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다고 했는데 기온이 낮았다. 벌써 겨울이 온 느낌. 지난 주만 해도 잎들이 다 달려있었는데 절반은 떨어진 걸 보니 정말 가을이 훌쩍 가버렸나보다. 공원에 나무로 만든 미로도 있었다. 점심은 이탈리아 식당에서 남편은 라자냐. 나는 제비집? 이란 요리였다. 역시 신선한 파스타만큼 맛나는 것 없는 듯. 진짜 맛있었다 그리고 간 곳은 몽벨리아르 성 겸 박물관인 곳(원래 이름은 뷔템베르크 성인데 다들 몽벨리아르 성이라 부름) 다른 층은 회화랑 자연사 박물관이었음. 입장료 5€인데 들어갈 만한 가치가 있다곤 생각이 안 든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그림. 제목이 무도회 다음 날 ㅎㅎㅎ 성 정면에서 본 모습
트래블러스 노트(이하 트노) 블랙 패스포트를 대만 여행에 가지고 가기로 했다. 그래서 좀 꾸며줌.패포용 크래프트 파일을 샀는데 한국에 있으므로...임시용으로 만들어줬다. (만드는 방법은 따로 포스팅하겠음) 트노와 함께 가져갈 오른쪽 수첩은 페이페블랭크스(Paperblanks)에서 나온 달리아임. 먼저 4박 5일 일정이라 라인 노트를 5파트로 나눠줬음. 그리고 마스킹테이프로 표시. 가장 앞에는 여권을... 그 다음으로 중요한 나의 의료보험 카드와프랑스 체류증, 유럽국가 출입국할 땐 여권과 함께 반드시 보여줘야 함. 프랑스 신용카드와 한국체크카드. 해외용이 아니라서 다시 발급받아야 할 거 같다. 그리고 임시로 만들어준 파일.종이인데 겉이 코팅된 거라 튼튼하고 좋음. 스티커랑 프랑스 운전면허증 넣어줌.한국가면..
중요하게 처리할 일이 3가지 있어서금요일 하루 휴가내고 새벽 6시 반에 길을 떠났다. 시청에 도착해 일처리하고 -> 결과 좋음보일러 정기 점검 -> 1시간 반이나 늦게 와서 점심 먹을 시간이 없었음차 정기 정검 -> 결과 좋음 이렇게 세 가지를 처리하고 나서 남편 친구네 집으로 향함.담날 볼일이 또 있었는데 남편 친구도 볼 겸 친구네 집에서 1박하기로 함. 대충 점심 먹고 예상외로 날씨가 좋아서 사륜 오토바이(ATV)를 타러 감.(참고 : 남편의 취미 2탄 http://franco.tistory.com/282) 난 이 스즈키 LTZ400은 처음 타보는 건데...진짜 놓치면 뒤로 나가떨어져서 담달에 한국 못 간다는 각오로 매달려 있었음. 어디 여행지 가서 산책 용도로 타는 사륜 오토바이와 차원이 다름.힘이..
비아 페라타(Via ferrata)는 이탈리아어로 '철의 길'입니다.암벽 등반을 안전하고 쉽게 오를 수 있도록 곳곳에 철심을 박아놓고 와이어로프로 고정해둔 길이죠.그래서 기본 장비를 갖추고, 안전 지식과 함께 어느 정도 체력을 갖추면 등반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동안 등산을 많이 하면서 비아 페라타 길을 보긴 했지만 할 기회가 없었는데이사온 곳에 비아 페라타 길이 꽤 있어서 이번 주말에 시도했습니다. 먼저 죽음의 계단(Les Echelles de la Mort)이 있는 죽음의 계곡(la vallée de la mort)은프랑스와 스위스 국경에 있는 두(doubs) 강이 흐르는 계곡으로가파른 계곡을 따라 두 나라를 오가던 밀수꾼들이 많이 떨어져 죽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또는 밀수꾼들이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