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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라 팔마 섬에서 등산한 뒤로 2달 반 만에 다시 나감...

오랜만에 하는 거다 보니 쉬운 코스로 고름. 평지 코스가 거의 대부분이었는데

11km 예상하고 나갔지만 결국 15km 걸었음.


호수 옆 주차장에 주차하고... 주말이라 야영한 사람들이 눈에 띄었음.


빙하의 이동으로 만들어진 호수 지역, 우리가 하이킹한 곳은 이 호수 지역의 극히 일부분.


녹색 코스로 걷다가 994m 독수리 침봉(pic d'aigle)까지 올락가 2개의 망루(belvédère)를 거치는 코스.







융단 같았던 풀들.




작은 마을을 지나...



코스 중간에 레스토랑이 있어 배를 채움. 인근 샹파뇰(champagnol) 지역에서 사탕수수 설탕 넣고 만든 진짜 레몬에이드(limonade). 스테비아니 가짜 설탕 넣어 칼로리 낮춘 음료수는 정말 싫다 ㅎㅎㅎ


날은 덥지만 이 지역 특산물 콩테(comte) 치즈로 만든 타르티플레트(tartiflette) 시킴.


남편은 역시 이 지역 특산물인 모르토(Morteau) 소시지가 들어간 리조또.


배가 덜 차서 디저트 시켰으나.. 아이스크림은 맛있었지만 크럼블은 별로라 남김...


풍차가 있어서 레스토랑 이름도 풍차 레스토랑 ㅋㅋ


등산객들을 위한 테이블.


물이 맑아 돌이 훤히 보임.


코스 주변에 마사(écurie)가 있어서 말타고 산책하는 사람들도 있었음.


호숫가에 있던 별장.




수련


독수리 침봉에서 본 호수.



높이 올라가면 어디든 있는 방향 테이블. 몽블랑이 어디 있는지 보여준다.






짙은 푸른색과 달리 탁한 하늘색으로 보이는 건 사실 물이 맑은데 얕아서 그런 거고 짙은 푸른색이 물이 깊어서 그렇게 보이는 거. 빙하 지역이라 호수 바닥에 석회가 쌓여 흰색임.





호수 4개가 보이는 파노라마인데 한 장에 담기엔 역부족.


집에 가는 길에 역시 쥐라 지역 특산물인 훈제 햄을 사기 위해 들른 작은 상점.


집에 가는 길에 들른 salins les Bains 마을. 기원전부터 소금 무역으로 프랑슈 콩테 지역 제2의 도시였단다. 그치만 점점 쇠퇴해 지금은 주민 수가 3천 명도 안 넘음. 특산물이 소금이라 소금 들어간 카라멜 아이스크림. 한 덩이에 엄청 비싼데 맛은 겁나 좋음.



볼거리가 많아 다음을 기약함.


소금 카라멜. 버터맛 풍부하고 달고 짜서 첫맛은 이상한데 중독되는 맛. 자꾸자꾸 먹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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