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0월인데 2020년 다이어리 고민이라니, 너무 이른가요? 대개 9월부터 다음해 다이어리를 판매하기 때문에 원하는 다이어리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품절되기 전에 서두르는 게 좋습니다. (사실 제가 사려는 건 다이어리보단 플래너가 맞겠군요) 재작년까진 매년 몰스킨을 썼었고, 작년에는 호보니치 오리지널을, 올해는 호보니치 오리지널과 위클리를 썼습니다. 그런데 일제 불매 운동에 동참하고 있기도 하고, 호보니치가 제 사용 패턴과 맞지 않더군요. 만년필을 많이 쓸 땐 토모에 리버 종이를 사용한 호보니치를 쓰고 싶었는데 장마다 나오는 인용 문구가 거슬리고, (단지 이것뿐이라면 Stalogy에서 나온 걸 사용해도 됩니다만 역시 일제죠) 스탬프를 많이 사용하는데 종이가 얇아 뒷면에 잉크가 배어나온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프랑스 오트 사부아 지방 생장도(Saint-Jean-d'Aulps)에는 코끼리 머리를 닮은 바위가 있습니다. 이 바위를 등반하는 비아 페라타 코스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코 위쪽으로 올라가는 코스(코끼리 머리 코스, La Tête de l’éléphant)와 코끼리 눈 쪽으로 올라가는 코스(코끼리 눈 코스, L'oeil de l'éléphant)인데 난이도가 조금 다릅니다. 코끼리 머리 코스는 난이도가 AD(Assez Difficle)~D(Difficile) 정도 됩니다. 6단계로 나누자면 3~4단계 정도랄까요. 초보도 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코끼리 눈 코스는 난이도가 TD(Tres difficiel)~ED(Extremement difficile)로 5~6단계입니다. 허공에 매달려 있는 게 무섭지 않고..
킨들 오아시스 3 골드 32Gb 재고가 없다고 9월 1일에 배송된다고 떴는데 어제 받았습니다. 곧 다가올 생일 선물로 받은 거라 생일날에 풀어보라는 걸 양품인지 확인해야 하지 않겠냐며... (30일 반품, 환불 아니냐고 해서 할 말이 없었음 ㅎㅎ) 대충 설득해서 오늘 개봉했어요. ㅋㅋ 오아시스 1 (일명 구아시스) 처음 개봉했을 때도 느꼈지만 하이엔드 모델이라 마감이 참 좋습니다. 알루미늄 등판이 여름에 손에 땀나면 미끄럽고 겨울에 추우면 손시렵다고 하던데 간지는 납니다. 너무 고급져요. 오아시스 3 개봉 전자책 크기가 워낙 작으니 8기가로도 충분하지만 용량 커서 나쁠 것 없고 샴페인 골드를 갖고 싶으니 32기가로 샀습니다. 내 책장 책들만 보려면 이걸 꺼주는 설정 옵션에 들어가서 꺼줘야 합니다. 벤트 ..
지난 글을 보고 오셨다면... 어서 오세요. 이게 더 최신 버전입니다. (2019년 8월 기준) 코보 리더기는 기본 PDF 뷰어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속도가 매우 느리고 PDF를 자를 수도, 글씨를 더 진하게 만들 수도 없어서 보통은 코리더나 플라토라는 이잉크 디바이스 전용 뷰어를 따로 설치해서 사용합니다. Touch, Mini, Glo, Aura, Glo HD, Aura HD, H2O, Touch 2.0, Aura One, Aura Edition 2, H2O Edition 2, Clara HD, Forma에 다 적용되고 아무것도 설치 안 된 경우 가능합니다. KSM이 설치되어 있다면 지워주세요. 설치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원클릭 설치와 수동 설치인데요. 수동 설치는 방식에 따라 KSM과 KF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