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rtension 2 (Crank 2: High Voltage) 한국에는 '아드레날린24'란 제목으로 개봉된, 대머리여도 이렇게 생기면 멋있다를 몸소 보여준 제이슨 스타텀의 영화, hypertension의 두번째 이야기다. 1편을 본 기억은 나는데 줄거리가 뭐였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2편을 봤다. 하긴 이런 영화 줄거리 기억할 필요가 있을까마는.. 1편 인물들이 고대로 나오니 그래도 기억에 있으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듯. 1편의 마지막 장면을 조금 보여주면서 시작하는 2편. 말도 안되지만 말되게 액션을 보여주시는 주인공. 1편 병원씬에 이어 이번편에서도 서비스로 보여주시는 말근육 엉덩이. 캬캬캬... 요즘 영화답게 현란하고 속도감 있는 영상에 간간히 손발이 오그라드는 클리쉐(Clic..
이번주 내내 비가 왔다, 아니 온다. 날도 부쩍 추워지고, 날씨가 이러니 기분도 우울하다. 지난주에 사진 찍어놓길 잘했지, 지금은 내내 내린 비로, 낙엽들이 다 떨어져서 나무들이 다 앙상하게 가지들만 남았다. 메종에 살면 꼭 해줘야 하는 것들이 있다. 여름에는 잔디 깎기, 가을에는 낙엽 치우기, 겨울에는 집 앞에 쌓인 눈 치우기, 그리고 봄/가을로 가지치기. 울집 정원은 집 뒤편에 있어서, 잔디 안 깎아도 뭐랄 사람이 없긴 한데, 그냥 놔두면 무성하게 자라서 돌아다니기 힘들다. 근데 이 잔디란 것이 깎으면 깎을수록 잘 자라더라. (사람 털하고 비슷하댄다..ㅋㅋ) 올 여름에 잔디깎는 기계가 고장난걸 핑계로 내비뒀더니.. 발목 높이까지 자라고선 안 자라더군. 오호라... 올 여름이 길어서, 해가 많이 들어서..
어제 본 영화. 책을 안 본 사람이라면 영화 꼭 보시길. 볼만하다. 강추~ 밀레니엄, 말로만 들었었다. 엄청난 인기를 가진, 너도 나도 그 얘기만 하기에 되려 관심을 안둔, 게다가 전공책 읽기도 바쁜데 뭔 스릴러, 읽을 시간이 어딨어.. 책값도 비싼데... 뭐 이렇게 관심 밖으로 밀어낸 소설이었다.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에 화제가 되고, 영화 개봉후 별로라는 평들과 함께 또 화제가 되었던 그 밀레니엄. 물론 이 모든 소식들에 대해 공돌이 신랑은 전혀 아는바 없었음.ㅋㅋ 디비디로 출시되었길래 드디어 어제 신랑과 오붓이 보았는데... (상영시간이 2시간 넘는것도 모르고... 안그럼 주말에 봤을거인디..) 오오.. 대박이다. 신랑이 소설을 각색한 영화를 보고나서 소설을 읽어야겠단 생각까지 하게 만든 영화들이..
거의 매일 매일 영화를 보는데, 그럼 일년에 못해도 300편 이상 본다는 얘긴데, 괜찮은 영화 소장하는 것만으로는 좀 아쉬워서, 좋았던 영화던 별로였던 영화던 기록해볼까 맘 먹었다. '알로씨네'라는, 프랑스 최대 영화정보 사이트에 별점 노트 줘가며 기록하고 있지만 나 혼자 쓰는 아뒤가 아니라서 가끔 신랑과 의견 충돌이 일고는 한다. 원래 아뒤 공유같은건 안하지만.. 영화 어짜피 항상 같이 보니까, 아뒤 하나 만들어서 서로 보고싶은 영화 추가하고, 보고나면 별점 줘서 제외하고 등등의 일들을 같이 하는게 편해서 같이 하는데, 가끔 난 별세개, 네개 주고 싶은 영화가 신랑은 별로였던 영화도 있어 별점 매길때 가끔 싸운다. 머, 수정이 가능해서 나중에 내가 바꿔놓기도 하지만.. 암튼 별점을 매기면 내가 높게 점..
Intro 리크위르 (Riquewihr) I 리크위르 (Riquewihr) II -Dolder, Tour des Voleurs 카이제르스베르크 (Kaysersberg) 투르크하임, 튀르켐 (Turckheim) 오 쾨니스부르그 성(Le chateau du Haut Koenigsbourg) 원숭이 산(Montagne des singes) & 매사냥(la Volerie des Aigles) 리크위르 마을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 간판들이 많이 보인다. 예뻐서 몇개 찍어봤다. 프로필 사진도 역시 이 곳에서 찍은 사진. 작은 마을이지만, 방문해 볼만한 박물관이 4개가 있는데, Musée du Dolder 돌데 박물관 총 4층으로 역사박물관임. 과거 사용되었던 무기나, 미술품들, 민속품들이 전시되어있다. 탑 꼭대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