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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보에서 신제품이 나오길 언제부터 기다렸는지...

드디어 9월에 출시한다는 소식에 기존에 가지고 있던 리더기 3개를 팔아서 자금을 마련했습니다.


이미 스펙과 리뷰들이 공개되어 잘 알고 계시겠지만

코보 오라원이라는 이름을 가진 기기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 화면 : 7.8인치 정전식 터치 카르타 패널, 해상도 1872x1404, 300ppi

- CPU : imx6

- RAM : 512mb

- 크기 : 195,1 x 138,5 x 6,9 mm

- 무게 : 230 g

- 내장 용량 : 8기가

- 라이트 : ComfortLight PRO

- 외장 메모리 : 사용불가

- 배터리 : 1700mAh

- 특징 : 방수, 방진


북미/캐나다에서 공식 출시일이 9월 6일인데

유럽에는 9월 1일부터 풀렸습니다.


프랑스는 8월 18일부터 예판을 받았고

전 Fnac에서 9월 1일에 홈피 구매하고 매장에서 1시간 뒤에 받는 것으로 구입했습니다.



매장에 가보니

보통 신품은 전시를 안 해놓던데 (지금까지 계속 그랬음) 이번에는 오라원, 오라2 둘 다 전시를 해놨더군요.

(오라2도 나왔지만 6인치에 212ppi라 관심 밖)


근데 이 게으른 직원들이 데모 파일도 안 돌리고 말그대로 전원이랑 도난방지 케이블만 연결하고 놔둬서.. 뭘 할 수 있는 게 없더라고요. 그렇다고 시간들여 설정하며 죽치고 있긴 싫어서 디자인만 살펴보고 제 물건 찾아왔습니다.


프랑스판에만 있을 띠가 둘러져 있습니다.





마감이 별로인 게 나올 것 같습니다.
보통 전시용품으로 좋은 거 놔둘텐데 전 보고 경악했어요. 평면 패널이라 뒷판에 패널이 끼워져있는 건데 패널이 우측으로 쏠렸더라고요. 왼쪽에 틈이 1mm도 넘었어요. 손톱이 들어가고도 남을 정도로!! 이건 크레바스도 아니고... ㅠㅠ
게다가 방수 방식이 무슨 나노 코팅인가 그래서 안 그래도 큰 틈 사이로 그 코팅액이 반짝거리니까 보기 싫었어요. 제것도 열어보고 그러면 바로 반품하려고 했는데 다행히 양쪽 균형있어서 양품입니다.

(이후 교환하게 됩니다. 큰 화이트 스팟 때문에)


방수인 오라H2O에 있던 수건은 안 들어있습니다. 케이블도 조금 후집니다. 가격을 낮추기 위해 어쩔 수 없었던 듯.



라쿠텐 코보 마크가 은은하게 반짝입니다.(보호용 필름을 아직 안 떼어서 반사가 심하네요)


테두리 플라스틱 느낌 좋구요. 뒷판 느낌 정말 좋아요. 베젤 얇고 큰데 안정감있게 잡혀요. 뒷면 버튼도 엄청 맘에 듭니다.


잘 보면 광량 센서가 보입니다. 전원/충전 상태를 표시해주는 네모난 라이트 버튼입니다. (파랑, 빨강, 녹색으로 들어옵니다)


설정 화면부터 크고 시원합니다.



박스에서 꺼냈을 땐 전체 크기가 오라수보다 약간 커서 별로 안 크넹.. 실망.. 이랬는데 설정하면서 키보드 치는데... 광활~~합니다. 뭐 이건 오타날 일이 없겠어요. 키보드 m쳤다가 q 치려면 한참 이동.. ㅋㅋㅋ 키보드 치는데 엄청 크니까 넘 좋아요.



전원 딱 켜니까 오른쪽 위에 링버튼으로 파란불빛 들어오는데 넘나 예뻐요. 충전중에는 아래와 같이 빨간 불빛인데 우와.. 아름답네요.



내츄럴 라이트 조절 옵션


전원 켜고 설정화면 넘어가면서 라이트 자동 밝기-색이 작동해요. 와이파이 설정하는데 빛이 좀 어두우니까 색이 자연스럽게 약간 노랗게 변하더라고요. 밝기도 어두워지고. 신기방기.


밝기 최대 - 노란색 쪽으로 가면 진짜 당근색이에요. ㅋㅋㅋㅋ 투톤 없구요. 밝기 최대하면 커튼이 약간 보일락 말락해요. 화면 이렇게 큰데 투톤 없고 빛 고른 거 보니까 신기하네요.


전체 느낌 - 일단 구글에서 산 책 넣어봤는데 ㅋㅋㅋ 화면이 일반 a5판형 책 읽는 거 같아요.


제노사이드 책과 오라원 비교입니다. 종이책 오랜만에 꺼냈는데 생각보다 글씨 엄청 작네요.


포켓 기능으로 킵한 웹페이지 불러들인 겁니다.


오라수의 숯검댕이 화면 좋아하셨던 분들, 그렇게 까맣다는 느낌 없어요. 오라수를 팔아서 비교를 못 해보는데요. 느낌이 톨비3이나 오아시스와 비슷하니까... 평면패널은 오라수만큼 까맣게 나오진 않나봐요.


구글에서 구입한 Epub형식 만화입니다.


킨들 오아시스와 구글에서 구입한 여행 가이드북 PDF로 넣은 사진입니다. 밑에 페이지 표시가 되어 PDF 보이는 부분이 더 적어지는데 그래도 화면이 커서 볼 만합니다.


구글에서 구입한 PDF 만화를 JPEG로 변환해 CBZ로 넣었습니다. 잘 보이네요.


제가 가진 리더기 삼위일체. 좌 톨리노 비전3HD(안드-한글책용), 가운데 오라원, 우 킨들 오아시스


오라원 300ppi인거 티나요. 바탕체 종류 글씨가 훨씬 더 곱게 나옵니다.


톨리노도 300ppi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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