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IKEA)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로 쓸 전나무를 팔고 다시 가져오면 산 가격에서 1유로만 제하고 상품권을 준다는 이야기를 이전에 한적이 있다. (글을 보실 분은 여기로 -> http://franco.tistory.com/82 ) 크리스마스와 새해 파티도 다 끝났으니 이제 크리스마스 트리를 정리할 차례, 장식들을 다 떼내고, 나무는 다시 이케아로 가져다 주어야 했다. 한달동안 나무 내음 느끼며 잘 보냈지만.. 치우는건 참 귀찮은 일이다. 잎들이 다 말라 딱딱해져서 조금만 건드려도 우수수 바닥에 떨어지는건 물론... 손을 바늘처럼 콕 찌르기 때문이다. 정원일을 할때 쓰는 두꺼운 장갑을 끼고 트리를 정리할 작업을 했다. 가져올땐 그물망에 싸여 있었기에 저렇게 등치가 커도 문제없었는데 지금은 가지들이 다 펴..
불어로는 노엘이라고 부르는, 크리스마스의 준비는, 크리스마스 트리로 쓸 전나무(sapin)를 사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 같다. 12월 초면 팔기 시작하는 크리스마스 트리용 전나무들, 우리는 이케아(IKEA)에서 산다. 이케아에선 전나무를 사면 영수증과 함께 쿠폰을 준다. 그 쿠폰과 함께 한달동안 뽕을 뽑은 전나무를 다시 가져다 주면 산 가격에서 1유로를 뺀 금액만큼 이케아에서 사용가능한 상품권을 준다. (여기서 제한 1유로는 ONF라는 국립산림협회에 기부되는 금액이다. ONF에서 벌이는 자연보호 프로젝트에 쓰이게 된단다.) 해마다 가격이 1유로씩 올라서 올해는 20유로에 나무를 판다. 1월 첫째, 둘째주 중에 나무를 다시 가져다 주면 19유로 상품권이 생기는 거다. 정말 머리 잘 썼다 싶은게 매년 노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