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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

주말 우리집 풍경

블랑코FR 2009. 4. 25. 23:42
ㅋㅋㅋ 난방을 다시 켰다.

겨울이 끝나갈무렵에 느닷없이 여름날씨가 며칠 계속된다 했다... 글치 글치... 프랑스 북동부 날씨가 어디 가버릴리가 있나. 괜히 성급하게 의자 테이블 꺼내놓고 바베큐 해 먹고 했는데... 어제부터 다시 춥당.

약먹고 증상이 좀 나아지는거 같아 수요일부터 다시 일시작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엊저녁 기침을 콜록콜록 해댔더니 신랑님께서 오늘 난방을 틀어주셨다. ㅎㅎ 실은 지가 추웠던게지. 아님 오늘 아침 그간 노래를 부르던 팬케잌을 해줘서 그러나. 



아침부터 운전연습하자고, 이 마누라가 배가 아프다는 데도(씁, 첫날인거다..) 나가자고 보채서 그럼 티비 광고에서 본, 그간 내가 사고싶어했던 신발 사러가자고, 약까지 먹고서 내가 운전해서는 Decathlon으로 갔다. (내가 운전대 잡는걸 이렇게 좋아하는데.. 해 줘야지 휴... 게다가 교통사교율을 보면 여성운전자 사고율이 60대에서 갑자기 높아지는걸 볼수 있는데 이유는 나이가 들어서도 있지만 그간 운전을 안하다가 사별후 갑자기 운전대를 잡게 되어 익숙하지 않아 사고를 많이 낸다고 한다. 그러니 방지 차원에서라도.. 열심히 운전해야지.) 

원래 플랫슈즈 스퇄 신발은 신랑님께서 싫어하는데... 값도 싼데다 머 그럭저럭 괜찮아 보였나부다. 이쁘다고, 그치만 나보다는 덜하다고... (그간 열심히 말하는법 가르쳤더니 제법 성과가 나오고 있다)

그리고선 여름에 시댁 풀장에서 가지고 물에 뜨는 매트와 수영을 못하는 나를 위해서 ㅋㅋ 물에 뜨도록 도움을 주는 기구 (어린아이들이 수영배울때나 물에 잘 못뜰에 양 팔에 끼우는 공기가 들어간 기구)를 사러 갔다. 싸구려같았지만 한철 쓰기엔 무리가 없어보여 구입.

그리고 마지막으로 장보러... 다이어트를 선언했으므로... 좋아하는 감자칩은 패스... 정말 필요한 것만 사들고 집에 돌아왔다.



날이 춥고 흐리므로 정원손질은 패스.
점심은 신랑님께서 닭가슴살 버섯 크림소스 스파게티를 해 주셨다. 커피 한잔 하고선 신랑님은 밑에서 게임하고 나는 위에서 (우리집은 2층집) 웹서핑질... 

이렇게 보통 주말엔 오전엔 운전연습 겸 쇼핑, 또는 장보기, 점심은 집에와서 요리 한가지씩 해 먹고
오후엔 정원일을 하거나 집청소, 신랑은 게임 난 웹서핑이나 인터넷으로 한국티비 보면서 시간 보낸다.

디렉터에게 제출할 프로젝트 보고서 써야 하는데 정말 귀찮다. 오늘 써야 내일 신랑에게 보여주고 교정받을텐데...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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