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진불도 다시보랬지, 수그러든 증상도 다시보자... 다 나았다고 생각하고 날 좋으니 정원일이나 하자고 나섰다가 또다시 으슬으슬... 감기는 낫는데 약먹으면 2주, 안먹으면 15일 걸린다는데 몸살은 약먹으면 일주일, 안먹으면 7일 걸리는 듯. 자주 아프지는 않지만 어쨌거나 아플때마다 생각나는 사람? 말?이 있다. 크게 마음에 남거나 인생에 새겨놓고 곱씹을 만한 사건/말이 아녀도 이상하게 연관지어 떠오르는 것이 있으니 참 이상하다. 꽤 오래전 일이다. 단체로 합숙을 하던 때가 있었는데, 단체 생활을 하니 누군가가 아프면 (감기정도의 병이) 그게 돌고 도는 돌림병 수준이 되었더랬다. 나도 예외없이 아프게 되었었는데 그때 내가 (쪼금) 맘에 두던 아이가 그랬다. 자긴 건강한 여자가 좋다고... 어렸을때 어머니가..
지난번에 마지막으로 김치를 담그면서, 부엌 냉동실의 고추가루를 다 쓸까.. 하다가 너무 맵게 하지 말자 그러고 조금 남겨뒀었는데 말이다. 그게 마지막이란걸 알았다... 진짜 땅이 꺼지는 기분이었다. 분명 지하실에 있는 냉동고에 고추가루 한팩이 남아있을걸로 생각했었는데.. 언제 그걸 다 써버린겐가... 뒤져보지 않고 재고 상황을 모르고 함부로 고추가루를 썼구나..ㅠㅠ 이게 마지막인줄 알았다면 진작에 집에 얘기해서 보내달라 했을텐데 말이다. 소소하게 고추가루 쓸일이 얼마나 많더냐... 더구나 김치는 자주 먹지는 않더라고 가끔은 꼭 필요한데 말이다. 얼마전에 아팠을 때 말이다. 마지막 남은 김치로 김치찌개를 끓여먹었었다. 진작에 끊이는 방법 가르쳐줄걸.. 궁시렁궁시렁 대면서 (견딜만은 한) 아픈몸을 이끌로 김..
오랫동안 블로그를 비웠다. 이번주에 바쁜 일들이 생겨서 블로그를 돌보지 못했고, 주말이면 정원에서 일하느라.. ㅠㅠ 정원일이 꽤 힘든 육체노동이라서, 한 서너시간 하고나면 더이상 하고 싶지 않아서 그만두고 쉬는데, 서너시간동안 해도 별로 한게 안 보이는.. ㅠㅠ 게다가 환절기라 그런건지 그것조금 일했다고 해서 그런건지 몸살까지 나서.. 이번주말엔 푹 쉬고... 지지난주 주말에 원래 잔디를 깎으려다가 마구 자라는 나무들 때문에 허물어진 철망 담장을 손봤다. 마구마구 자란 나뭇가지들 자르고.. 철망 다시 고치고... 잔디를 안 깎았더니 민들레가 또 엄청 피길래, 주중에 조금씩 뽑아주고... 지난 주말에 드디어 잔디를 깎았다. 그리고 날씨가 계속 좋아 이젠 테라스에서 시간을 보내도 될것 같아 테라스 물청소를 ..
블로그를 시작할때 한번쯤 생각해 보는 문제가, 블로그를 실명으로 운영할 것인지 아님 익명으로 할 것인지 일거다. 실명으로 한다고 진짜 이름을 쓰는게 아니라 얼굴을 드러내느냐, 내가 누구인지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느냐 마느냐겠지.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게, 글은 쓰고 싶은데 내가 이미 운영하고 있는 홈피처럼 나를 아는 사람들을 대상으로가 아닌, 모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그리고 내가 누구인지 숨긴채 글을 쓰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항상 쓰는 이메일 주소와는 다른 주소로 등록했다. 다음뷰를 없앴던 이유도 갑자기 방문자가 늘어 겁이 난 이유도 있었지만 나를 짐작할 수 있는 다음 아이디가 드러났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탈퇴하고 새로 가입하는 뻘짓까지... ㅠㅠ 누구인지 짐작하기 어렵도록 나름 철저하게 감췄..
으하하하... 진짜 기쁘다. 블로깅한지 2년... 티스토리에서 주최하는 시사회를 비롯한 갖가지 행사들.. 해외에 살기땜시 응모하고 싶어도 못하는데, 얼마전 첫화면 꾸미기 베타 테스터 모집 공고를 보고 이건 해외살아도 가능하다 싶어 혹시나 하며 응모해보고 - 사실은 연초에 받은 달력에 맛들인 뒤 상품에 혹하여 - 쟁쟁한 경쟁률을 뚫고 선정되어 2가지 미션을 수행하였는데.. 아이디어가 독특하니 좀 먹히지 않을까.. 하며 글쓰고 나서, 다른 테스터들 미션수행글 보고 쫄고.. 오늘이 당첨자 발표날인지 모르고 여느때처럼 오랜만에 업뎃이나 할까 하고 들어왔다가 혹시나, 아니 그럴리가 있겠어.. 그래도.. 하면서 당첨자 발표 포스트를 클릭했고... 제일 마지막에 붙은 내 이름 (아니 닉넴)을 보았다!!! 하하하.....
두번째 미션이 주어졌다. 첫화면 디자이너가 되어 다양한 블로그 주제에 맞게 그 컨셉과 디자인을 제안하고 꾸미기Tip도 알려주는 것. 사실 첫화면 꾸미기 기능이 워낙 쉽기 때문에 특별한 팁..이라고 할 것 까진 없고.. 본인의 블로그 목적에 맞게 깔끔하게, 그리고 한눈에 들어오도록 만드는 것이 최고가 아닐까 싶다. 다양한 형태를 지원한다고 하지만 헤드라인형, 목록형, 갤러리형, 조합형.. 들을 조합해봤자 기존 첫화면과 크게 다른 디자인이 나오기는 어려운 듯. 추천 목록들을 봐도 사진 크기와 배치만 달라질뿐... 그러니 먼저 본인의 블로그가 어떤 형태인지, 본인의 글쓰기 형태가 어떤지 살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 블로그를 기준으로 살펴보려고 함. 그리고 문득, 프랑스의 다른 사이..
지난주부터 예사롭지 않은 따뜻한 날씨에 새싹들이 고개를 쳐들기 시작했다. 이대로 계속 가면 금방 꽃 피고 무성해질게 뻔하기에.. 서둘러 정원손질을 시작해야 하는데.. 에휴.. 한숨이 나온다. 지난 금요일부터 주말에 같이 정원일을 하려고 좀 준비를 해 뒀는데 주말 내내 비오고 궂은 날씨여서 올 스톱..하고 다시 오늘 월요일, 화창한 날씨... 정원일은 시간적 여유가 보다 많은 내 몫으로.. ㅠㅠ 뭐 아는게 있어야지, 몇주전부터 모든 가게들이 정원가꾸는데 필요한 기구들이며 식물들을 팔기 시작했다. 빨간꽃, 노란꽃 구근들을 팔길래 (솔직히 익히 알려진 유명한 꽃들을 제외하곤 내게 그저 꽃들은 빨갛고 노랗고.. 뭐 그게 다다.) 덜컥 사와버렸으니.. 구근이 뭔지, 매해 다시 심지 않아도 봄이면 싹을 내미는 거라..
첫화면 꾸미기 클로즈 베타 테스터 지원후... 3.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테스터로 선정이 되었다. (경쟁률이 일케 쎘더냐.. 몰랐네. 아웅 난 행운녀..) 그래서 사용해보고 쓰는 리뷰입니당...ㅋㅋ 지원 이유도 남들보다 먼저 써보고 싶었던거지, 내가 컴고수도 아니고 HTML이나 CSS를 손댈수 있겠어, 기다렸다가 고수님들이 팁 올려주면 따라해 보기나 할테지. 에러나.. 버그나.. 고수님들이 올려주실거고, 난 내 맘대로 개인적인 감상이나..ㅋㅋ 그래도 몇몇 맘에 안 드는 구석이 있으니 지적질하겠다. 큰 지적은 아니고.. 사소한 것들.. 그치만 은근 거슬리는 것들.. HTML로 손보면 수정 되겠지만, 이왕이면 쉽게 몇번의 클릭질 만으로 가능했으면 하는 초보의 바람이랄까... 1/ 전반적인 느낌 (사용환경 ..
온챗채팅 위젯 설치하고, 익스플로러 아니면 채팅이 안돼서 그냥 방치해 놓고 있던차에, 위젯 검색하다가 dChat이란게 나왔길래 설치를 해 봤다. 익스플로러, 구글크롬, 파폭.. 다 문제없이 작동하길래.. 흠.. 괜찮군 하는 중에, 이런! 소리가 난다. 채팅창을 봤더니 동시접속자가 있어 말을 거신것! 나의 블로그에 자주 오신다는 (움핫핫.. ^^;) 이블린님! 비인기 블로그라..ㅠㅠ 띄엄띄엄 방문자가 있으므로 동시 접속해서 대화를 나눈다는거 기대도 안했는데 말이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설치하자마자 첫 채팅을 했다. 감동감동.. 모든 브라우저에서 문제없이 작동하니.. 혹 저와 동시접속 하셨다면 말 걸어주세요.. 다른 접속자와 대화도 나누시공.. 이름 자유롭게 바꾸실 수 있고, 채팅 창 위에 마우스 올려놓..
그동안 채팅 프로그램을 이것 저것 깔아보았는데 메뉴바에 설치하는게 별로 보기 안 좋아서, 없앴다가, 드디어 포스트 하나에 크게 설치하기로 했다. 온챗이 반성을 했는지 구글크롬에서도 작동한다. 키키와 채팅하실 분은 공지사항 글을 클릭해주세요. 예전에 쓴 글 보기 이것 저것 블로그 업뎃 하고 있는데 - 스킨을 바꿀까 지금 심각하게 고민중이다.. 심플한게 좋긴 하지만 너무 심심하단 말이지.. - 온챗 채팅이란게 있길래.. 설치함 해봤다. 1명이상 동시에 접속하는 경우가 드물기에 얼마나 이용하겠냐마는.. 그래도 혹 내가 글 업뎃할때나 댓글에 답하고 있는 중에 방문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주저없이 키키에게 말걸어 주세요~ 한국이랑은 시차로 마주치기 쫌 힘들겠지만.. 벌써 문제가 내가 쓰는 구글 크롬으로는 한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