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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방치했던 티스토리에 와 보니.. 추모 배너가 생겼더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싸이에서 근조 배너와 국화꽃 이미지를 무료로 서비스 하더니, 유료 스킨까지 있던데.. 티스토리도 서비스 하는줄 몰랐네. 참 발 빠르게들 네티즌들 요구에 응하는것 같다. 몇몇 눈치보는 포털들도 있더만.
슬프고 비통했던 한 주, 일상 생활을 하고 있는 중엔 인지하지 못하지만 인터넷만 접속하면 접하는 소식들에 눈물을 흘렸던... 우는 나를 보고 퇴근해 들어온 신랑이 정말 좋은 분이셨나보구나 하더라. 이럴땐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자유롭게 그에 대해 얘기나누고 함께 슬픔을 나눌수 없어서. 한국인 아내 덕분에 한국을 조금은 알긴 하지만 원래 아시아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도 아니고 정치에 관심있는 사람도 아니고.
인터넷으로 뒤늦게 영결식 중계를 보면서, 내가 한국에 살았다면 어땠을까 싶다. 노통이 대통령이 되기도 전에 한국을 떠서 그의 시대를 민감하게 접하지도 못했고 인터넷을 통해 간간히 보고 듣는게 다였던 상황에서도 이렇게 슬픈데, 한국에서 살았고 아직도 살고 있다면...
에휴 답답하다. 한국은 어찌 되려는 걸까..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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