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다녀가셨다.재작년인가 은퇴하시고 아빠가 뭘 배우러 다니는 바람에올해가 되어서야 시간이 나서유럽 일주하겠다고 오셨음. 3주간 6개국 돌면서 꽃할배 찍었음.나는 당근 머슴 이서진 ㅋㅋㅋ 남편은 직장 때문에 절반 정도만 합류~엄마 아빠는 3주 여정 마치고 지난 일요일 출국하셨는데난 어제 오늘 포토 앨범 만들어서 이제야 좀 쉰다. 효도 관광 가이드하려면 애프터 서비스까지 필수임 ㅠㅠ앨범은 만족스럽게 결과물이 나와서 2권 주문했다. 올해 진짜 여행 많이 가는 듯.난 5월 한 달은 아예 일 안 했다. 엄마 아빠 프랑스 오셔서 큰일은 다 일어났는데 ㅎㅎㅎ 운도 없으시지...비행기 추락, 파업, 파업으로 인한 주유소의 난, 물난리, 5월 이상기온... 이탈리아 갔는데 거기도 또 파업... ㅠㅠ 그래도 우리가 ..
프랑스로 돌아오기는 10월 말에 돌아왔다. 돌아오자마자 다시 일로 복귀하느라... 그동안 댓글에 답도 못했고 메일에도 답을 못했다. 방문자가 꾸준히 있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저게 다 검색봇...이란 걸 알았다. ㅠㅠ 수난사를 풀어놓는 이유는... 2년 전 귀국할 때 고생한 얘기를 적어놨는데 내가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다. ㅋㅋ 프랑스로 떠나기 전날 밤 무사히 도착해 지하철타고 기차타고 돌아올 수 있을까 걱정되어 검색하다가 내 블로그 글을 발견했고 (구글에서 검색결과에 내 블로그가 떡하니 나오더라..ㅋㅋ) 새삼 비행기가 늦게 도착했단 걸 알았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걱정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또 아시아나가 늦게 출발을 했고 1시간 늦게 도착했다. 다시는 아시아나 타지 않으리라 결심했다. 파리가 아닌 지방..
- 끝까지 시차 적응은 하지 못한채 다소 빡빡했던 일정을 다 소화해내고, 무사히 월요일 밤 집으로 돌아왔다. - 가져간 것보다 가지고 돌아온게 더 많고, 드린 것보다 받은 것이 더 많았던 여행이었다. - 한국에 도착해서 일주일내내 장마가 끝나지 않은 것처럼 비가, 입국 첫날을 제외하고 매일매일 쏟아져서 신고 간 운동화가 젖어버려 십일 가까이 신지를 못했었다. 오랫동안 습도 높고 후덥지근한 여름 날씨를 겪지 못해서 더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맑고 청명한 가을 날씨를 기대하고 갔던 나는 정말 견디지 못할 정도로 힘들어 했었다. 남편이 와서 지내던 기간중에는 백년만의 물난리가 서울에서 발생해서, 광화문과 강남대로가 잠기는 역사적인 현장에 있기도 했다. 다행히도 일정에는 지장없이 움직이기는 했지만 까딱하면 물난리 ..
Q/ 파리를 방문하는 김에 프랑스에서 스카이다이빙을 체험해 보고 싶은데 장소, 가격 및 예약 관련해서 정보를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검색을 해 보니, 스카이다이빙 체험을 제공하는 곳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스카이다이빙을 할 수 있는 파리에서 가까우면서 가장 활발한 지역은 Peronne이라는 곳(파리에서 100km, 1시간 반거리)입니다. 다른 곳도 많이 있지만 프랑스 체류기간이 길지 않아 날짜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으시니 10월,11월까지 Peronne에 상주하는 두 곳 알려드립니다. 먼저 http://www.parachute-paris.fr 스카이다이빙 체험(Tandem)을 파리와 보르도 근처에서 제공하는 곳으로 가격은 235유로 TTC(택스포함)이고 11월 15일까지는 파리 근교 Peronne에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