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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종이에 검은색 펜으로 그려진 앙증맞은 상뻬의 그림으로 더욱 유명해진 꼬마 니콜라가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했다.
르네 고시니(아스테릭스도 그의 작품이다)의 글과 상뻬의 그림으로 1959년 시작된 꼬마 니콜라 시리즈. 전 세계의 어린이들이 이 꼬마 니콜라와 함께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 그 50주년을 맞이해서 여러가지 이벤트들이 펼쳐진다.
먼저 전시회. 3월 6일부터 5월 7일까지 파리 시청에서 꼬마 니콜라 전시회가 열린다. 무료라 하니 오다가다 들려서 구경해도 좋을 듯.

책 출판
작가인 르네 고시니 사후에 그의 딸 안 고시니와 상뻬가 미출간된 이야기 80여 편을 모아 2004년과 2006년 두차례 '돌아온 꼬마 니콜라'란 제목으로 출판을 했었다. 이번에 다시 미출간된 10개의 이야기를 모아 2008년 상뻬가 그린 70점의 일러스트와 함께 이번달(2009년 3월)에 'Le ballon et autres histoires inédites' (한국판 제목은 돌아온 꼬마 니콜라와 풍선.. 정도 될듯)이란 제목으로 아래와 같이 출판되었다.


그리고 영화.
모든 프랑스인들로부터 사랑받는 꼬마 니콜라를 영화화 하겠다고 발표가 되었을때 도대체 누가 이 꼬마를 연기할 것인지 캐스팅부터 엄청난 기대를 모았더랬다. 7살에서 10살 사이의 프랑스 아이들은 꼬마 니콜라가 되기 위해 캐스팅에 참여했고 텔레비전에서는 이 과정을 찍어서 보여주기도 했었다. 그림이 주는 니콜라의 이미지에 외모가 일치하면서 엉뚱하고도 긍정적인 니콜라의 성격을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연기가 가능한 아이를 찾기위해 고심을 했다고 한다.

꼬마 니콜라 찾기 캐스팅. ㅋㅋ


외모가 맞으면 연기가 안되고 연기는 되는데 외모가 좀 딸리고...(후자의 경우는 니콜라의 학급 친구들로 캐스팅되었다. 좀만 더 잘생기게 태어나지.. ㅠ.ㅠ) 나도 이 과정을 텔레비전에서 보았는데 결정에 한번 번복이 있었더랬다. 처음 니콜라로 결정된 아이는 내가 봐도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였는데.. 연기가 좀 부족했는지 감독의 결정이후 제작자와 투자자들에게 선보였을때 반대의견이 나왔었다. 그래서 다시 결정된 아이가 지금 열심히 영화 촬영중인 막심 고다르(Maxime Godart)라는 아이다. 

영화촬영중인 막심 (니콜라 역)


솔직히 아쉽다. 연기하는걸 봤는데 괜찮게 하네 정도던데. 차라리 이미지가 더 나은 아이로 뽑지. 내게 니콜라는 검은 머리의 아이가 아니고 좀 더 개구장이 이미지였는데. 그리고 저렇게 큰 아이가 아니란 말이다.. ㅠ.ㅠ

캐스팅을 좀 더 살펴보자.

니콜라 : 막심 고다르(Maxime Godart)

아빠 : 카드 메라드(Kad Merad)
(코메디언 겸 배우임)

엄마 : 발레리 르메르시에(Valérie Lemercier)
(역시 코메디언 겸 배우)

선생님(l'institutrice) : 산드린 키베를렌(Sandrine Kiberlain)

감독교사(le bouillon) : 프랑수와 자비에 드메종(Francois-Xavier Demaison)

장학사 : 미쉘 갈라브뤼(Michel Galabru)

아빠의 상사 : 다니엘 프레보스(Daniel Prévost)
(일러스트 이미지를 찾지 못했음)

교장 선생님 : 아네몬(Anémone)
(일러스트 이미지를 찾지 못했음)

결국 이렇게 니콜라 가족이다. ('텔레라마'라는 매주 발행되는 티비 프로그람 안내 잡지 표지이다)


제일 왼쪽이 니콜라, 바로 옆은 항상 먹기만 하는 알세스트, 그 옆에서부턴 모르겠다. 니콜라의 학급 친구들. 왼쪽에서 네번째 아이가 못생겼지만 연기를 잘해서 친구역할로 뽑힌 아이다. ㅋㅋ


엄마 아빠와 니콜라.


이 옆모습은 조금 일러스트의 니콜라를 연상케 한다. 그래도 좀 더 귀여운 아이였음 하는 아쉬움...


이 영화 개봉 예정일은 2009년 9월 30일이다. 그러니 한국으로 수입되려면 한참 기다려야 할 거다. 솔직히 프랑스 영화, 기대감 별로 없는데다가, 그 꼬마 니콜라의 세계를 제대로 담아낼지... 개인적으로 좀 회의적이다. ㅋㅋ

마지막으로 영화 티저광고.
이 영화에 캐스팅된 배우들이 서로 자기가 니콜라라고 주장을 하는데... 제일 마지막에 니콜라로 캐스팅 된 아이가 나와서 내가 니콜라라고 하고 끝남. (솔직히 여기서 이 아이의 표정은 에러라고 생각함...)


번역: 여러 달에 걸친 캐스팅,
수백만명의 아이들을 오디션 본 결과,
오늘 여러분께 '니콜라'를 소개하게 되어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내가 니콜라야. 아냐 내가 니콜라야...' 등등.. 더이상은 생략함.

위의 사진과 그림들은 꼬마 니콜라 공식 홈페이지 http://www.petitnicolas.com 와
영화 사이트 http://www.dvdrama.com/galerie/le_petit_nicolas_/
그리고 또다른 영화 사이트 http://www.allocine.fr/film/fichefilm_gen_cfilm=129660.html 에서 가져와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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