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워터맨 까렌 앰버 만년필을 질렀는데요. 프랑스 아마존(이하 프마존)에서 까렌 블랙 건메탈 모델을 99유로에 할인하는 바람에... 이건 안 지를 수 없는 가격이다 싶어서 또 질렀습니다. (2개를 이 가격에 내놨는데 살까말까 고민하는 사이 누군가 구입해서 하나 남았길래 냉큼 질렀어요. 그러고 나니 가격이 다시 215유로로 올랐습니다. 앰버는 제가 구입할 당시 146유로였는데 지금은 179유로...네요.) 주말 전에 산데다 장바구니에 넣어뒀는데 배송비가 붙어서 못 샀던 클퐁 노트와 함께 질러서 받기까지 좀 오래 걸렸습니다. 소포가 무거워서 왜 이리 무겁나 했는데 클레르퐁텐 노트가... 두꺼운 게 다섯 권이나 들어 있더군요. 사진 나갑니다. 지난 번 앰버 구입 때는 카트리지 달랑 하나 있었거든요.구입..
2017년 말부터 간보다가 포기했다가 다시 불이 붙어 직구한 호보니치 테쵸 2018입니다. 부가세+관세가 붙는 것 때문에 못 사고 끙끙대니까 아는 분이 배송대행해주겠다고 하셨는데... 과연 그렇게까지 해서 사야하는 것인가 자문해보고 포기를 했었는데요. 또 올해 쓸 다이어리는 다 구입해뒀기 때문에 마음을 버렸는데... 아무래도 토모에 리버 종이를 써보고픈 마음을 버릴 수가 없더군요 ㅠㅠ 그래서 열심히 프랑스 문구카페(여기선 그런 커뮤니티를 포럼이라 부르죠 ㅎㅎ) 뒤져서 정보를 찾아냅니다. 대충 많이 안 지르면 부가세 안 내고 그냥 받고 좀 많이 지르면 부가세를 내는 것 같길래 모험을 해봤습니다. 마음에 들면 매년 지를 텐데 매년 부탁할 수는 없잖아요 ㅠㅠ 여기서 잠깐!!! 프랑스의 부가세, 관세 정보 개인..
프마존(프랑스 아마존)에서 솔드 기간(1년에 두 차례 전국적으로 크게 세일하는 기간)을 맞아 워터맨 까렌 특정 모델을 할인해서 팔았다. 시필을 못 해본 펜이지만 아주 부드럽게 써진다는 극칭찬에 넘어가... 눈감고 질렀다. F닙과 M닙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유튜브에서 어느 분이 M닙으로 쓴 알파벳을 보고 반해가지고.. (워터맨 브라운 잉크 넣어 쓰시던데) M닙으로 샀다. M닙이라 한글 쓰기엔 굵을지도 모르는데로디아나 클레르퐁텐, 토모에 리버 종이에 쓰면 알파벳 쓰기에 적당한 굵기다. 가로가 약간 가늘고 세로가 굵게 써져서 약간 스텁닙으로 쓴 듯한 아름다움오... 아주 마음에 든다.게다가 오랜만에 써보는 워터맨 블루 잉크가... 이쁘구나. 문구카페에서 주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일본펜, 일본 잉크를 많이 사용하고..
연성닙에 대한 호기심이 날로 커지던 차에 인스타에서 매우 탄성력이 큰 펜을 보게 되었고 그게 zebra g닙과 진하오로 개조한 펜임을 알게 됩니다. 집에 노는 진하오 x450과 x750이 있어서 g닙만 따로 주문했습니다. 일본 직구를 해서 지난 주에야 받았는데 게을러서 손 놓고 있다가 오늘 드디어 개조해봤어요. 먼저 그냥 g닙을 펜대에 꽂고 쓰면 이렇습니다. 탄성이 커서 슬릿이 쭉쭉 벌어집니다. 개조에 참고한 사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www.parkablogs.com/content/how-use-zebra-g-nib-fountain-pen 어려운 건 없고 그냥 진하오 닙 빼서 g닙 끼워주면 됩니다. 개조한 결과... 닙이 날카로워서 손 찔리기 쉬우니 조심하세요. 그리고 종이를 많..
fontoplumo에서 주문한 트위스비 만년필 두 자루를 받았습니다.DHL로 보냈는데 네델란드 주문인데 출발은 독일이네요. 델프트에 있는 펜샵이던데.. 신기합니다.평범한 박스... 선물포장 옵션이 있길래 신청했습니다. 보통 선물포장 비용을 따로 받기 때문에~ 무료길래 그냥 신청해봤어요. 근데 상당히 고급지게 포장해줍니다. 마음에 들었어요. 가성비가 상당히 좋다보니-쓸 때 느낌도 좋습니다. 트위스비를 네 자루나 갖추게 되었네요. 심심해서 가진 걸 조금 꺼내봤습니다. 비싼 펜은 하나도 없군요 ㅎㅎㅎ데몬이랑 조금 특이한 컬러들은 제외하고... 비슷한 게통으로 모아보니 붉은 계통, 파란 계통, 블랙으로 모이네요. 디아민 잉크를 처음으로 질러봤습니다. 30ml라서 병이 상당히 작고 플라스틱입니다. 가격 저렴한데 ..
10월 7일에 프마존 통해서 일본 직구한(프랑스 아마존에 올라온 일본 오픈마켓에서 구매, 일본 직배송이므로 결국 일본 직구)트래블러스 노트 오리지널 브라운이 드디어!!! 도착했다.3주 걸림... 특별히 개봉기를 올리는 이유는...중국애들만 언더밸류해서 세관 피하는 줄 알았더니 일본애들도 그러는구나.프마존에서 33.9유로 줬는데 10달러로 표기하는 범법센스~게다가 기프트라고 표시... 어짜피 관세 한도가 45유로인가 그래서 세금은 안 냈겠지만...암튼 너무 안 와서 중간에 판매자에게 보낸 거 맞냐고 메일까지 보냈는데 와서 다행이다.(프마존이라 물건 못 받아도 환불 받으면 되는데 나 한국 가기 전에는 와야 해서 걱정함 ㅋㅋㅋ) 이제 한국 가서 올리브만 개봉하믄 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