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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

축구

블랑코FR 2010. 6. 16. 17:50

나나 신랑이나 축구를 좋아하는건 아닌데, 이번엔 특별히 월드컵이니까, 더구나 남/북한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프랑스 티비에서 볼수 있어서 시간맞춰 보고 있다. 그러고 보니 2006년 월드컵때도 프랑스에서 봤구나. 그땐 기숙사에서 친하게 지내는 언니와 같이 응원하며 봤었는데.. 참 많이도 더웠던 여름이라 기억된다. 

실망스러웠던 프랑스 경기와는 달리 우리나라와 북한의 경기가 정말 재밌어서 앞으로도 계속 보게 될것 같다. 16강 안에 들었으면 좋겠다. ㅋㅋ

사실 너무 관심이 없어서 북한이 출전하는것도 몰랐었다. 텔레비전에서 누군가가 자긴 브라질과 북한의 경기 꼭 볼거라고, 세기의 경기가 될거라고 해서 아, 북한이 월드컵 출전하는구나.. 했다.

그 그룹이 죽음의 조라는 것도, 브라질의 피파랭킹은 1위고 북한은 출전국중 제일 꼴지인 105위라는 것도, 북한이 처음으로 출전했던 66년도 월드컵에서 8강에 올랐다는 것도 몰랐었다. 북한 경기를 보려고 했던건 그래도 한민족이라는 이유와 북한의 국가는 도대체 어떤건지 들어보고 싶어서였다. 

지금 많이 회자되고 있는 정대세 선수의 눈물, 우리 민족사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그의 국적.. 그가 우는데 왜 울었는지 나는 모르지만 같이 울컥했던... 암튼 아시아 축구가 그 기상이 높아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가끔 무시하는 듯한 해설을 들으면 울컥하지만, 언젠가 확 판도가 바뀔날이 오겠지.

** 월드컵이라고 스팸메일까지 월드컵을 마케팅에 이용하고 있당. 

굵은 악마... ㅋㅋㅋ

성기확대광고랍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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