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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Meilleurs voeux 2010 !!!


그 옛날 공상과학 영화에서 먼 미래로 등장하던, 로봇이 인간을 지배할 것만 같은, 그 2010년 새해가 밝았다. 2000년이 되기전에 종말이 온다 어쩐다 하더니 벌써 10년이나 지나버렸군.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만찬을 둘이서 오붓하게 보내고, 새해는 친구들과 함께 맞이했다.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명절, 새해 전야는 보통 친구들과 함께 파티하는 문화임.)

새벽 3시 반까지 먹고 놀다가.. 역시 더이상 나는 젊지 않다는 것을 실감했다. 그래도 이렇게 늦게까지 놀아주지 않으면 저녁에 먹은거 소화가 안될터.. 엄청나게 먹는데다 겨울음식 특성상 무겁기때문에 그냥 자면 바로 살로 간다.

크리스마스때 받은 선물 중 하나인 타블렛으로 새해 인사 드립니다~
(가장 큰 선물은 닌텐도 위와 위핏 밸런스, 유후~~ )


프랑스도 크리스마스 겸 새해 연하장을 보낸다. 어르신들은 아직까지도 종이 카드를 우편으로 보내고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새해가 되는 자정에 문자를 보내거나 이메일로 보낸다.

보통 회사동료나 상사에게는 꼭 보내야만 하고.. 받으면 답장도 해야한다. 프랑스에서 연하장을 보내도 되는 기간은 1월 30일까지..란다. 얼마전 뉴스를 보니 영국의 경우는 12월 25일까지 다 보내야 하고, 스페인의 경우는 12월 31일까지라네. 프랑스는 왜 다른 나라보다 느슨한건지, 암튼 저렇게 기간이 있는 것도 웃기다.

나도 가족 친구들에게 다음과 같은 카드를 만들어서 보냈다. 물론 이메일로...


외국에 나와 살면서부터 새해가 되어도 계획을 세우지 않은지 오래되었는데... 오랜만에 올해 계획을 세워볼까 해도.. 별로 떠오르는게 없다. 위핏으로 운동을 좀더 규칙적으로 자주 하겠다..는 것 정도?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는 좀 더 부지런히 블로그 업뎃 하도록 노력하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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