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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에서 4박 5일을 보내고 인스부르크를 거쳐 베로나로 건너왔어요.


줄리엣과 로미오의 도시 베로나, 아름다운 도시네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유명 가수 (전 잘 모르는) 콘서트에 이곳 명절까지 겹쳐서 사람 대박 많았습니다.


덕분에 좋은 구경 많이 했네요.



원래 이런 축제나 명절의 경우 사람이 많아서 피하는 편인데 모르고 와서 ㅋㅋㅋ


사람 탑 쌓기도 직접 보는 건 첨인데 굉장했어요.


맨 위에 애들이 올라가는데 조마, 조마 ㅎㄷㄷ



그 유명한 줄리엣의 발코니입니다.


저도 저 발코니에 올라갔는데 사진 찍겠다고 줄서서 기다렸어요. ㅋㅋㅋㅋ


벽마다 사랑의 낙서로 가득하고... 자물쇠까지...


그런다고 사랑이 오래가냐... 싶지만 ㅋㅋㅋㅋ


발코니에서 키스하는 커플에게 모두가 박수를 쳐줬습니다 ㅋㅋㅋ


사람이 얼마나 많았는지...




암튼 줄리엣 실존 인물도 아닌데 (실존한 거 아니죠? 설마...)


집에 무덤까지 있고... ㅋㅋㅋ 저 집은 영화 촬영을 한 곳이라고 하더군요.


내부에 둘이 사용한 침대도 있었어요. ㅋㅋㅋㅋㅋ


줄리엣과 로미오 아니어도 방문해볼 만한 예쁜 도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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