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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

볼거리?

블랑코FR 2009. 6. 3. 23:24
언제나 그렇듯 일어나자마자 바로 커피 내리고 크루아상과 함께 뉴스를 보며 아침을 먹었다. 항상 나보다 좀 더 늦게 일어나는 신랑이 출근 준비를 마치고 출근하겠다기에 비쥬를 하기 위해 고개를 돌리는데 왼쪽 귀 아래가 뻐근한거다. 고개를 똑바로 하고 있을땐 못 느끼겠는데 고개를 돌리니 얼얼하면서 뻐근한게 꼭 그 부분에 마취주사를 맞은듯한 느낌이었다. 만져보니 약간 부었다. 오른쪽 귀 아래부분은 별 이상없는데... 

아직 아프지는 않은데 귀아래쪽이 부은걸 보면 볼거리인가? 어렸을때 이미 한번 앓았는데?

일단 신랑 출근하고나서 나도 곧 나가야 하는데 이상해서 컴퓨터를 켰다. 볼거리.. 유행성 이하선염... 불어로는 oreillons... 조금 검색해보니 다시 걸릴수도 있댄다. 그치만 다시 걸렸다고 하기엔 이상해서 일단은 오늘 출근을 못하겠다고 전화를 해 두었다.

점점 더 붓는 것이 손으로 꾹꾹 눌러 줬더니 맛이 조금 이상한 - 피맛이 난다.. - 침이 흘러나온다. 침샘에 염증이 생긴에 맞나보다. 그나저나 보통은 유행성일테니... 이번주는 일 하러 안가는거다. 앗싸...

오전내내 얼얼하면서 뻐근하더니 오후쯤 되어 다소 가라앉았다. 다 나았나보다. 그래도 이번주는 일 안하고 쉬어야지.. 하는데 지금 글 쓰는 중에 다시 그 부분이 뻐근해져 온다. 만져보니 붓지는 않았는데 조금 이상하다. 통증은 아닌것이 느낌이 불쾌하다. 이궁... 정말 볼거리라면 다른 사람에게 안 옮기게 조심해야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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