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글을 보고 오셨다면... 어서 오세요. 이게 더 최신 버전입니다. (2019년 8월 기준) 코보 리더기는 기본 PDF 뷰어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속도가 매우 느리고 PDF를 자를 수도, 글씨를 더 진하게 만들 수도 없어서 보통은 코리더나 플라토라는 이잉크 디바이스 전용 뷰어를 따로 설치해서 사용합니다. Touch, Mini, Glo, Aura, Glo HD, Aura HD, H2O, Touch 2.0, Aura One, Aura Edition 2, H2O Edition 2, Clara HD, Forma에 다 적용되고 아무것도 설치 안 된 경우 가능합니다. KSM이 설치되어 있다면 지워주세요. 설치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원클릭 설치와 수동 설치인데요. 수동 설치는 방식에 따라 KSM과 KFMo..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호보니치 테쵸를(오리지널과 위클리 2개) 사용하고 있는데 내 취향에도 안 맞지만 일제는 더 이상 안 사기로 했기 때문에 내년에는 다른 다이어리를 쓸 생각이다. 트래블러스 노트도 이미 구입한 건 사용하겠지만 앞으론 대체품만 쓸 예정. 근데 그동안 쟁여둔 게 많아서 난감하다. 새걸 버릴 순 없으니 이미 사둔 건 써야겠지. 그치만 앞으론 안 살 거임. 나중에 상황 바뀌면 모르겠지만 우선은... 꾸준히 다꾸를 해왔지만 게으름으로 안 올렸는데 오랜만에 올리는 위클리 다꾸. 지난 주말에 비아 페라타 한 걸로 꾸며봤음. 스탬프를 찍고 있으면 아무 생각이 없어진다. 근데 무지 힐링이 된다. 집중해서 요래조래 찍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짐. 스탬프도 종류가 여럿 있는데 요즘 나는 클리어 스탬프(실리콘 ..

드디어!! 킨들 오아시스 3세대 7인치를 선물로 받아냈다 ㅋㅋ (곧 생일이라 나 이거 사줘 시전) 여기서 잠깐! 오아시스 명칭 정리를 해봅시다 킨들 오아시스 1세대 - 6인치, 2016년 4월 출시. 단종됨. 구아시스라고 부름. 커버에 배터리 있음. 가벼움. 물리키 킨들 오아시스 2세대 - 뉴 오아시스라는 이름으로 2017년 10월 출시. 7인치가 됨. 방수 기능 포함. 뉴아시스라고 부름. 커버 따로 구입해야 함. 아마존 정품 방수 패브릭 커버 나옴. 킨들 오아시스 3세대 - 2019년 7월 출시. 오아시스 3 또는 10세대라고 부름. 2세대와의 차이는 LED의 개수와 라이트의 색온도 변화. 커버 따로 구입해야 함. 커버에 배터리 없음. 역시 방수. 아마존 정품 가죽 커버와 방수 패브릭 커버 있음. 작년..
2년 반 동안 4번 이사하면서 쌓이고 쌓인 정보들을 그냥 썩히기 아까워서 오랜만에 프랑스 생활 정보 업뎃을 해볼까 한다. 정착해 산 지 오래되어서 새로 올릴 정보도 없었는데 ㅎㅎㅎ 이사하는 분들께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 그래도 인터넷이 나날이 발전해서 예전보다 이사하기 겁나 편해졌다. 짐 싸고 옮기고 정리하는 건 여전히 힘들지만 각종 행정 업무는 많이 편해졌다는 얘기다. 연재 순서는 내 맘대로, 주제도, 기간도 내 맘대로... 지금 이사하는 거 내가 일처리하는 대로 따라가지 않을까 ㅋㅋㅋ 일단 이 연재 끝나면 스위스에서 일하기도 연재해볼게용~

리디 페이퍼 프로가 나온 지 2년 됐나? 1년인가? 요즘 리더기에 관심 없어서 잘 모름. 근데 이제서야 지름. 썸딜로 강준만의 역사 산책 50권이랑 묶어서 지른 건데 넘나 저렴해서 안 살 수가 없었음. 나의 이북 라이프(Ebook Life) 톨리노 3HD - 각종 전자도서관 대여용(요즘 사는 책 반, 대여해서 보는 책 반이다), 알라딘, 예스, 반디앤루니스-일명 크레마 진영 책 털기용(대부분 리디에서 재구입했으나 안 한 것들은 읽어서 털어버리기용), 방수에 6인치라 편리. 안드로이드가 깔려 있는데 대기 배터리 완전 오래감. 대신 요즘 책 읽을 때 배터리 떨어지는 게 눈에 보임. 얼마나 됐더나 4년? 된 거 같은데. 안드 범용을 또 사지 않는 이상 쭉 보유할 생각임. 킨들 오아시스 1 (일명 구아시스) -..
1. 또 이사간다. 여길 떠나는 건 아니고 같은 동네에서 400m 떨어진 곳으로. 이사를 가는 이유는, 집세 낮추기 + 탑층 가기 이다. 지금 사는 곳이 4층 아파트의 3층인데 윗집 아저씨가 걸어다닐 때마다 발망치 소리 때문에 힘들다. 작년에 지어진 새 아파트라 2012년 건축법대로 소음차단 시공이 되어있는데 발망치 앞에선 답이 없는 거다. 그나마 계속 사는 게 아니라 스웨덴에서 왔다갔다 하는 사람이라 365일 스트레스 받지는 않았다. 그치만 발망치 소리 들리면 아저씨 왔구나... 하게 된다. 그래서 탑층을 찾았는데 진짜 매물 없더라. 5월에 이사할 뻔했는데 방3개짜리 아파트는 애 없는 딩크라고 안 된다고 해서 (애 있는 부부 우선이라고 함) 다른 탑층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 원래 7월 초 이사 예정이었..

처리할 일이 생겨서 시댁에 다녀왔다. 마침 월요일이 공휴일이라 다행이었음. 시간을 아끼려고 금요일 저녁에 제네바 시내에서 남편을 만나 바로 남프랑스로 달렸다. 가는 길에 저녁 먹고 시댁 도착하니 밤 11시. 그래도 토요일 반나절을 버는 셈이니. 다행이 일은 잘 처리됨. 일요일에 느긋하게 점심 먹고 날이 흐린데 잠깐 비가 멈춘 틈을 타서 이웃 마을 구경다녀왔다. 세상에, 바로 옆인데 처음 가봤다. 우리가 이미 가본 줄 알고 한번도 안 데려가신 거. ㅎㅎㅎ 작은 마을인데 이쁘다. 프로방스 분위기 물씬~ 레귀스(Régusse) Var(바르)도에 있는 작은 마을인데 작지만 깨끗하다. 잘 정돈된 느낌. 볼거리는 풍차. 왜 풍차를 여기 세웠는지 단박에 알 정도로 바람이 많이 분다. 무아삭 벨뷔(Moissac-Bel..
역시나 주말에 날씨가 좋아서 스키를 타러 갔습니다. 이번에는 쥐라 산맥의 또 다른 스키장 포시유(faucille)입니다. Faucille - '포실/포실르'로 발음하나 싶었는데 L이 두 개라서 '-이으'에 가깝습니다만 표기는 '-이유'로 합니다. 그래서 포시유... 저희는 리베르테 패스를 가지고 있어서 인터넷으로 미리 충전할 필요도 없이 그냥 통과하면 알아서 돈이 빠져나갑니다. 두 번째 타는 거니까 29유로가 아니라 25유로만 내면 되네요. 포시유의 장점은... 주차장에서 바로 슬로프로 접근 가능하단 겁니다. 케이블카를 타야만 하는 크로제에 비하면 훨씬 편해요. 그리고 전망입니다. 몽블랑을 비롯해 알프스 산맥을 다 볼 수 있는 스키장입니다. 크로제에 비하면 슬로프 수가 적지만 스키장 슬로프 자체는 크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