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에 만년필의 날을 맞이해 지른 건데 이제 올리네요. 손에 잘 맞는 만년필이 무엇인지 알게 된 이후로... 다른 건 안 질러도 트위스비 제품은 새로운 컬러가 나오는대로 (마음에 드는 컬러만 ㅋㅋ) 지르고 있습니다. 특히 트위스비 에코 투명 컬러는... 진짜 느무느무 이쁩니다. 그래서 새로 나온 컬러인 투명 오렌지와 투명 퍼플을 질렀어요. 100유로가 넘어야 배송비가 무료가 되므로 ㅋㅋ 트위스비 미니 민트도 질렀습니다. 민트 색깔 이쁘네요. 네덜란드에 있는 fontoplumo 라는 펜샵이고요. 배송 빠르고 재고 정확하고 신뢰하는 펜샵입니다. 유럽권은 해당없지만 비유럽일 경우 21%나 되는 VAT를 빼주니까 관세 범위 안이라면 득템 가능합니다. 트위스비AL 580은 제 손에 너무 무거워서 지름을 중단했습니..

Advent calendar 라고 12월 1일부터 크리스마스 전까지 매일 하나씩 열어 선물을 받는 캘린더가 있다. 그걸 디아민에서 잉크 버전으로 작년에 출시를 했다. 이런 식으로 날짜가 적혀 있고 창문을 하나씩 열면 7ml 잉크가 하나씩 나옴 ㅎㅎ 그리고 디아민 기존 잉크 라인에 없는 새로운 한정판 컬러들로만 구성했다고... 그리고 가운데 25일 창을 크리스마스 당일에 열면 30ml 병잉크가 나온다. 한정판인데다 그 인기가 엄청나서 샵마다 품절이었다. 나는 12월에 집에 거의 없었기 때문에 (10일까진 한국, 19일부턴 프랑스 다른 곳) 사고픈 마음은 많았지만 그냥 마음을 접었었는데 해가 지나고 재고떨이로 싸게 나옴... 그것도 프마존에서... 2019년 크리스마스 캘린더니까 어쩜 당연한 건데 거의 품절..
이제 10월인데 2020년 다이어리 고민이라니, 너무 이른가요? 대개 9월부터 다음해 다이어리를 판매하기 때문에 원하는 다이어리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품절되기 전에 서두르는 게 좋습니다. (사실 제가 사려는 건 다이어리보단 플래너가 맞겠군요) 재작년까진 매년 몰스킨을 썼었고, 작년에는 호보니치 오리지널을, 올해는 호보니치 오리지널과 위클리를 썼습니다. 그런데 일제 불매 운동에 동참하고 있기도 하고, 호보니치가 제 사용 패턴과 맞지 않더군요. 만년필을 많이 쓸 땐 토모에 리버 종이를 사용한 호보니치를 쓰고 싶었는데 장마다 나오는 인용 문구가 거슬리고, (단지 이것뿐이라면 Stalogy에서 나온 걸 사용해도 됩니다만 역시 일제죠) 스탬프를 많이 사용하는데 종이가 얇아 뒷면에 잉크가 배어나온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호보니치 테쵸를(오리지널과 위클리 2개) 사용하고 있는데 내 취향에도 안 맞지만 일제는 더 이상 안 사기로 했기 때문에 내년에는 다른 다이어리를 쓸 생각이다. 트래블러스 노트도 이미 구입한 건 사용하겠지만 앞으론 대체품만 쓸 예정. 근데 그동안 쟁여둔 게 많아서 난감하다. 새걸 버릴 순 없으니 이미 사둔 건 써야겠지. 그치만 앞으론 안 살 거임. 나중에 상황 바뀌면 모르겠지만 우선은... 꾸준히 다꾸를 해왔지만 게으름으로 안 올렸는데 오랜만에 올리는 위클리 다꾸. 지난 주말에 비아 페라타 한 걸로 꾸며봤음. 스탬프를 찍고 있으면 아무 생각이 없어진다. 근데 무지 힐링이 된다. 집중해서 요래조래 찍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짐. 스탬프도 종류가 여럿 있는데 요즘 나는 클리어 스탬프(실리콘 ..
1월이 다 지나갔네.다이어리를 위클리로 쓰니까 사진이 4장 밖에 안 된다.일기랑 독서 리뷰, 그리고 투두 리스트는 따로 적고 있다. 위클리 칸이 너무 작아....글구 스탬프 찍으면 너무 비친다 ㅠㅠ 그래서 호보 위클리는 스티커 덕지 덕지. 아직 양식을 정하지 못해서 이거 저거 막 붙이고 시도 중.근데 아무래도 호보 위클리 올해가 마지막일듯. 넘 작다. 자꾸 몰스킨 어린왕자 위클리 들여다보고 있음. 그 정도 크기는 되어야 뭔가 쓸 게 있지, 진짜 호보니치 위클리는 코딱지다... ㅠㅠ
프랑스는 일 년에 두 차례 크게 세일을 하는데(요즘은 시도 때도 없이 세일하니까 별 의미가 없지만 진정한 세일을 하는 경우도 많음) 겨울 세일 첫날... 그동안 장바구니 채워뒀던 거 지름. 배송비 무료 만든다고 꾸역꾸역 채우기. 지름 풀샷. 언제나 막대 사탕을 주는 곳. (사탕 맛있다) 초크 잉크는 컬러박스에서 나온 걸로 18가지 색이 있는데...벌사매직이 사용하기도 편하고 컬러가 이쁜 것 같아서 샀다.36색 다 사고팠지만 재고 없는 게 몇 개 있어서 못 삼원래 6세트 주문했는데 한 세트 없다고 환불 받았음. 제인 데이븐포트 트노용 고무줄과 참.참은 그냥저냥인데 고무줄이 미도리 트노에는 없는 색깔들이라 샀음.무엇보다 좋은 건.... 안에 고무줄 고정용 오리발?인지 뭔지가 들어 있다.이거 없으면 그냥 고무..
12월 지름인데 이제야 올림. 프랑스는 무관세 범위가 턱없이 낮아서 유럽 내 구입 말고 직구는 잘 안 하는 편이다.그래도 미국 스탬프는 미국에서 사는 게 싸서 가끔 배송비 할인할 때 스탬프만 지르고 있는데12월이라고 스탬프 할인에 사은품까지 끼워준다고 해서 그동안 별렀던 알파벳 스탬프들 지름. 개인적으로 무지 좋아하는 히어로 아츠 클리어 스탬프.두껍고 단단해서 스탬프 모양이 변형되지 않고 살짝 눌러도 잘 찍힌다. 무른 클리어 스탬프는 살짝 누르면 잘 안 찍히고세게 누르면 선이 두껍게 나와서 안 좋음.러기지 태그 알파벳이다. 여행 갈 때마다 찍을 예정 ㅋㅋㅋ 이건 요즘 유행하는 캘리 알파벳인데가지고 있는 거랑 모양이 또 달라서 지름. 역시 사랑하는 히어로 아츠의 외곽선 알파벳 스탬프이건 오른쪽 아래 사이즈..
2019년 호보니치 위클리가 12월부터 시작하길래...12월은 트노를 쓰지 않았다. 호보니치 위클리의 단점 - 너무 작다 ㅠㅠ 가지고 다니기는 편한데... 글씨를 정말 작게 써야 한다. ㅠㅠ또 다른 단점 - 만년필 쓰기에는 괜찮은데 스탬프 찍으면 뒤가 너무 비친다. 스탬프 잉크 종류를 바꿔도 비치기는 마찬가지. 그래서 스탬프 대신 스티커 위주로 꾸미는 중. 2017년까지 계속 써왔던 몰스킨 위클리 라지가 편했다는 생각이 든다. 몰스킨 위클리 뒤에 메모장이 좀만 많았어도... 2019년용 어린 왕자 한정판 있던데 살까... ㅋㅋ 호보니치 오리지널은 일기장 겸 독서 노트라 작아도 상관없고 데일리여서 글씨를 작게 쓰지 않아도 상관이 없었는데, 위클리는 칸도 조그맣고... 메가를 사서 뒤에 메모장 많으니 거기 ..
남편의 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 한정판으로 투명 레드(블라썸 레드)와 투명 그린이 나온 걸 보고... ㅠㅠ 클스선물로 요구함 ㅋㅋㅋ 트위스비 에코는 가성비도 좋지만 그립감이 좋고 잉크가 많이 들어가는데다 잉크 마름도 없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펜이다. 색깔만 다르게 나올뿐... 닙은 똑같으니 색색깔로 갖출 필요가 없는데도... 한정판 나온다고 하면 솔깃! 잉크와 깔맞춤해줘야 한다는 강박.. ㅋㅋㅋ 암튼 한정판이라는 투명 레드와 투명 그린은 물론이고 온고잉으로 나온 투명 블루도 같이 받음. 감흥 없는 개봉샷 으아... 트위스비 에코 데몬은 처음인데 데몬이 이리 이쁘다니~ 온고잉 투명 블루 어렸을 때 즐겨먹던 신호등 사탕 같구나 ㅋㅋ어떤 컬러의 잉크를 넣을지 고민할 필요 없이 깔맞춤 각... 내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