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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오늘 다시 온 집안을 뒤질 계획이었는데..ㅋ 어제 저녁 외출한 사이에 전화가 왔었나보다. 음성메시지가 왔길래 들어보니 카드회사였다. 자기네한테 신용카드가 와서 지금 집으로 보내준다는 것. 카드는 정지한 상태로 보내니까 받으면 전화해서 풀어 쓰시라고.. ㅋ
내가 마지막으로 카드를 본 기억이 나는 날이, 3월 12일이니까, 그날 날씨가 좋아서 밖에서 밥 먹자고 외출했던 날이고, 분명 카드를 챙겨나간 기억이 나니까.. 그날 밖에서 잃어버렸나보다. 그동안 집에서 잃어버린줄 알고 신고도 안하고, 카드 내역을 인터넷으로 봐도 돈이 나가지 않아서 집안에 있는걸로 확신했는데.. ㅋ
그날 레스토랑에서 핸드폰을 꺼내는 사이에 딸려나와 바닥에 떨어진걸까? (->이게 젤 유력)
아님 산책하는 동안 거리에서 분실한 걸까? ( ->거리에서 분실한 거라면 못 찾았을것 같다)
암튼 누가 주웠는지는 몰라도 맘을 곱게 써주신거다. 우체통에 넣으셨나보다. 그러니 이렇게 오래 걸려 어제서야 카드사에 도착한게 아닐까.. 카드정지하고 재발급하면 수수료 낼것 같아서 오늘 집안을 다 뒤져 찾으려고 했는데..ㅎㅎ
주워서 우체통에 넣어주신 그 분께 감사드림. 복 받으시길. 꼭 돌려 받으실겁니다..
이제 카드 간수 잘 해야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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