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진불도 다시보랬지, 수그러든 증상도 다시보자... 다 나았다고 생각하고 날 좋으니 정원일이나 하자고 나섰다가 또다시 으슬으슬... 감기는 낫는데 약먹으면 2주, 안먹으면 15일 걸린다는데 몸살은 약먹으면 일주일, 안먹으면 7일 걸리는 듯. 자주 아프지는 않지만 어쨌거나 아플때마다 생각나는 사람? 말?이 있다. 크게 마음에 남거나 인생에 새겨놓고 곱씹을 만한 사건/말이 아녀도 이상하게 연관지어 떠오르는 것이 있으니 참 이상하다. 꽤 오래전 일이다. 단체로 합숙을 하던 때가 있었는데, 단체 생활을 하니 누군가가 아프면 (감기정도의 병이) 그게 돌고 도는 돌림병 수준이 되었더랬다. 나도 예외없이 아프게 되었었는데 그때 내가 (쪼금) 맘에 두던 아이가 그랬다. 자긴 건강한 여자가 좋다고... 어렸을때 어머니가..
운전면허를 딴지 만10년이 되어가지만, 사실 운전 경력이 그리 많지 않아 비교가 어렵다. 한국에서 운전을 좀 해봤어야 뭐가 프랑스랑 다른지 알지, 게다가 한국에선 자동으로 면허를 땄고 자동인 차만 운전했었고. 프랑스에서 와서 수동 운전을 배웠고 수동차를 첨으로 운전해봤으니.. 내가 체감하는 어려움이 상상이 되시겠지. 아직 학생이던 시절, 장롱면허 공증해서 프랑스에서 운전을 하기 시작했다. 아니 하기 위해 운전을 다시 배웠다. 클러치 밟는 것부터, 기어 변속하는 방법, 출발하는 방법, 등등... 근데 이걸 배워도 운전이 안되더라. 일단 운전이 무섭고 싫었다. 한국에서 면허를 딸때 따기 위한 요령만 배워 면허를 취득한터라, 실제 주행은 옆에서 누군가가 도와주지 않으면 하기 힘들었었다. 그리고 주차, 특히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