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을 같이 한 전자책 리더기 코보 오라원을 떠나보냈다. 2016년 9월에 거의 출시하자마자 구입해서 그간 전자책과 만화들을 읽는 용도로 사용했는데... 톨리노 에포스2를 들이면서 포지션이 애매해졌다. 지난 9월인지 10월에 리페프 대란 때 리디 페이퍼 프로와 하드커버 케이스를 구매하면서 오라원은 팔아치울 생각을 하긴 했으나...한국 가서 가져올 때까지는 계속 쓸 생각이었다. 그런데 오라원의 7.8인치보다 0.2가 큰 에포스2가 있는데 하루빨리 파는 게 더 값을 쳐받을 거 같아서 중고 시장에 어제 올렸는데 오늘 팔렸다. 이럴 때 살짝 드는 생각은 너무 싸게 내놨나? ㅎㅎㅎ 그래도 3년 된 기기인데... 넘 비싸게는 못 받겠고. 사진을 잘 찍어서 금방 팔린듯. 그리고 풀박인 경우 더 쉽게 팔린다. ..

톨리노에서 출시한 플라스틱 모비우스 패널을 가진 8인치 안드로이드 기반 리더기 에포스2가 루팅되었다는 소식에 얼마나 싸게 살 수 있는지 검색해보았습니다. 톨리노를 공식적으로 살 수 있는 나라는 https://mytolino.com/ 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이탈리아, 벨기에, 네델란드 되시겠습니다. 독일은 대충 뒤져봤는데 아직 할인하는 곳이 없었고요.(블프 때 하지 않을까요...) 딴 나라들은 관심 밖 + 받아볼 수가 없으므로... 제끼고 스위스를 검색해보니 11월 17일까지 20% 할인을 합니다. 톨리노 에포스 2 정가가 299유로인데 스위스 프랑으로는 349프랑인가 그래요. (요즘 프랑이 많이 올라 정가 다 주면 유로보단 비쌉니다) 그런데 20% 할인하면 279.2 프..

킨들 오아시스 3 골드 32Gb 재고가 없다고 9월 1일에 배송된다고 떴는데 어제 받았습니다. 곧 다가올 생일 선물로 받은 거라 생일날에 풀어보라는 걸 양품인지 확인해야 하지 않겠냐며... (30일 반품, 환불 아니냐고 해서 할 말이 없었음 ㅎㅎ) 대충 설득해서 오늘 개봉했어요. ㅋㅋ 오아시스 1 (일명 구아시스) 처음 개봉했을 때도 느꼈지만 하이엔드 모델이라 마감이 참 좋습니다. 알루미늄 등판이 여름에 손에 땀나면 미끄럽고 겨울에 추우면 손시렵다고 하던데 간지는 납니다. 너무 고급져요. 오아시스 3 개봉 전자책 크기가 워낙 작으니 8기가로도 충분하지만 용량 커서 나쁠 것 없고 샴페인 골드를 갖고 싶으니 32기가로 샀습니다. 내 책장 책들만 보려면 이걸 꺼주는 설정 옵션에 들어가서 꺼줘야 합니다. 벤트 ..

지난 글을 보고 오셨다면... 어서 오세요. 이게 더 최신 버전입니다. (2019년 8월 기준) 코보 리더기는 기본 PDF 뷰어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속도가 매우 느리고 PDF를 자를 수도, 글씨를 더 진하게 만들 수도 없어서 보통은 코리더나 플라토라는 이잉크 디바이스 전용 뷰어를 따로 설치해서 사용합니다. Touch, Mini, Glo, Aura, Glo HD, Aura HD, H2O, Touch 2.0, Aura One, Aura Edition 2, H2O Edition 2, Clara HD, Forma에 다 적용되고 아무것도 설치 안 된 경우 가능합니다. KSM이 설치되어 있다면 지워주세요. 설치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원클릭 설치와 수동 설치인데요. 수동 설치는 방식에 따라 KSM과 KFMo..
코보 기기는 PDF파일 뷰어가 극히 좋지 않다.그래서 코리더를 설치하는데 오라원 구입 이후 전혀 설치하지 않았다가오늘 날잡고 설치해봤다. 아래 설명은 첫 설치일 경우다.코보 펌웨어 시스템은 4.2.8110 (2월 초 기준 이후 버전은 에러가 난다고 함)배터리 부족하지 않게 일단 잘 충전한 뒤에 시작한다. 와이파이를 끈다. Kobo start Menu 08을 설치하기 1단계 모바일리드 페이지 첫 포스트에서 첨부파일 다운로드해 압축을 풀어둔다.리더기를 PC와 연결한다.kbmenupngs 폴더를 루트 디렉토리에 복사한다. (예, F:\)하드웨어 안전제거로 리더기 연결을 해제한다.exit_nickel.png, switchtokoreader.png 같은 이미지들이 라이브러리에 추가되어 썸네일 이미지가 보이는지 확..
구글플레이에서게놈 익스프레스라는 그래픽 노블을 구입했습니다. 코보 오라원 화면 크기가 거의 8인치라 그냥 봐도 볼 만합니다. 먼저 PDF로 구입해 아무런 보정을 가하지 않고 그대로 본 화면입니다.(코보 트윅을 통해 헤더/풋터를 없앤 것입니다. 없애지 않으면 전체 화면이 안 돼요)(다 폰카로 찍었습니다. 앞부분은 윈도우 폰이고 마지막 두 장만 아이폰이라 좀 달라요) 이제 컨트라스트 높이고 샤픈 효과만 준 것입니다.PDF로는 안 되고 PDF를 JPG로 변환해서 한 것입니다. 이번에는 좌우, 위아래 여백을 잘라냈습니다.화면에 꽉 들어찹니다.일반 만화보다 그래픽 노블은 글씨가 좀 더 작은데고해상도라 읽을 만합니다. 또 여백을 잘라내서 좀 더 글씨가 커집니다. Epub 파일은 물론이고 스캔한 책, 만화책 다 보기..
지금 정신이 없는 가운데 이 글은 써야겠단 책임감을 느끼고 씁니다 ㅎ 조루라고 소문내놨으니 우리 박대리 조루 나은 것도 소문을 내야죠. 테스트 중인 제 오라원에서 바뀐 점이야... 공초하고 와이파이를 안 끈 겁니다. 일단 슬립모드에서 박대리 줄줄 새는 현상은 없습니다. 이게 초기 배터리 사이클 되찾느라고 그런건지 싱크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볼 땐 싱크 문제 같음) 모바일 리드 아까 읽어본 바로는 싱크 옵션 해제 안 되는 건 저만 그런 것 같진 않고 최근 업뎃 이후로 생긴 버그 같습니다. 일단 자동 싱크 옵션 해제가 안 되는 건 \.kobo\Kobo\Kobo eReader.conf 파일 열고 [ApplicationPreferences]에서 PeriodicAutoSync=false라고 추가를 해주거나..
어제 교환한 오라원으로 책을 읽고 배터리 65-70% 정도에서 슬립모드로 놔두고 아침에 켜보니 배터리 바닥났다고 얼른 충전하라고 하더군요. 와이파이 끔, 라이트 자동 조절도 끈 상태였습니다. 충격을 받고 모바일 리드 게시판을 보니 배터리 이슈 글도 보이고 오라원 오너들 게시판 열 몇 페이지나 되는 걸 정독해보니... 저와 같은 증상 이야기가 나오네요. 몇 번 그러고 나면 정상으로 돌아온다 몇 개 불량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제가 볼 때... (게시판 정독 + 제가 확인한 펌웨어 오류) 결론은... 버그가 아닐까 싶습니다. 1번 문제. 싱크가 죽어도 안 끝납니다. 싱크할 것도 없는데 안 끝나요. 2번 문제. 설정에서 싱크와 자동 업데이트 옵션 설정이 있는데요. 자동 싱크할 시간대(아침, 밤...)와 ..
오라원 교환했습니다. 처음에 구매한 오라원에 화이트 스팟이 완전 구석탱이에 있긴 한데 크기가 커서 밝기를 아주 낮게 해도 (5%여도) 빛나요. 그래도 베젤 바로 옆 구석이라 그냥 쓰려고 했는데 그런 건 용납할 수 없다는 남편의 말에 용기를 얻어 교환하러 갔... 원래 교환 안 해주는 허용 데드픽셀 개수가 있지만.. 어제 산 거라고 아저씨가 특별히 교환해주셨어요. 그래서 신품 받아서 열어봤는데 올레!!! 화이트 스팟 하나도 없구요. 아주아주 작은 것도 없고. 화면이 우유빛깔입니다. 오라HD에 가깝습니다. 첫 기기에는 흑연이 뿌려진듯 미세한 검은 점들이 있는데 교품은 그것도 없어요. 그럭저럭 괜찮다고 했던 첫 기기는 양품 아니었나 봅니다. 대신 패널이 어제것보다 미세하게 오른쪽으로 치우침. 전시품 만큼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