지난 주에 주문한 USB카드가 와서 오락기 업데이트 하느라 다시 시작된 남편의 취미를 포스팅했는데.. ㅎㄷㄷ(오락기 한 1년 넘게 손 안 대다가...) 무섭다. 방문수 9천 넘게 찍었다.예전에 한번 2천 넘게 찍은 적 있었는데. 스팸 댓글에 막 욕하는 댓글이 달려서 겁나서 잠수하고방문수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블로그 다시 시작했는데 ㅋㅋㅋ 아 뭐.. 그냥 가련다. 역시나 광고 댓글이 달려서 지웠다.댓글 승인제로 바꾸고 나서 나름 게시되기 전에 검열(!)을 할 수 있어 좋다. (내 집이니 내 맘대로 함 ㅋㅋㅋ)구글 광고 수입에 좀 도움을 주려나... 미관상 거슬려서 안 달았다가 최근에 다시 달았는데.나도 용돈이나 좀 벌어보자 ㅋㅋ ---------------------------------------..
우리집에 다녀갔던 사람들이 와서 놀라는 게 집에 오락실 게임기가 있다는 것이다. 남편의 취미 중 하나로... 못 쓰는 오락실 게임기 틀만 남기고 다 직접 만들어 넣은 것이다. 심지어 게임을 돌리는 프로그램도 직접 만들었음.보통 하이퍼스핀이란 프로그램으로 에뮬을 돌리던데.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었음.그래서 별점 주는 것도 가능하고 별점 별로 보여주기도 가능함. (기계 만드는 건 결혼 전에 한 건데 내부 프로그램 만들고 테스트한 건 신혼초에 했었음. ㅋㅋ 맨날 그거 프로그래밍하면 난 같이 테스트해주고 ㅋㅋㅋ같이 게임하면서 별점 매기고 그랬었음 ㅋ) 근데 만든 게 한 대가 아니라는 거.. ㅋㅋ 친구것도 만들어주고 ㅋㅋ 판 것도 있고. 아래 사진들은 예전에 찍은 것들인데... 이번에 올리는 이유는 소개도 할 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5년에는 열심히 블로그 운영해보려고 합니다. 믿어주세요. ㅋㅋ 작심삼일이 될지도 모르지만.. ㅠㅠ 2014년에는.. 바쁘기도 했지만 넷상에서 떠드는 건 좀 자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한 해였습니다.그리고 소수정예 독서클럽 비스무리한 것에 속하게 되어 열심히 책읽고 그 모임 안에서만 수다를 떨었습니다. 이제는 제가 관심있는 정보들이 그리 많지 않으므로... 정보성 글은 많이 올릴 것 같지 않고...잡다한 기록용 블로그가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제멋대로 운영하는 곳이니까... 일단 새해가 되었으니 인사글부터 써놓고 차차.. 외관도 좀 바꾸고 그래야 할 텐데.. 언제할지는.. ㅠㅠ그래도 일단은 희망차게 시작합니다!
딱히 일이 없어도 2년에 한 번씩은 한국에 들어가기로 했고(일 있으면 그 사이 또 들어가지만 매년 가는 건 너무 자주 들어가는 느낌이다)그래서 올해 한국에 들어갈 건데... 혼자 가느냐 남편과 같이 가느냐로 고민 중이다. 마침 5월에 룩셈부르크 출국인데 싼 표가 나와서 (1번 경유해야 하지만 공항까지 30분 거리라 최상의 조건이다)가을이 아닌 봄에 들어가려고 생각 중인데원래 4,5월 공휴일이 많은 시기에 다른 데로 휴가를 갈 생각을 했던 터라그럼 남편도 같이 한국으로 휴가를 가면 어떨까 고민하는 것. 들어가면 내 볼일 보고 가족, 친구들을 만나면서 시간을 보낼 테니까 혼자가 편하다.남편이 오면 한국어를 못 하니까 친구들 만날 때 혼자 뻘쭘하게 있어야 하고 맘대로 수다도 못 떨고계속 달고 다니면서 챙겨줘야..
이제 2013년을 마무리할 때가 되었다. 프랑스 최대 명절이 크리스마스라서 계속 손님치르고 초대받아 다니고 정신없이 먹고... (남편에게 그랬다. 친정이 한국이라 다행인줄 알아! 2배로 불려다녔을 걸!) 그렇게 바쁘게 보내다보니 올해 마지막 포스팅을 못 할까봐 걱정했었다. 드디어 시간이 났다. 2014년 초까지 휴가라는~ 유후~ 나름 2008년부터 블로그를 시작해 5년이나 블로깅을 했지만 결산이란 건 처음해본다.딱히 틀은 없고 그냥 내 맘대로... 올 한 해 결산한다. 방문자 수현재 방문자 수 160,966명. 댓글이 별로 없는 걸로 보아 '봇'일 가능성이 크다.갑자기 어제 방문자 수가 천 명이 넘었는데 이유를 모르겠다.내 블로깅 패턴을 보면... 방문자 수가 는다. 무섭다. 포스팅을 관둔다. 방문자 수..
먼저 에어를 환불하고 다시 구매한 사연...(구구절절 기니까 리뷰 볼 사람 아래로 내려가삼) 발매당일인 11월 1일 프랑스 애플 스토어에서 아이패드 에어를 구입하고 5일날 UPS로 받았다.발송지는 네델란드. 독일 쾰른을 거쳐 프랑스까지 여러 국경을 넘나든 에어를 받았다.무게 비교를 해보려고 아이패드 2를 케이스를 벗겨서 쓰고 있던 상황이라 손에 든 첫 느낌은 "생각보다 가볍지 않네. 그런데 되게 작다" 무게보다 더 크게 와닿았던 건 크기였다. 좌우 배젤이 줄었을 뿐인데 디자인이 미니와 똑같아서 그런지 아이패드 2가 너무 거대하게 느껴졌다. 충전을 하고 전원을 켜고 설정을 하려는데 화면 왼쪽이 누런거다. 오른쪽에 스탠드를 켜놔서 그런가 싶어 전체 조명을 켰지만 눈에 띄게 왼쪽 부분만 노란 액정. 별로 까다..
피레네 가는 길에 카르카손이 있어서 점심도 먹을겸 들렀다.카르카손에 대한 소개는 이곳에 너무나도 잘 정리되어 있으므로 클릭 => 카르카손 요새 도시 요새 바로 앞 주차장에 자리가 꽤 많고 요금은 6시간까지 무조건 5유로였던가 그렇다.비수기인 9월 중순부터는 요금이 없었던가 더 싸던가 그렇다. (기억 안 남) 1시쯤 도착해 다 구경하고 떠난 시간이 6시쯤이었으니... 5시간 동안 구경했음.성벽 바깥과 내부만 구경하는데도 이렇게 걸렸으니카르카손 도시와 포도밭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성채의 모습을 즐기고 싶다면 종일 구경해야 함.
로렌 세계 열기구 축제는 2년에 한 번 로렌지방의 Chambley란 시골에서 열린다. 사람 많은 걸 싫어해서 주중에 간다 간다 하다가 마지막 날, 사람 제일 많을 때 초대받아서 다녀왔다. 원래 입장료 없이 개방인 축제인데 특별 초대권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 접근할 수 있는 곳이 다르다. 초대권이 있으면 열기구를 가까이서 볼 수 있고 관람석도 따로 있고 음식과 음료도 제공해준다. 그렇다고 표를 파는 것도 아니고 말그대로 초대를 받아야 한다. 우린 아무 연줄도 없지만 ㅠㅠ 짱짱한 인맥을 자랑하는 우리 옆집 아저씨가 우리까지 초대를 해주셨다. ㅋㅋ 예상을 했다만...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았다. 차 늘어선 게 보이는지... 뭐 한 12km는 저렇게 막히길래... 그냥 가까운 곳에 차를 대고 어짜피 날아오를 ..
우리가 여행했던 루트는 수문이 많은 곳이다. 로렌에서 알자스로 넘어가는 길목이라 높낮이 차이가 많이 나니 수문을 만들어 수위 조절을 한 것이다. 그래서 첫날 6개의 수문을 통과해야 했다. 첫 수문 통과는 긴장되는 순간이다.아무리 배에 주렁주렁 풍선들이 달려 있어서 배에 흠집나는 걸 막아준다고 해도좁은 수문 안으로 들어가 배를 고정하고 사고 없이 무사히 빠져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배를 렌트한 항구를 벗어나자마자 수문이 있어서 거기까지 직원이 동행했다. 배로 유턴 연습도 하고 수문 개폐 조작 설명도 해줄겸 말이다. 운하는 위 사진처럼 인공으로 벽을 만든 곳도 있고아래 사진처럼 자연적으로 생긴 곳도 있다. 수문 통과하기 (하류에서 상류로 갈 때) 수문이 자동화된 경우 수문이 나타나기 전 150-200m 앞에 ..
얼마 전에 결혼기념일 겸 배를 빌려 운하 여행을 했는데 정보가 많지 않은 듯하여 자세히 올려보려고 한다. 전국적으로 고속도로가 깔려있듯이 배로 이동할 수 있는 운하들이 프랑스에 전국적으로 많다. 이 운하를 따라 여행할 수가 있는데 따로 면허가 없어도 운전할 수 있는 배들(vateaux sans permis)을 렌트하면 된다. 속도가 빠르지 않아 간단히 조작법만 배우면 누구든 바로 운전할 수 있음. (어짜피 속도 빠른 큰 모터가 달려있어도 제한 속도가 있기 때문에 더 빨리 달릴 수는 없다. 운하의 경우 그렇고 그냥 강일 경우 제한 없음) 이 운하 길들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배로 전국일주를 해도 될 정도이나... 속도가 빠르지 않다는 게 함정. 하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음. ^^ 우리가 여행한 부분은 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