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을 같이 한 전자책 리더기 코보 오라원을 떠나보냈다. 2016년 9월에 거의 출시하자마자 구입해서 그간 전자책과 만화들을 읽는 용도로 사용했는데... 톨리노 에포스2를 들이면서 포지션이 애매해졌다. 지난 9월인지 10월에 리페프 대란 때 리디 페이퍼 프로와 하드커버 케이스를 구매하면서 오라원은 팔아치울 생각을 하긴 했으나...한국 가서 가져올 때까지는 계속 쓸 생각이었다. 그런데 오라원의 7.8인치보다 0.2가 큰 에포스2가 있는데 하루빨리 파는 게 더 값을 쳐받을 거 같아서 중고 시장에 어제 올렸는데 오늘 팔렸다. 이럴 때 살짝 드는 생각은 너무 싸게 내놨나? ㅎㅎㅎ 그래도 3년 된 기기인데... 넘 비싸게는 못 받겠고. 사진을 잘 찍어서 금방 팔린듯. 그리고 풀박인 경우 더 쉽게 팔린다. ..
*테스트에 쓰인 PDF는 스캔한 책 샘플 모음집과 온 우주 잡지, 그리고 2단으로 된 논문 비스무레한 파일입니다. 기본 뷰어의 장점 - PDF를 TXT로 바꿔서 보기 쉽고 (버튼만 누르면 촤라락~) 폰트, 크기 마음대로 가능합니다 기본 뷰어의 단점 - 사진은 무시해버리네요. 글씨만 있는 PDF를 읽을 때나 좋을 듯합니다. 파일을 처음 열면 로딩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무턱대고 클릭하면 에러 메시지 나옵니다. 기다려야 하는데 제가 성질이 급해서... ㅠㅠ 리디북스 뷰어로 PDF 파일 보기
1. 라이트/색온도는 다 중간에 맞췄어요. 원터처는 좌측에서 스와이프하면 나타나게 했는데 범위 지정한 곳 밖에서 하면 안 되는데 자꾸 까먹고 위에서 스와이프하네요. 범위 설정 다시해야겠습니다. 리디북스 아이콘을 클릭해서 열고 이미 한 번 열어본 만화책을 열어보는 영상이에요. 2. 만화책을 넘길 때 전체 리프레시가 되진 않지만 (톨리노 런처 설정에서 리프레시 없음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부분적으로(세심하게 표현되어야 하는 부분, 만화의 회색톤 부분) 리프레시 비스무레한 게 일어납니다. 만화에서 썸네일에 보이는 '흠칫' 글씨 주변 배경을 봐주세요. 화면 전환 되고 부분 리프레시 됩니다. 3. 다운로드 후 한번도 열어보지 않은 책을 열어보는 영상입니다. 카메라를 자동으로 해놓고 찍었는데 중간 중간 초점이 안 ..

자세한 루팅 방법은 나중에 독일 사이트 번역해서 올리겠습니다. 이틀 동안 이 앱, 저 앱 맞는 걸 깔고 설정하여 드디어 제가 원하는 완전체를 만들었습니다. 완전체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앱마다 물리키 작동할 것 - 앱마다 자동회전 가능할 것 (그래야 왼손 오른손 물리키 사용함) - 앱마다 라이트/색온도 조절 가능할 것 - 신/구 교보도서관 작동 - 크레마 도서관 작동 - 크레마 이북(알라딘, 예스24, 반디) 작동 - 리디북스 작동 다 됩니다. 색온도 조절은 앱에선 안 되고 톨리노 런처에서 바꿔주고 들어가야 하지만, 런처가 2개가 아니어서 왔다갔다 할 필요 없고 색온도부터 조절하고 앱 열면 됩니다. (색온도 자동 모드가 있는데 센서가 그리 민감하지 않은 건지 아니면 시간에 따라 변하는 건지 ..

톨리노에서 출시한 플라스틱 모비우스 패널을 가진 8인치 안드로이드 기반 리더기 에포스2가 루팅되었다는 소식에 얼마나 싸게 살 수 있는지 검색해보았습니다. 톨리노를 공식적으로 살 수 있는 나라는 https://mytolino.com/ 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이탈리아, 벨기에, 네델란드 되시겠습니다. 독일은 대충 뒤져봤는데 아직 할인하는 곳이 없었고요.(블프 때 하지 않을까요...) 딴 나라들은 관심 밖 + 받아볼 수가 없으므로... 제끼고 스위스를 검색해보니 11월 17일까지 20% 할인을 합니다. 톨리노 에포스 2 정가가 299유로인데 스위스 프랑으로는 349프랑인가 그래요. (요즘 프랑이 많이 올라 정가 다 주면 유로보단 비쌉니다) 그런데 20% 할인하면 279.2 프..
이제 10월인데 2020년 다이어리 고민이라니, 너무 이른가요? 대개 9월부터 다음해 다이어리를 판매하기 때문에 원하는 다이어리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품절되기 전에 서두르는 게 좋습니다. (사실 제가 사려는 건 다이어리보단 플래너가 맞겠군요) 재작년까진 매년 몰스킨을 썼었고, 작년에는 호보니치 오리지널을, 올해는 호보니치 오리지널과 위클리를 썼습니다. 그런데 일제 불매 운동에 동참하고 있기도 하고, 호보니치가 제 사용 패턴과 맞지 않더군요. 만년필을 많이 쓸 땐 토모에 리버 종이를 사용한 호보니치를 쓰고 싶었는데 장마다 나오는 인용 문구가 거슬리고, (단지 이것뿐이라면 Stalogy에서 나온 걸 사용해도 됩니다만 역시 일제죠) 스탬프를 많이 사용하는데 종이가 얇아 뒷면에 잉크가 배어나온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프랑스 오트 사부아 지방 생장도(Saint-Jean-d'Aulps)에는 코끼리 머리를 닮은 바위가 있습니다. 이 바위를 등반하는 비아 페라타 코스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코 위쪽으로 올라가는 코스(코끼리 머리 코스, La Tête de l’éléphant)와 코끼리 눈 쪽으로 올라가는 코스(코끼리 눈 코스, L'oeil de l'éléphant)인데 난이도가 조금 다릅니다. 코끼리 머리 코스는 난이도가 AD(Assez Difficle)~D(Difficile) 정도 됩니다. 6단계로 나누자면 3~4단계 정도랄까요. 초보도 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코끼리 눈 코스는 난이도가 TD(Tres difficiel)~ED(Extremement difficile)로 5~6단계입니다. 허공에 매달려 있는 게 무섭지 않고..

킨들 오아시스 3 골드 32Gb 재고가 없다고 9월 1일에 배송된다고 떴는데 어제 받았습니다. 곧 다가올 생일 선물로 받은 거라 생일날에 풀어보라는 걸 양품인지 확인해야 하지 않겠냐며... (30일 반품, 환불 아니냐고 해서 할 말이 없었음 ㅎㅎ) 대충 설득해서 오늘 개봉했어요. ㅋㅋ 오아시스 1 (일명 구아시스) 처음 개봉했을 때도 느꼈지만 하이엔드 모델이라 마감이 참 좋습니다. 알루미늄 등판이 여름에 손에 땀나면 미끄럽고 겨울에 추우면 손시렵다고 하던데 간지는 납니다. 너무 고급져요. 오아시스 3 개봉 전자책 크기가 워낙 작으니 8기가로도 충분하지만 용량 커서 나쁠 것 없고 샴페인 골드를 갖고 싶으니 32기가로 샀습니다. 내 책장 책들만 보려면 이걸 꺼주는 설정 옵션에 들어가서 꺼줘야 합니다. 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