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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tension 2 (Crank 2: High Voltage)
한국에는 '아드레날린24'란 제목으로 개봉된, 대머리여도 이렇게 생기면 멋있다를 몸소 보여준 제이슨 스타텀의 영화, hypertension의 두번째 이야기다. 1편을 본 기억은 나는데 줄거리가 뭐였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2편을 봤다. 하긴 이런 영화 줄거리 기억할 필요가 있을까마는.. 1편 인물들이 고대로 나오니 그래도 기억에 있으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듯. 1편의 마지막 장면을 조금 보여주면서 시작하는 2편. 말도 안되지만 말되게 액션을 보여주시는 주인공. 1편 병원씬에 이어 이번편에서도 서비스로 보여주시는 말근육 엉덩이. 캬캬캬... 요즘 영화답게 현란하고 속도감 있는 영상에 간간히 손발이 오그라드는 클리쉐(Cliche)- 나나 신랑이나 이런거 넘 좋아한다 - 를 적당히 버무렸다. 한 편 이상 보기엔 복용량이 넘 쎄고, 가끔 무료할때 보면 좋을듯. 3편을 예고하면서 끝나니까.. 내년쯤 3편 볼수 있지 않겠나 싶다. 쓰레기 영화다 말 많지만 B급 액션 영화, 코메디 좋아하면 무삭제로 꼭 보시길.



2012, Terre brûlée (원제: Scorched)
프랑스 제목을 직역하면 불타는 지구.. 되겠다. 디비디 표지에서 보이듯. 2012년에 지구가 멸망한다는 그 영화인줄 알고 빌려오신 신랑님. 불타고 있는 지구 모습도 그 영화라고 착각할만. 근데 예고편에서 보았던 '2012'는 물에 휩쓸리지 않았어?? ㅋㅋ 아니나 다를까, 그 영화랑은 아무 상관없는 2012년 오스트레일리아를 무대로 벌어지는 지구 온난화와로 인한 자연재해인 동시에 인간의 탐욕이 부른 재앙인, 화재에 대한 영화였다. 영화개봉이 없었던게 티비, 인터넷용으로 만든 영화라 한다. 번역 제목이 동떨어진건 아니지만, 원재가 Scorched인걸 굳이 2012년을 내세워 작명한건 제목으로 낚시질...

근데 정말 괜찮은 영화다. 오스트레일리아 영화, 쉽게 접할수 있는 영화는 아닌데, 기회가 된다면 보시라고 권함. Tony Tilse의 영화고 주인공 아저씨 Cameron Daddo 완전 멋지다. 역시 난 제복 페티쉬... 어째 신랑 닮은듯도 하다. 암튼 결론은 어딜가나 정치인들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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