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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을 같이 한 전자책 리더기 코보 오라원을 떠나보냈다.

2016년 9월에 거의 출시하자마자 구입해서 그간 전자책과 만화들을 읽는 용도로 사용했는데... 톨리노 에포스2를 들이면서 포지션이 애매해졌다.

지난 9월인지 10월에 리페프 대란 때 리디 페이퍼 프로와 하드커버 케이스를 구매하면서 오라원은 팔아치울 생각을 하긴 했으나...한국 가서 가져올 때까지는 계속 쓸 생각이었다. 그런데 오라원의 7.8인치보다 0.2가 큰 에포스2가 있는데 하루빨리 파는 게 더 값을 쳐받을 거 같아서 중고 시장에 어제 올렸는데 오늘 팔렸다. 이럴 때 살짝 드는 생각은 너무 싸게 내놨나? ㅎㅎㅎ 그래도 3년 된 기기인데... 넘 비싸게는 못 받겠고. 사진을 잘 찍어서 금방 팔린듯. 그리고 풀박인 경우 더 쉽게 팔린다.

장터에 올린 메인 사진

사진2

사진3

떠나보내기 전에 초기화하고 전원 꺼서 보냄.

손수 스탬프 찍어 만든 메시지

케이스는 덤.



일부러 작은 메모도 넣었는데 가서 사랑받고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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