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한국인 커플을 보는것이 그리 어렵지 않게 된 요즘, 외국인들에게 한국인과의 만남을 주선을 하는 사이트들이 많이 늘고 있다. 채팅이나 펜팔 사이트를 통해 만나 커플이 된 사례도 많고, 여행 갔다가 만난 사례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고, 이민이나 유학중에 만나는 것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사례가 되었다. 외국인과 만나고 싶어요.. 라는 고민글도 가끔 보이니.. 유행인건가? 그렇지만... 외국인이라고 더구나 서양남이라고 무조건 오케이 하는 경우는 없으리라 생각한다. 환상을 갖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남자.. 다 거기서 거기다. 국민특성이나 문화적 요인이 조금 작용하긴 하지만 그때 그때 달라요...다. 나쁜 남자는 서양에도 있기 마련이고, 행동이나 성격이 좀 아닌데? 싶으면 아닌거다. 빨리 발을 빼야 ..
내가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는 그레이스 아나토미. 의학 드라마를 가장한 연애 드라마라는데 동의하고 그래서 더 좋다. 직업이 병원에서 일하는 직업이다보니.. 우선은 불어로 듣는(그렇다. 더빙판.. 난 불어 더빙판이 더 좋다) 여러가지 병명들이 공부가 되고, 병원내에서 일어나는 환자와 의사와의 관계, 의사와 의료팀들과의 관계 등등 기본적으로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갈등이 일어나고 변화하고 치료되는 그 과정들이 너무나 좋다. 요즘 하우스에 빠진 이유도 같다. 예전에 티비에서 잠깐 스쳐본 바로는 그저 괴짜 의사하나가 별로 노력도 하지 않고 슬쩍 한번 쳐다보면 병명이 떠오르는 뭐 그런 드라마라고 생각했었다. (노력 별로 안하는 사람이 쉽게 얻는거 싫어...) 그런데 맘 잡고 1편부터 보다보니 그레이스 아나토미 처럼,..
나와 신랑은 매일, 저녁을 먹고 난후 자기 전까지 항상 영화를 한 편씩 본다. 잠을 충분히 자야하는 신랑은 11시에는 꼭 잠자리에 들어야 하기에 저녁 여덟시쯤 티비 앞에 앉아 뉴스를 보다가 아홉시 전후로 영화를 보기 시작한다. 영화는 아무거나 다운받아 놓은 것들 중에서 고른다. 예전에는 극장에도 자주 갔었는데 스피커시스템을 바꾸고 대형평면티비를 들여놓은 이후로는... 발길을 끊었다. 하루에 한편씩, 주말에는 가끔 두편씩, 일년에 삼백편은 넘게 영화를 보는것 같다. 거기에다 미국 드라마들도 다운받아 놓고 짧게 한편씩 보는 편이었는데, 요즘 아주 '하우스'에 올인 중이다. 지금 프랑스에서는 4시즌을 TF1에서 수요일 저녁에 두편씩 보여주고 있다. 나보다 신랑이 더 좋아한다. 지난주부터 보기 시작해서 매일 저..
이 블로그는 게시물의 내용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을 금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영리/출처표시/컨텐츠 미변경] 표시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제가 올린 정보들이 유용하다고 판단이 되어 다른 곳에도 정보를 올리고 싶다면 링크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꼭 어디로 가져가셨는지 댓글이나 방명록에 글 남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협의 없는 스크랩 및 불펌은 법적처리하겠습니다. 프랑스인과 커플이 된 외국인들 가운데서 프랑스에 합법적으로 체류하고자 할때 종종 염두에 두게 되는 팍스. (왜냐하면 팍스를 통해서도 결혼을 한 사람과 같은 체류자격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글로 된 정보가 거의 없어 이번 포스트를 쓰게 되었다. 프랑스에서 커플들이 함께 사는 방식으로는 세가지 형태가 있다. 단순 동거(concub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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