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이 다 지나갔네.다이어리를 위클리로 쓰니까 사진이 4장 밖에 안 된다.일기랑 독서 리뷰, 그리고 투두 리스트는 따로 적고 있다. 위클리 칸이 너무 작아....글구 스탬프 찍으면 너무 비친다 ㅠㅠ 그래서 호보 위클리는 스티커 덕지 덕지. 아직 양식을 정하지 못해서 이거 저거 막 붙이고 시도 중.근데 아무래도 호보 위클리 올해가 마지막일듯. 넘 작다. 자꾸 몰스킨 어린왕자 위클리 들여다보고 있음. 그 정도 크기는 되어야 뭔가 쓸 게 있지, 진짜 호보니치 위클리는 코딱지다... ㅠㅠ
타자기를 사면 검정색으로만 쳐야 할까봐 고민이신가요?타자기 잉크 리본 컬러는 다양합니다. 외국에선 검빨(검정/빨강) 조합으로 사용하는 게 일반적인데요. 요즘 타자기 유행을 타고 여러가지 컬러가 출시되었습니다. 우선 전통적인 리본을 파는 곳에선 검정, 검빨이 일반적입니다. 제가 거래한 곳은 영국에 있는 상점인데요. 온갖 브랜드의 타자기용 리본을 판매합니다. 배송 빠르고 잉크 리본 말고 교체시 사용할 비닐 장갑을 같이 보내줍니다. 처음 주문하고 이런 세심함에 감탄했었어요. 몇 푼 안 되는 장갑이지만 없으면 손이 더러워지거든요. 브랜드, 기종별로 가격이 다양한데 주문할 때 팁은... 자신의 기종 잉크 리본의 스풀이 특이한 형태가 아니라면 가장 저렴한 일반적인 형태로 주문해도 다 맞다는 겁니다. 굳이 자신의 기..
어렸을 때 시골집에 굴러다니는 타자기를 가지고 논 적이 있다.그 소리와 감성이 참 좋았는데 말이다. 디지털로 완전히 돌아섰다가 다시 노트를 사용하고 만년필을 사용하면서 아날로그로 돌아오고 있는데트래블러스 노트 꾸미기를 하면서 타자기를 욕망하게 되었다. 데코가 아니라 실사용이 목적인데 쉽게 싫증을 내는 스타일이라 타자기에 빠졌다가도금방 싫증나 방치하게 된다면 예쁜 쓰레기를 사는 건 아닐까 싶어서타자기 폰트로 대신해 보려고 해도 그 감성이 살지 않아매물로 나온 타자기를 네고해서 아주 좋은 가격에 사오게 되었다. 70-80년대 타자기는 아주 싸게 많이 파는데빈티지한 타자기를, 그것도 아직 사용 가능한 걸 구하려니 쉽지 않았지만1시간 운전해서 가면 될 거리에 마침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다. 책상에 붙박이로 고정해..
트레블러스 노트 패스포트용으로 산 건데 내가 손이 작은 편이라 잘 맞는다. 카웨코 스포츠 보르도와 알스포츠 블루 그리고 트위스비 580al 다이아몬드 미니. 트위스비 펜은 대만 갔을 때 사온 것. 카웨코 닙이 짧아서 파지하게 되어 있는 부분을 잡으면 짧아서 불편하다. 그래서 다이아몬드 미니가 훨씬 마음에 든다. 게다가 피스톤 필러 방식이라 잉크가 많이 들어가서 좋다. 트노 패포와의 어울림은 진정 환상. 그래서 블루 하나 더 샀는데 왜 안 오냐 ㅠㅠ
새해를 맞이하여 트노 정리하고 세팅했다. 오리지널 하나는 업무용으로 월간, 일간 스케줄과 업무용 노트를 끼우고 다른 오리지널 하나는 독서 노트용으로 월간에 읽은 책 표시하고 리뷰 적고 있다. 나머지 오리지널 하나는 용도 미정. 패포 하나는 낙서용. 다른 패포는 외출용. 맨 왼쪽은 일명 fauxdori(가짜 미도리라는 뜻의 불어 합성어)라고 부르는 가짜 트노다. 와인색을 참 좋아하는데 트노엔 없어서 와인색 갖고픈 마음에 샀다. 당연히 품질은 진짜보다 떨어지지만 싼 맛에 쓸 만함. 게다가 각인도 해주고 참도 주고 노트도 주고 막 이거저거 끼워줌. 속지는 어느 정도 데이터가 쌓이면 공개하겠음.
10월 7일에 프마존 통해서 일본 직구한(프랑스 아마존에 올라온 일본 오픈마켓에서 구매, 일본 직배송이므로 결국 일본 직구)트래블러스 노트 오리지널 브라운이 드디어!!! 도착했다.3주 걸림... 특별히 개봉기를 올리는 이유는...중국애들만 언더밸류해서 세관 피하는 줄 알았더니 일본애들도 그러는구나.프마존에서 33.9유로 줬는데 10달러로 표기하는 범법센스~게다가 기프트라고 표시... 어짜피 관세 한도가 45유로인가 그래서 세금은 안 냈겠지만...암튼 너무 안 와서 중간에 판매자에게 보낸 거 맞냐고 메일까지 보냈는데 와서 다행이다.(프마존이라 물건 못 받아도 환불 받으면 되는데 나 한국 가기 전에는 와야 해서 걱정함 ㅋㅋㅋ) 이제 한국 가서 올리브만 개봉하믄 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