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독일로 쇼핑하러 다녀오고, 이래저래 바빠서, 이번주엔 좀 쉬면서 간간히 담주 휴가계획 세우고 뭐 이러려고 했었는데 말이다... 원래 주말은 밀린 정원일이나 집안일을 하고 남편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때라,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여유는 없다. 그래서 월요일 아침은 내가 제일 기다리는 온전한 나만의 시간이다. 개그콘서트를 보고, 남자의 자격을 보는 시간이기 때문이닷.. ㅋㅋ 그런데 느닷없이 번역 알바 일이 들어온 것이다. 예상치 못한거였고, 내 전문분야도 아니고, 게다가 평이한 일상 문서도 아니었기에 거절하려 하다가, 뭐 한국에서 쓸 용돈이나 벌어보자 하고 덜컥 일을 맡았다. 결과는.. 그제, 어제 이틀동안 내내 엉덩이 붙이고 앉아서 그 번역 작업만 했다. ㅠㅠ 불-한도 아니고 한-불 번역이었..
Life Story
2010. 7. 7.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