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멀티가 안 되는 건지 취미 생활을 하나 하면 다른 건 다 손 놓게 된다. 요즘도 그래서 블로그는 방치한 지 오래인데 오늘 내 블로그에 다녀가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다시 살려볼까 고민 중이다. 네이버는 싫고 티스토리를 계속 하고 싶은데 앱이 편리해야 글을 자주 쓸 것 같아서 우선 테스트 중. 나의 최근 관심사는 역시나 문구와 데이식스 ㅋㅋ 우와 ㅎㅎ 작년 말에 즉, 2달 전쯤에 광랜으로 바꿨는데 (그때 우리 동네에 광랜이 들어옴 ㅠㅠ) 확실히 빠르구나. 아무래도 블로그 다시 시작할듯 사실 요즘 내가 하는 것 트윗이랑 인스타인데 블로그가 길게 주절주절할 때 좋으니 ㅎㅎ
노후 빈곤 얘기 아닙니다. 테크놀로지 얘기예요. 오늘 해외사는 딸이 늙으신 부모님 입장용 QR코드 만드는 거 설명해드리느라 진땀 뺐습니다. 한국은 자기 명의 핸드폰 없으면 살기 힘든 나라잖아요. 그래서 저도 지난 번에 한국 들어갔을 때 알뜰폰을 가입해서 나왔다죠. 아이핀으로 인증하는데 한계가 있거든요. 아무튼... 위험 시설 입장시 QR코드를 찍고 들어가야 한다더라고요. 이것도 아빠가 어떻게 만드냐고 물어보셔서 알게 됐다지요. 아이디어는 좋습니다. 전자출입명부, 얼마나 간단하고 좋은 기술인가요. 나중에 추적하기도 쉽고요. 그런데 문제가 있네요. 최초로 만들 때 본인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네이버 미가입자도 힘들다는 단점이 있고요. 본인 명의 핸드폰이 없으면 아이핀을 만들어야 합니다. 주민센터 가서 만드시..
쓸데없는 데 쓰는 시간을 블로그에 들인다면 좀 더 알차질 텐데... 여행을 다녀오고 지름을 해도 블로그에 글 올리기 넘나 귀찮은 것. 그래도 가끔가다 글 쓰고 블로그를 닫아버리지 않는 이유가 있다. ㅎㅎㅎ 광고를 달아놔서 돈이 들어긴 하거든. 얼마 전에 구글에서 100유로가 좀 넘는 송금을 받았다 ㅋㅋㅋㅋ 요즘은 블로그가 대세도 아니고, 많이 버는 것도 아니지만 꽁돈 생기는 건 언제나 기분 좋음. 그리고 가끔 내가 쓴 글 내가 읽으며 이땐 이랬구나 싶다. 과거 추억하기용 기록이랄까. 그렇게 하려면 좀 더 부지런히 올려야 하는데. 내 블로그의 정체성, 주제는 뭘까. 생각 중. 예전에는 프랑스 정착 초기라 정보가 필요한데 찾기 쉽지 않아 내가 정리해서 올리자 그러고 열심히 썼는데 지금은 궁금한 것도 별로 없..

프랑스가 록다운을 한 지 2주가 다 되어가고, 코로나 증세로 우리 부부가 자가 격리를 시작한 지는 3주가 되어간다. (코로나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게 증상이 있는데도 중증 아니라고 검사를 못 받았음, 이전 글 참고) 그래서 써보는 후기.... 근데 최소 6주는 록다운을 해야 한다고 함... ㅠㅠ 1. 재택근무 프랑스는 재택근무 가능자는 무조건 재택근무를 하고, 학교가 쉬기 때문에 자녀가 있는 경우에도 무조건 재택근무를 한다. 자녀가 있는데 재택근무가 안 되는 경우 직장에 안 나가도 병가로 처리됨. 고용주는 이론상 월급을 100% 줘야 함. 그리고 사업장이 문을 닫은 경우 국가에서 80%를 보장한다고 그랬는데 우리 둘 다 해당 사항이 없어서 정확한 정보인지는 잘... 우리 부부는 둘 다 재택근무를 한다...

지난 일요일부터 자가 격리 아닌 격리 상태에 있습니다. 남편이 토요일부터 기침, 열, 두통, 근육통의 증상을 보이고 있는데 (우리가 알기론) 확진자 접촉한 적 없음 (동선을 모른니 그러려니) 위험 지역 다녀온 적 없음 65세 이하, 기저질환 없음으로 인해 테스트는 커녕 집에서 쉬며 낫길 바라렴... 소리 듣고 일주일 병가 내고 쉬고 있습니다. 지난 주만해도 절차상 증상 있으면 15번, 그외 관련 정보는 0800 130 000 로 전화하는 건데 이번 주부터는 무조건 5일 자가 격리, 이후에도 증상이 계속되면 주치의 만나는 걸로 바뀌었군요. 15번에 전화하지 말랍니다. 일이 너무 많다고... 지난 주 상황이라 절차대로 여기 핫라인 전화 15번에 전화했는데, 연결되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처음에 전화하면 바로 ..

아무래도 글 쓰기 편한 곳에만 글을 쓰다 보니 티스토리 불로그는 뒷전이다. 그래서 한꺼번에 전하는 연말 근황. 리페삼 리뷰를 보면 알겠지만 한국에 다녀왔다. 남동생 결혼식이 있어서 남편이랑 같이 갔었고 이직으로 휴가가 거의 없는 남편은 일찍 귀국하고 나 혼자 더 있다가 리페삼 사가지고 옴. 남편은 아직도 리페삼이 새로 들어온 기기인지 모른다. 앞으로도 말을 안 하면 모를 것 같아서 ㅋㅋㅋ 기기 4대라는 거 숨기는 중 ㅎㅎㅎ 남편 귀국 전날 다녀온 롯데타워~ 그리고 한국 간 김에 열심히 활동하는 카페 3개 중 2개의 연말 모임(정모와 송년회)에 다녀왔다. 시간만 된다면 나중에 또 가고픔. 트노 정모 때 쌓은 트노탑~ 그리고 돌아오는 비행기를 탔는데, 대한항공 출발 지연으로 환승 할 때 나는 뱅기를 타고 짐..
1. 또 이사간다. 여길 떠나는 건 아니고 같은 동네에서 400m 떨어진 곳으로. 이사를 가는 이유는, 집세 낮추기 + 탑층 가기 이다. 지금 사는 곳이 4층 아파트의 3층인데 윗집 아저씨가 걸어다닐 때마다 발망치 소리 때문에 힘들다. 작년에 지어진 새 아파트라 2012년 건축법대로 소음차단 시공이 되어있는데 발망치 앞에선 답이 없는 거다. 그나마 계속 사는 게 아니라 스웨덴에서 왔다갔다 하는 사람이라 365일 스트레스 받지는 않았다. 그치만 발망치 소리 들리면 아저씨 왔구나... 하게 된다. 그래서 탑층을 찾았는데 진짜 매물 없더라. 5월에 이사할 뻔했는데 방3개짜리 아파트는 애 없는 딩크라고 안 된다고 해서 (애 있는 부부 우선이라고 함) 다른 탑층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 원래 7월 초 이사 예정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