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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어제 받았어야 하는데...

택배 아저씨 그냥 가지고 퇴근하셨... ㅠㅠ 그것도 오후 3시에 ㅠㅠ

아마존에는 어제 배송이라고 분명 적혀있었는데 ㅠㅠ
결국 오늘 아침 7시에 받았어용 ㅋㅋ

한 시간쯤 만져보고 사진찍고 비교하고 씁니다.

첫인상은...

가볍다!!
예쁘다!!

받아들기 전에 동영상 리뷰 볼 땐 커보였는데 겁나 작아요.
글구 오른쪽에 물리 버튼 있는 부분이 그렇게 넓데데하지 않습니다.
상,하,좌측 배젤이 얇아서 되게 이뻐요~ 제가 보이지는 안 만져봤습니다만...
그 어떤 기기보다 멋집니다. 얇고 작고 샤프함~

제가 미니란 미니는 다 써봤지만 (에너지 시스템 4,3인치, 코보/포켓북 5인치 2개)
음.. 이제 코보 5인치 방출해도 되겠어요. 크기 별차이 안 나요. 무게 거의 똑같습니다. 2g 차이..

전 페화3도 손에 들고 있음 무거워서 쿠션이나 거치대에 내려놓고 보거든요.
유일하게 미니 5인치만 손에 들고 보는데...
이제 오아시스로 다 해결되겠군요 캬캬캬..

가격이 문제긴 한데요. 제값 한다고 느꼈습니다. 바로 킵합니다~ 기기 마감도 완전 좋아요~
큰 손이라면 어떻게 잡힐지 모르겠는데 (이따 점심 때 남편 들어오면 잡아보라 할게요)
완벽한 그립감입니다. 케이스 없이 잡으면 손가락이 뒤에 홈에 딱 맞아요. 
아이링이니 뭐니 다 필요없이 그냥 오아시스 누드로 쓰면 되겠어요.

그리고 케이스 엄청 고급집니다. 가죽 느낌 좋구요. 적당히 두꺼워서 화면 보호는 걱정 안 해도 되겠고
배터리 부분도 얇은데 안쪽은 약간 펄감 있고 뒤쪽은 앞 케이스에서 쭈욱 이어져요.
음... 요거 알리에서 어떻게 흉내낼지 모르지만...
정말 정말 좋습니다. 자석으로 짝 달라붙는 것도 와.. 소름돋아요. 


사진 나갑니다. 지금까지 받은 박스 중 가장 귀여웠어요. 컬러는 보르도~~


구성물입니다.


받자마자 코보 미니와 비교했지요. 미니랑 비슷합니다. 미니 너 방출...


미니 130그램. (5인치에 라이트도 없음)


오아시스 132그램.


좌측부터 미니, 오아시스, 코보 오라수 6.8이랑 비교하니 오라수가 엄청 크죠.


라이트 최대로 주광 아래 찍은 사진입니다. 투톤 없구요. 커튼 현상도 없어요.


완전 껌껌한 암실에서 라이트 최대로 찍은 사진입니다. 아주 희미하게 우측 라이트 있는 쪽이 약간 더 밝은 느낌이 날랑말랑 하지만 사진에 안 나올 정도로 거의 완벽합니다.


암실에서 찍은 사진 반으로 잘라서 붙여봤습니다. 투톤보다는 라이트 있는 쪽이 아무래도 더 강해서 나오는 밝기 차이로 보여요. 글구 어둠속에서 최대밝기로 보는 경우는 없으니 보이지 때의 투톤 사태는 없을 듯.


제가 가진 이북 리더기 떼샷. 미니, 오아시스, 톨비3, 샘, 페화3, 오라수입니다. 오아시스 킵하기로 했으니.. 미니, 샘, 페화3 방출하려고요.


분홍, 빨강, 갈색 일색인데 샘만 파랑... ㅠㅠ (중고로 사서 선택이 없었다고..) 여기서 정품 케이스는 코보, 오아시스, 샘뿐입니다. 나머지는 알리발...


고급진 가죽...


뒤쪽 케이스가 없는 좌측 부분이 긁힐까 걱정했는데 바닥에 닿지 않습니다. 그래서 걱정 안 해도 되겠어요.


제가 가진 폰, 태블릿류는 총집합! 모두 다 저 혼자 쓰는 제꺼라는 거.. 근데도 오아시스 사라고 흔쾌히 허락한 남편이 신기.... (덕은 덕을 만나야 행복합니다 ㅋㅋㅋ)



페화3 같은 리갈이 확실히 있고요
대충 수 세면서 넘겨봤는데 50페이지 넘었습니다.
60-65페이지 즈음에 한 번 풀리프레시 합니다.
폰트는 페화3보다 더 칼 같은지는 모르겠지만 (폰트 일치 시켜서 테스트 해봐야 해요)
암튼 여기에 방수만 됐어도 오라수까지 정리할 텐데..
다음 번엔 방수가 더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플랫 패널이지만
얇아서 바깥 패널이랑 잉크 뿌리는 패널이랑 가까워서인지
특유의 연필로 칠한 듯한 회색 그림자 안 보여요.

방수 빼면 (제겐) 진짜 궁극의 기기입니다. 어메이징해요!!
주문하면서 받으면 킵할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는데...
어이쿠.. 290유로 통장에서 빠져나갔네요.
돈 열심히 벌어야죠 ㅋㅋㅋㅋ

킨들 애용자라면.. 저라면 바로 넘어갑니다.
하지만 보이지가 있다면.. 보이지 중고로 정리가 잘 되면 넘어가고.. 고민 좀 해볼 것 같아요.

아, 버튼 누르는 느낌은..
포켓북 미니 버튼보다 소음은 더 적고 느낌은 쪽든한데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글구 버튼 누를 때 미세한 소리가 완전 조용한 방에서 귀를 바로 옆에 대고 들으면 들리는데
귀를 조금만 떼도 안 들려요.


결론) 미친 가격이지만 만족, 킨들 싸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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