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이 다 지나갔네.다이어리를 위클리로 쓰니까 사진이 4장 밖에 안 된다.일기랑 독서 리뷰, 그리고 투두 리스트는 따로 적고 있다. 위클리 칸이 너무 작아....글구 스탬프 찍으면 너무 비친다 ㅠㅠ 그래서 호보 위클리는 스티커 덕지 덕지. 아직 양식을 정하지 못해서 이거 저거 막 붙이고 시도 중.근데 아무래도 호보 위클리 올해가 마지막일듯. 넘 작다. 자꾸 몰스킨 어린왕자 위클리 들여다보고 있음. 그 정도 크기는 되어야 뭔가 쓸 게 있지, 진짜 호보니치 위클리는 코딱지다... ㅠㅠ
이사하고 나면 주치의를 바꿔야 한다. 병원 쇼핑하지 않게 한 의사를 정해 놓고 건강을 쭈욱 관리하자는 건데, 한 번 정하면 일정 기간 못 바꾸고 그런 거 없고 언제든지 신고로 바꿀 수 있다. 주치의로 정하지 않은 다른 의사를 만나러 가면 보험 환급 비율이 더 낮다. 대신 휴가를 떠났다가 의사를 보러 갈 경우 휴가 중이라고 하면 의사가 체크를 해서 환급 다 받을 수 있다. 일반의(제너럴리스트)로 정해도 되고 이비인후과쪽 질병이 잦다면 그쪽 의사를 주치의로 정해도 된다. 지난 6월에 이사왔지만, 그간 아프지 않았고 이사 오기 전에 필요한 약을 처방 받아서 비축해두고 있었기에 급하게 찾지 않아도 됐었다. 그리고 Fraontalier라는 국경 주민의 특수 신분상... 보험은 스위스 보험인데 프랑스와 스위스 두 ..
5년 만에 스키를 탔다. 발목을 다친 이후로 5년 동안 안 탔다. 첫 해는 발목이 다 낫지 않았다는 이유로 대신 피한 여행을 갔는데 그게 좋아서 그 다음 해도 안 타고 따뜻한 곳으로 여행을 떠났고... 그 이후에는 이사를 하는 바람에 스키 및 각종 장비들을 옛 집에 두고 와서 못 탔다. 작년에 제네바 근처로 이사하면서 마지막으로 옛 집에 갔을 때 스키랑 스키복 등을 다 챙겨왔다. 주변이 온통 산인데 다시 타야 하지 않겠냐며... 오랜만에 타는 거라 좀 걱정이 되긴 했으나, 몸이 금방 적응하더라. 심지어 점심 먹기 전까지 내내 스키 부츠 상태가 walk였는데도 - 어쩐지 뭔가 이상했다. 좀 더 앞으로 기울어야 하는데 말이지 - 안 넘어지고 잘 탔으니 ㅎㅎㅎ 8시쯤 일어나 느긋하게 아침 먹고 샤워하고 짐 챙..
몽 쥐라(Monts Jura)의 스키장들 몽 쥐라는 쥐라 산/산맥이란 뜻인데 쥐라 산맥은 프랑스와 스위스에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그래서 쥐라 산맥에 있는 스키장들은 프랑스령과 스위스령으로 나누는데 오늘 포스팅에선 프랑스령만 설명하겠음. 스키장 4개를 묶은 몽 쥐라는 슬로프 길이 56km, 슬로프 41개(그린 10, 블루 14, 레드 12, 블랙 5), 케이블카 및 리프트가 22개다. 스키 패스는 같은 걸 사용한다. 3년 동안 충전해서 쓸 수 있는 카드(3년 뒤에 또 사야 하는 건지 유효 기간이 3년 정도라고 나옴)를 2유로 주고 사서 원하는 날만큼 충전해서 쓰면 되는데, 충전은 창구에서 하거나 인터넷으로 하면 된다. 미리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이 카드를 집으로 보내주고(10일간 여유를 둘 것), 스키장에서..
프랑스는 일 년에 두 차례 크게 세일을 하는데(요즘은 시도 때도 없이 세일하니까 별 의미가 없지만 진정한 세일을 하는 경우도 많음) 겨울 세일 첫날... 그동안 장바구니 채워뒀던 거 지름. 배송비 무료 만든다고 꾸역꾸역 채우기. 지름 풀샷. 언제나 막대 사탕을 주는 곳. (사탕 맛있다) 초크 잉크는 컬러박스에서 나온 걸로 18가지 색이 있는데...벌사매직이 사용하기도 편하고 컬러가 이쁜 것 같아서 샀다.36색 다 사고팠지만 재고 없는 게 몇 개 있어서 못 삼원래 6세트 주문했는데 한 세트 없다고 환불 받았음. 제인 데이븐포트 트노용 고무줄과 참.참은 그냥저냥인데 고무줄이 미도리 트노에는 없는 색깔들이라 샀음.무엇보다 좋은 건.... 안에 고무줄 고정용 오리발?인지 뭔지가 들어 있다.이거 없으면 그냥 고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