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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수를 도는 코스는 여러가지가 있다. 유모차를 끌거나 자전거를 타고 호수를 한바퀴 돌 수 있도록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등산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호수 위쪽 폭포 위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다. 체력에 맞게 난이도를 선택하면 되는데... 원래 우리가 하려고 했던 코스는 대략 7km 정도 되는 코스였다. 폭포 위쪽으로 올라가서 내려오는 건데, 너무 짧다고 더 올라갔다 내려왔더니.. 거의 12km가 되었다. ㅠㅠ


아이폰 런타스틱으로 기록



점심 먹을 때 비가 왔는데 하이킹을 시작하려고 하니 운 좋게도 비가 그치고 날씨가 좋아졌다.


잘 정비된 산책로 놔두고 물가로 걸었다. 쓸데없이 모험 정신을 발휘하는 남편 때문에...
 





이 폭포를 보고 그냥 내려가도 좋고
 

폭포 옆 다리를 건너면 험난한 등산이 시작된다. 비가 와서 바위가 미끌미끌하다. 등산화 필수. 


독버섯으로 보이는 버섯들이 많았다. 딸기 무스처럼 맛있어 보이지만...


또 다른 폭포... 더 위로 올라가느냐 그냥 내려가느냐의 갈릴김.


짧다고 더 올라가자고 결정. 칼로리 높은 걸 점심으로 먹었으니 다 소비하자고.. ㅠㅠ


 









호수가 보이는 곳까지 내려와도 끝난 게 아니다.
건너편 산 위에는 14세기에 지어져 17세기에 파괴된 성의 폐허가 있는데
그것까지 보고 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별 거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오산이었다...
소모한 칼로리가 1100k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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