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덕들 지갑을 열게 하는 방법에는 새로운 제품 출시도 있겠지만일명 색깔놀이를 할 수 있도록 컬러만 다르게 한정판으로 출시하는 방법이 있죠.그리고 잉크 고급 라인을 출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보통은 병디자인을 이쁘게 만들어서 소장욕구를 부추깁니다.그럼 문덕들은 하늘 아래 같은 잉크는 없다는 진리(라고 쓰고 핑계)를 따라 구입하게 되고요. 라미에서도 이름도 비싸보이는 크리스탈 잉크 라인을 9월에 출시한다고 합니다.컬러는 모두 10종이고요. 기존 라미 잉크가 실용성 위주로 디자인된데 비해 이번 잉크는 용량이 줄었고 바닥이 두꺼운 유리병이네요. vibrant pink를 간보기로 출시한 것 마냥... 10종 모두 vibrant color라고 합니다. 이미지로 보는 컬러는 그닥 끌리지 않는데... 잉크는 시필을 해..
오래 전에 받은 거지만 요즘 밀린 포스팅하려고 애쓰는 중이므로 올린다. 네델란드 펜샵에서 주문한 건데 같이 주문한 화이트 에코와 터콰이즈 에코는 없다고 나중에 보내준다 하고 먼저 에코T만 받았다. (결국 3주가 지난 뒤에도 아직 물건 없다고 해서 취소하고 환불 받음) 무료로 선물포장해주는데... 그러지 말고 재고나 신경쓰라고 하고프다. 홈피를 보면 물량이 다 있는데 사실 얘네 창고에는 물건이 없다. 2주에 한 번씩 물건을 받는데 주문하면 주문넣어서 받는 듯. 오가닉스 스튜디오 잉크가 입고됐길래 100유로어치 넘게 주문했는데 3주 뒤에나 온대 ㅋㅋㅋ 입고는 무슨 입고야. 주문받고 주문넣어 물건 받으면서. 그래서 취소해버렸다. 다시는 거래 안 할 거임. 트위스비 에코T 모델은 에코보다 그립부를 조금 더 굵게..
인스타그램에 떠 도는 사진들 보고 테 뜨는 잉크에 미쳐가지고...격하게 갖고 싶은 건 다 품절이고 샘플 밖에 안 팔아서 샘플과 본병 3개 합쳐 20종의 잉크에 50여 유로를 썼다.받아서 아직 시필도 다 못해봤지만 벌써 언제 본병 들어오냐고 문의한 상태임 ㅎㅎㅎ 프랑스에는 도대체 파는 펜샵이 없어서 독일에 주문함.스타트업 회사인데 취급하는 잉크가 무지 많다. 좋은 건 택배 보낼 때 그냥 안 보내고 예쁜 우표들을 붙여준다는 거. 이거 다 띠어서 다이어리에 붙였다 ㅋㅋㅋ
배송이 그닥 빠르지 않은 유럽에 사는데다 프랑스 중북부 지방 폭설로 다소 늦게 가죽 커버를 받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에 질러서 일주일 만에 받아보았어요. 지르긴 질렀는데 내 손에 들어오는 물건은 없고, 지름 흥이 안 나서 투덜투덜대자마자 받았습니다. 따로 가죽 커버를 사게 된 계기는... 일본 직구로 호보니치 테쵸를 구입했지만 커버까지 사면 부가세, 관세 폭탄을 맞기 때문입니다. 커버 온 커버까지 써야 하는 건 너무 거추장스럽기에 가죽이 아닌 색깔이 밝은 커버들은 모두 제외시켰고, 호보니치 정품 가죽 커버를 보니 이건 커버만 질러도 부가세 폭탄을 맞게 되므로... 마음을 접었습니다. 그러다가 A6 노트 커버로 나온 건 다 맞을 것 같아서 유럽내 가죽 공방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눈팅했어요.두 개를 후..
얼마 전에 워터맨 까렌 앰버 만년필을 질렀는데요. 프랑스 아마존(이하 프마존)에서 까렌 블랙 건메탈 모델을 99유로에 할인하는 바람에... 이건 안 지를 수 없는 가격이다 싶어서 또 질렀습니다. (2개를 이 가격에 내놨는데 살까말까 고민하는 사이 누군가 구입해서 하나 남았길래 냉큼 질렀어요. 그러고 나니 가격이 다시 215유로로 올랐습니다. 앰버는 제가 구입할 당시 146유로였는데 지금은 179유로...네요.) 주말 전에 산데다 장바구니에 넣어뒀는데 배송비가 붙어서 못 샀던 클퐁 노트와 함께 질러서 받기까지 좀 오래 걸렸습니다. 소포가 무거워서 왜 이리 무겁나 했는데 클레르퐁텐 노트가... 두꺼운 게 다섯 권이나 들어 있더군요. 사진 나갑니다. 지난 번 앰버 구입 때는 카트리지 달랑 하나 있었거든요.구입..
2017년 말부터 간보다가 포기했다가 다시 불이 붙어 직구한 호보니치 테쵸 2018입니다. 부가세+관세가 붙는 것 때문에 못 사고 끙끙대니까 아는 분이 배송대행해주겠다고 하셨는데... 과연 그렇게까지 해서 사야하는 것인가 자문해보고 포기를 했었는데요. 또 올해 쓸 다이어리는 다 구입해뒀기 때문에 마음을 버렸는데... 아무래도 토모에 리버 종이를 써보고픈 마음을 버릴 수가 없더군요 ㅠㅠ 그래서 열심히 프랑스 문구카페(여기선 그런 커뮤니티를 포럼이라 부르죠 ㅎㅎ) 뒤져서 정보를 찾아냅니다. 대충 많이 안 지르면 부가세 안 내고 그냥 받고 좀 많이 지르면 부가세를 내는 것 같길래 모험을 해봤습니다. 마음에 들면 매년 지를 텐데 매년 부탁할 수는 없잖아요 ㅠㅠ 여기서 잠깐!!! 프랑스의 부가세, 관세 정보 개인..
프마존(프랑스 아마존)에서 솔드 기간(1년에 두 차례 전국적으로 크게 세일하는 기간)을 맞아 워터맨 까렌 특정 모델을 할인해서 팔았다. 시필을 못 해본 펜이지만 아주 부드럽게 써진다는 극칭찬에 넘어가... 눈감고 질렀다. F닙과 M닙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유튜브에서 어느 분이 M닙으로 쓴 알파벳을 보고 반해가지고.. (워터맨 브라운 잉크 넣어 쓰시던데) M닙으로 샀다. M닙이라 한글 쓰기엔 굵을지도 모르는데로디아나 클레르퐁텐, 토모에 리버 종이에 쓰면 알파벳 쓰기에 적당한 굵기다. 가로가 약간 가늘고 세로가 굵게 써져서 약간 스텁닙으로 쓴 듯한 아름다움오... 아주 마음에 든다.게다가 오랜만에 써보는 워터맨 블루 잉크가... 이쁘구나. 문구카페에서 주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일본펜, 일본 잉크를 많이 사용하고..
연성닙에 대한 호기심이 날로 커지던 차에 인스타에서 매우 탄성력이 큰 펜을 보게 되었고 그게 zebra g닙과 진하오로 개조한 펜임을 알게 됩니다. 집에 노는 진하오 x450과 x750이 있어서 g닙만 따로 주문했습니다. 일본 직구를 해서 지난 주에야 받았는데 게을러서 손 놓고 있다가 오늘 드디어 개조해봤어요. 먼저 그냥 g닙을 펜대에 꽂고 쓰면 이렇습니다. 탄성이 커서 슬릿이 쭉쭉 벌어집니다. 개조에 참고한 사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www.parkablogs.com/content/how-use-zebra-g-nib-fountain-pen 어려운 건 없고 그냥 진하오 닙 빼서 g닙 끼워주면 됩니다. 개조한 결과... 닙이 날카로워서 손 찔리기 쉬우니 조심하세요. 그리고 종이를 많..
fontoplumo에서 주문한 트위스비 만년필 두 자루를 받았습니다.DHL로 보냈는데 네델란드 주문인데 출발은 독일이네요. 델프트에 있는 펜샵이던데.. 신기합니다.평범한 박스... 선물포장 옵션이 있길래 신청했습니다. 보통 선물포장 비용을 따로 받기 때문에~ 무료길래 그냥 신청해봤어요. 근데 상당히 고급지게 포장해줍니다. 마음에 들었어요. 가성비가 상당히 좋다보니-쓸 때 느낌도 좋습니다. 트위스비를 네 자루나 갖추게 되었네요. 심심해서 가진 걸 조금 꺼내봤습니다. 비싼 펜은 하나도 없군요 ㅎㅎㅎ데몬이랑 조금 특이한 컬러들은 제외하고... 비슷한 게통으로 모아보니 붉은 계통, 파란 계통, 블랙으로 모이네요. 디아민 잉크를 처음으로 질러봤습니다. 30ml라서 병이 상당히 작고 플라스틱입니다. 가격 저렴한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