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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들 오아시스 3 골드 32Gb 재고가 없다고 9월 1일에 배송된다고 떴는데 어제 받았습니다. 곧 다가올 생일 선물로 받은 거라 생일날에 풀어보라는 걸 양품인지 확인해야 하지 않겠냐며... (30일 반품, 환불 아니냐고 해서 할 말이 없었음 ㅎㅎ) 대충 설득해서 오늘 개봉했어요. ㅋㅋ 

오아시스 1 (일명 구아시스) 처음 개봉했을 때도 느꼈지만 하이엔드 모델이라 마감이 참 좋습니다. 알루미늄 등판이 여름에 손에 땀나면 미끄럽고 겨울에 추우면 손시렵다고 하던데 간지는 납니다. 너무 고급져요.

리더기와 커버가 각각 비닐에 싸여 옵니다. 비닐은 벗긴 모습입니다.

 

오아시스 3 개봉

상자를 열면 리더기와 설명서, 케이블이 검정 케이스 안에 들어 있습니다. 포장 부피가 많이 줄었네요.

 

심플합니다.

 

색상은 그라파이트와 샴페인 골드 두 가지인데 골드의 경우 32기가 밖에 없습니다. 

전자책 크기가 워낙 작으니 8기가로도 충분하지만 용량 커서 나쁠 것 없고 샴페인 골드를 갖고 싶으니 32기가로 샀습니다.

파워를 누르면

 

라이트가 들어오면서(화면이 밝아졌죠?)

 

그 유명한 나무 아래에서 책 읽는 소년의 실루엣이 나타납니다.

 

언어를 선택합니다. 불어를 택했어요.

 

나라를 택하라고 하는군요. 캐나다 불어와 프랑스 불어는 조금 다르니까요.

 

잠시만 기다리면...

 

와이파이를 설정하라는 화면이 나옵니다.

 

와이파이를 선택하고 비번을 입력하는데 딜레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빠릅니다.

 

접속에 성공하자 킨들 등록 화면이 나옵니다.

 

킨들 기기를 아마존 내 계정에 등록하는 절차입니다.

 

제 이름을 부르며 인사를 하네요 ㅎㅎ

 

프라임 서비스와 킨들 무제한 정액 서비스를 무료로 체험해보라는 내용

 

킨들 메뉴를 설명해줍니다.

 

빠른 메뉴 설명입니다.

 

홈 화면에 정보가 많으면 스크롤해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선호 장르에 따라 맞춤 광고를 설정할 수 있다는 안내 문구

 

내 책장 책들과 독서 목록과 킨들 베스트셀러 추천 화면이 동시에 나옴

내 책장 책들만 보려면 이걸 꺼주는 설정 옵션에 들어가서 꺼줘야 합니다.

추천 목록과 읽기 목록을 보여주는 옵션을 꺼줍니다.

 

자, 내 책장만 보여주는 홈 화면이 떴습니다.

벤트 로드라는 책을 예전에 센드 투 킨들로 보낸 적이 있는데 다운로드를 받아봅시다.

책을 다운로드 받으니 표지가 뜹니다.

 

책을 여니까 화면 터치 설명이 나옵니다.

 

내장 한글 폰트는 명조체와 고딕체 두 가지인데 명조체로 설정해봅니다

 

표지를 띄워봤습니다.

 

킨들 오아시스 7인치 패브릭 방수 커버 개봉

고민 끝에 펀치 레드로 골랐습니다. 강렬한 레드네요.

 

스칼렛 레드 같습니다. 강렬하고 밝아요. 겉은 거칠고 풀 빳빳하게 먹인 삼베 느낌입니다.

 

커버 앞면 내부는 스웨이드 재질이고 뒷판은 플라스틱입니다. 딱딱한 실리콘 아니고요.

 

기기를 케이스에 장착해봅니다. 완전 딱 맞습니다.

 

타사 기기들과 킨들 오아시스 3 간단 비교

레드를 고른 이유가 비슷한 계열 컬러로 만들고자 한 목적도 있었습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톨리노 비전 3, 코보 오라원, 오아시스3, 오아시스1

 

평소 사용하는 조명 밝기로 본 모습

 

모든 리더기의 라이트를 100%로 설정한 모습입니다.

 

색 온도 조절을 100%로 설정한 모습. 오아시스 3은 노랑, 오라원은 주황

 

왼쪽부터 코보 오라원, 킨들 오아시스3, 킨들 오아시스1, 톨리노 비전3입니다.

 

이건 모든 설정을 50%에 맞춘 겁니다. 색 온도도, 라이트 강도도 50%

 

막 개봉한 터라 대충 라이트만 비교해봤습니다. 동시에 화면 넘기기를 해보며 측정한 화면 전환 속도는 오아시스3, 오아시스1, 오라원,톨리노 비전3의 순서로 빨랐습니다. 기기 모양도 세련되고 마감도 좋고 빨라서 이북 리더기의 포르쉐라고 ㅋㅋㅋ 선물해준 남편에게 자랑했네요. 

얼마 전에 리디북스에서 썸딜 대란으로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를 아주 싸게 질렀는데, 받을 길이 없어서 11월에 한국 가면 가져올 계획입니다. 페이퍼 프로가 7.8인치에 안드로이드 기반이므로 루팅하게 되면 전자도서관 때문에 사용했던 톨리노 비전3과 같은 화면 크기를 가진 코보 오라원을 방출할 생각입니다. 리페프가 방수 아닌 건 조금 아쉽지만 이제 오아시스3이 있으니 ㅎㅎㅎ 기기 많으면 주석 참고하기 편하고, 리더기마다 다른 책을 보는 등의 장점도 있지만 배터리 충전 신경 써줘야 하기 때문에 (다들 대기 배터리 효율이 아주 좋은 기기들이라 방치해도 배터리가 앵꼬나는 적은 거의 없지만) 3개 정도면 적당한 것 같네요. 팔아서 연말에 또 나올지도 모르는 신기기 들일 총알 마련해야죠 ㅎㅎㅎ

레드 고르길 잘한 것 같습니다. 컬러 마음에 들어요.

 

커버를 씌우면 조금 무거워지긴 하지만 오히려 그립감이 향상되는 느낌...

 

어서 캘리버에 연결해서 책들을 마구마구 담아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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