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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

시칠리아로...

블랑코FR 2012. 9. 10. 23:05



일주일 동안 프랑스 남부 시댁에서 휴가를 보내고 내일 다시 시칠리아로 7박 8일 여행간다. 시칠리아 다녀오면 일주일 정도 쉬었다가 다시 3주 동안 한국으로... ㅋㅋ


사진처럼 쉬기도 했지만 에트나 산 등정(?) 예행 연습한다고 세잔이 열심히 그려댔던 생 빅투아르 산에 올랐고... 지중해 해변에서 해수욕하기 보다는 열심히 해안가 산에 올랐다. ㅠㅠ 암튼 빡샜던 일주일 동안의 몸 만들기 훈련을 뒤로 하고 내일 아침 룩셈부르크 공항에서 룩스에어타고 시칠리아 팔레르모로 간다. (라이언 에어가 있는 걸 알고 땅을 치고 후회했는데... 프랑크푸르트까지 가야하고 시간대가 안 좋은 걸 보고 나름 위로를 했당...)


7시 비행기라 새벽 4시 반에 출발해야 한다... 나로서는 처음으로 이탈리아 땅을 밟는 것이고, 처음으로 렌트하는 데다가 일주한답시고 여러군데 호텔을 예약해둔 터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무사히 다녀오길... 


남편은 비행기를 무서워하는데 벌써부터 떨고 있다. 직항이 없어서 독일 뮌헨에서 한 번 갈아타야 하는데 왕복으로 비행기를 4번이나 타니 위험도 두 배로 증가하지 않느냐며 벌써부터 걱정이심. 


참, 일주일 전에 루프트한자가 파업해서 긴장했었다. 타는 비행기는 룩스에어 것이지만 루프트한자 표라서 혹시 취소될까봐... 다행히 파업이 끝난 것인지 정상운행한다고 한다. 뱅기표 사면서 에어프랑스도 아닌데 파업은 안 하겠지 라며 남편과 농담했는데 파업한 거 보고 깜짝 놀랐다 ^^; 잘 다녀오겠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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