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올리는 근황. 중간에 이벤트에 참여하느라 글 쓴 거 말고는 글 안 쓴 지 2달 됐구나. 헷헷... 그렇게 오래 안 됐넹... 지난 2달을 정리해볼까나... 대개는 일하느라 바빴고...3월까지는 원래 겨울인데 5월 봄날씨처럼 날이 좋아서 바베큐를 한 기억이 난다.제라르메 호수로 1박 나들이 다녀왔고... 첫 잔디를 깎고 주말마다 가지치기를 하며 정원을 가꾸었다. 4월에는 날이 안 좋아서 어디 간 데는 없고 부활절 바캉스 때 시댁 내려갔다 왔다.어버이날 선물로 영양제를 준비하며 내 것도 사서 모발, 손톱 강화 영양제를 4월 말부터 먹기 시작했는데한 달이 조금 지난 지금 효과를 보고 있다. 모발, 손톱은 잘 모르겠지만 편두통도 사라지고 꽃가루가 엄청 날렸는데도 알러지 약 안 먹어도 됐었다. 이 약 덕..
늦가을이라 싶을 만큼, 7월은 정말 한달 내내 흐리고 비오고 그랬다. 8월이 되니까 태양이 다시 나타났다. ㅋ 일기예보를 보니 어제, 오늘 맑고 다시 비가 온다고 했지만.. 그래도 8,9월 날씨가 좋기를 기대해본다. 어제, 오늘 맑다고 해서 제일 먼저 이불과 베개를 말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도 이러고 싶진 않은데.. 그냥 집안일이 제일 먼저 생각난다. 아침부터 열심히 밖에다 널고 이 참에 대청소하는 중이다. 8월까지는 열심히 일을 하고 9월에 휴가를 가기로 했다. 휴가쓰는 게 자유롭다보니 아무래도 7,8월은 피하게 된다. 사람도 너무 많고, 숙박비도 비싸고. 어짜피 남쪽으로 가면 9월이어도 날이 좋고 되려 7,8월보다 덜 더워서 좋다. 코르시카 섬으로 가자고 올 초에 계획 세워놓고 페리 예약이나 숙소..
#1 내가 사는 곳은 여름이 끝나가는 것 같다. 일주일 내내 흐리고 비오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다시 더워질지 추워질지.. 아직 모르겠다. 며칠간 혼자 있을 남편을 위해서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다. 일주일 넘게 먹구름 잔뜩 끼고 엄청나게 쏟아지는 비를 보니 우울해진다. 지난 겨울이 길고 추워서 올해 여름은 더 덥고 길거라더니.. 더 덥긴했는데 기간은.. 평소 같았던듯. 우리가 남쪽으로 휴가를 갔던 그때 한 2주간 더웠고, 내내 선선하거나 비오거나... 울 옆집에서 올해 큰맘먹고 장만했던 수영장은... 고작 2주정도 사용되고 지금 진짜로 빗물받이로 쓰이는 중. #2 이제 1주일 남았다. 한국 들어갈 날이..ㅋㅋ 고국이 그립고 할일 없는 나는 좀 일찍 들어가고, 남편은 일좀 더 하다가..
나와 신랑은 매일, 저녁을 먹고 난후 자기 전까지 항상 영화를 한 편씩 본다. 잠을 충분히 자야하는 신랑은 11시에는 꼭 잠자리에 들어야 하기에 저녁 여덟시쯤 티비 앞에 앉아 뉴스를 보다가 아홉시 전후로 영화를 보기 시작한다. 영화는 아무거나 다운받아 놓은 것들 중에서 고른다. 예전에는 극장에도 자주 갔었는데 스피커시스템을 바꾸고 대형평면티비를 들여놓은 이후로는... 발길을 끊었다. 하루에 한편씩, 주말에는 가끔 두편씩, 일년에 삼백편은 넘게 영화를 보는것 같다. 거기에다 미국 드라마들도 다운받아 놓고 짧게 한편씩 보는 편이었는데, 요즘 아주 '하우스'에 올인 중이다. 지금 프랑스에서는 4시즌을 TF1에서 수요일 저녁에 두편씩 보여주고 있다. 나보다 신랑이 더 좋아한다. 지난주부터 보기 시작해서 매일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