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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조지 퐁피두 센터, 노트르담 성당 다음으로 방문객이 많은 곳이라 한다. 두번째 퐁피두 센터가 5월에, 그것도 파리가 아닌 동부의 한 도시 메쓰에서 개관한다는 사실을 아는지?? (Metz라고 쓰고 메쓰라고 읽는다.)

원래 2009년에 완공해서 개관했어야 했는데.. 공사가 늦어져서 올해 2010년 5월, 정확히 5월 12일에 개관을 한다.

개관 12일 전 (J-12)/ 공식홈피의(www.centrepompidou-metz.fr) 대문사진임.



건축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들어봤을법한 이름, 시게루 반이 설계한 제2의 퐁피두 센터... 독특한 건축양식으로 유명한 파리의 퐁피두 센터만큼이나 메쓰 퐁피두 센터도 참 독특하다.

작년 5월 한창 공사중일때 지나가면서 직접 찍은 사진.



메쓰 시청은 TGV개통으로 파리-메쓰 거리가 1시간 20분으로 좁혀진데다, 퐁피두 센터로 인한 관광객들 유입에 기대를 거는듯.

공식 홈피에 가보면 자세하게 나와있지만, 5월 12일 문을 열면서 개관 행사로 12일부터 16일까지 입장이 무료라고 하니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입장료는 7유로를 아낄수 있는 기회다.

첫 전시로는 « CHEFS-D’ŒUVRE ? » (chefs 거장의 oeuvre 작품, 즉 '걸작'이라는 뜻. 영어로는 마스터 피스)가 10월 25일까지 계속될거라 함. 파리의 조지 퐁피두 센터의 작품들과 국립 근현대 미술박물관의 작품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20세기 걸작들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4개의 전시관에 나뉘어 전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서 사르코지 대통령도 납신다고 함.

공식홈피 이미지.



특히 토요일 15일의 경우, la Nuit des Musées 행사와 관련해서 밤 1시까지 그 문을 연다고 하니... 흔치 않은 기회일듯. 

5월 13일 승천절(Ascension)으로 공휴일, 징검다리 휴일로 14일 휴가내는 사람들도 많을 거고... 주말내내 사람들로 미어터지지 않을까 싶다. 봐서 14일 오전에 남편이랑 구경갈 예정. 그리고 15일 저녁 밤 11시에 불꽃놀이가 있다고 하니 이것도 구경가야지. 작년에 파리 에펠탑 120주년 기념 불꽃놀이를 기획한 Groupe F가 기획하는 거라고 하니.. 메쓰에선 근래 보기드문, 놓치지 말아야 할 구경거리일듯. 이쯤에서 눈치챘겠지만 나 메쓰산다. 이름하야... Messin / Messine (메쓰에 사는 사람들이라는 뜻, 파리지앙, 파리지엔느..같이)

오는 방법은 간단. 파리 동역에서 Metz ville로 가는 TGV를 탄다. 역에 내리면 바로 통로가 연결되어 있다. 걸어서 2-3분 정도? 메쓰로 오세요~

p/s 건축관련 자세한 정보는 이곳 (http://www.designflux.co.kr/first_sub.html?code=2544&board_value=dailynews)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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