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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8월 한달 동안!!! 지름을 안 하다가 간만에 질렀다. 

블로그에 소홀하고 인스타에 올인하던 시절 - 그러니까 한 달 전까지

너무 자주, 많이 질러서 지름 올스톱을 선언하고 독서에 집중했다.

(인스타를 안 하니 뽐이 안 오더라)


지난 5월에 에코 핑크 나왔다고 할 때는 흥! 이랬는데...

각종 펜샵에서 신제품 소식과 할인 소식 뉴스레터를 받아보는데 어느 샵에서 트위스비 할인한다구... 

게다가 50파운드 이상이면 전 유럽으로 무료 배송해준다구 그래서 ㅋㅋㅋ


공홈에서 29달러하는 트위스비 에코가 유럽으로 오면 29파운드, 35유로로 변한다.

그리고 무료 배송이 어딨남. 거의 펜 한 자루 값을 배송비로 내야 하는데

할인해서 26파운드, 배송비 무료면 넘나 군침나오는 조건이잖아.


그래서 트위스비 에코 핑크 담고 

예전에 사려다가 좌절된 에코 화이트 (재고 없다고 3주 기다리라고 하더니, 또 3주 더 기다리래서 취소함)도 담았다.

그리고 펜텔 하드 브러시펜 두 자루 사면 한 자루 공짜라고 그래서 검, 빨, 청으로 세 자루 담음.

겨우 50파운드 넘겨가지고 배송비 무료 ㅎㅎㅎ 

요즘 백수여가지고 지름도 소박 ㅠㅠ



다른 덴 그렇게 질러도 겨우 배송비나 무료로 해주더만.. 겨우 50파운드 질렀는데 사은품을 줘!!

왼쪽 피그먼트 라이너가 사은품이다! 감동~ 이럼 또 충성하지. ㅋㅋ 배송도 엄청 빠르더만 ㅎㅎ

트위스비 에코 두 자루와 펜텔 브러시펜 3자루.



그냥 검, 빨, 청이 기본 같아서 고른 거.



피그먼트 라이너 할인한단 소식 홈피에서 보긴 했다만.. 프마존이 더 싸길래 안 샀는데...



써보니 마음에 들어서 피그먼트 라이너 지를 결심함.



요즘 태필에 꽂혀서 화이트는 B닙으로 핑크는 1.1 스텁닙으로 지름.



딸기 아이스크림이 땡기는구나.



딸기 체리 아이스크림 느낌.



왠지 깔맞춤해줘야 할 거 같은 느낌에... 핑크에는 이로시주쿠 츠츠지를 넣어줬다.



호보니치테쵸에 썼어요.



금테가 도는 츠츠지



작은 노트는 토모에 리버 종이로 만든 작은 수첩.







너무 진한 핑크 철쭉색이어서 손이 덜 가는 잉크인데.. 금테 도는 건 정말 이쁘다.



트위스비 에코는 이미 여러 자루 있어서 색깔놀이 말고는 살 이유가 없긴 한데... 잉크 많이 들어가는 거랑 가격 대비 만족도가 커서 새로운 컬러 나올 때마다 사서 모으고픈 만년필이다. 가격 부담도 없고. 


에코 사면서 이번에 나온 트위스비 고(go) 살까 하고 담았다가... 유튜브 리뷰에서 충전방식이 신기한 거 빼면 그닥이라고 그래서, 디자인도 취향이 아니길래 주저없이 빼버렸다. 그런데 9월에 에코 블루 데몬이 나온다고 하더라. 췟, 사줘야 하나. 내가 블루 계열 잉크가 참 많단 말이지. 왠지 잉크마다 전용펜이 있어줘야 할 거 같은 기분 ㅋㅋ


에코 화이트는 아직.. 잉크도 안 담아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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