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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서 하는 건데 심심해서 해봄.



Q1. 언제, 어디서 책 읽는 걸 좋아하십니까?


편히 앉거나 눕거나 엎드릴 수 있는 곳은 어디든. 서 있는 건 싫어함.

앉아있을 땐 거치대가 있으면 좋고 누워있을 땐 쿠션이 있어야 함. 더운 여름날 정원 나무 그늘 아래 해먹 매달아놓고 책 읽으면 가장 기분 좋다.



Q2. 독서 습관이 궁금합니다. 종이책을 읽으시나요? 전자책을 읽으시나요? 읽으면서 메모를 하거나 책을 접거나 하시나요?


종이책 거의 안 읽는다. 전자책만 읽음. 우선 책 구입 때문이고(해외에서 종이책 구할려면.. ㅠㅠ)

종이책은 이제 무거워서 못 읽겠... 글씨 크기도 작고. 공간도 너무 많이 차지하고.

리더기 하나면 수십, 수백권이 들어가는데다 가볍고 글씨 크기, 줄, 여백 조절 가능해서 무조건 전자책만 봄.

읽으면서 밑줄 치고 지우고 책갈피 끼우는 것도 넘 편하고 책이 상하는 것도 아니라서 좋음. 태블릿과 달라서 눈이 피로하지도 않고 햇빛 아래에서 반사 없이 선명하게 잘 보여서 여행갈 때도 아주 좋음.



Q3. 지금 침대 머리 맡에는 어떤 책이 놓여 있나요?


7년 전쟁 1권, 가짜 팔로 하는 포옹, 죽음의 혼례...



Q4. 개인 서재의 책들은 어떤 방식으로 배열해두시나요? 모든 책을 다 갖고 계시는 편인가요, 간소하게 줄이려고 애쓰는 편인가요?


요즘 종이책은 줄이려고 애쓰는 중. 전자책은... 나날이 늘어가고 있음.

전자책 관리는 무조건 Calibre로 함.



Q5. 어렸을 때 가장 좋아했던 책은 무엇입니까?


어렸을 때... 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이었던 듯. 작은 아씨들, 15소년 표류기, 그림동화집, 안데르센동화집 등등...



Q6. 당신 책장에 있는 책들 가운데 우리가 보면 놀랄 만한 책은 무엇일까요?


놀랄 만한 책? 무슨 책을 말하는 거지? 그런 거 없음. 종교 서적이 꽤 비중을 차지한다는 게 놀랄 만하려나..



Q7. 고인이 되거나 살아 있는 작가들 중 누구라도 만날 수 있다면 누구를 만나고 싶습니까? 만나면 무엇을 알고 싶습니까?


어떤 책을 읽고 정말 좋으면 그 작가의 다른 책이 읽고 싶지.. 작가를 만나고 싶어했던 적은 없다. 작가는 작품으로 말한다고 생각함. 그런데 작가 인터뷰나 그런 걸 보고 작품이 끌린 적은 많음. 반대의 경우도 많음. 이 작가 책은 읽지 말아야지... 그런 거.



Q8. 늘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읽지 못한 책이 있습니까?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 아직 완역본으론 읽지 못했음.



Q9. 최근에 끝내지 못하고 내려놓은 책이 있다면요?


생각보다 별로거나 재미없어도 휙휙 넘겨가며 어떻게든 끝내는 편이라...

나중에 읽어야지 하고 미뤄둔 책은 있어도 중간에 포기한 책은 없음.



Q10. 무인도에 세 권의 책만 가져갈 수 있다면 무엇을 가져가시겠습니까?


난 전자책 유저니까 가지고 갈 수 있는 물건 3개로 해주셈.

그럼 방수, 방진이 되는 코보 오라수(Aura H2O)와 태양열로 충전되는 배터리(케이블 달린), 나의 모든 책이 들어있는 마이크로SD카드, 이렇게 3개로 할게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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