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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늦게 9월에 휴가를 떠나려고 했는데, 돌아가는 꼴을 보니 대부분이 휴가를 떠나는 7,8월이 끝나면 다시 봉쇄령이 내려질 수도 있을 것 같아 서둘러 7월에 일주일 휴가를 냈습니다. 휴가지 기준은... - 차로 갈 수 있는 곳 (사람 많은 공항, 비행기 이용은 안 해야죠) - 사람이 많지 않은 대자연 (도시는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 덥지 않을 것 (더운 거 딱 질색.. ㅠㅠ) 이렇게 기준을 세워놓고 고민을 해보니 산, 스위스, 이탈리아 대략 이 정도라서 그동안 가려고 벼르던 돌로미티에 가기로 했습니다. 떠나기 일주일 전에 휴가지 정하고 호텔을 검색하니 선택지가 많지 않더군요. 그래도 숙소보단 원하는 등산 코스, 비아페라타 코스가 더 중요하니까 그거 위주로 일정을 짜고 숙소를 결정했습니다. 대략 일정..
그간 뜸했습니다.항상 그렇듯 조금 늦은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저희 부부는 휴가 기간 선택이 자유로워서 조금 덜 붐비고 조금 덜 더운 9월 초에 항상 여름휴가를 가곤 하는데이번에도 예외없이 9월에 다녀왔어요. 이탈리아 남부(나폴리, 카프리, 포지타노, 소렌토, 아말피 등등) - 몰타 - 베네치아로 2주간 다녀왔습니다.이렇게 동선을 짠 이유는 제가 사는 곳에서 몰타 직항이 없어서(물론 저가항공사 얘깁니다) 이탈리아를 거쳐 가야했기 때문이지요. 이탈리아는 매년 한두 번은 꼭 가는데 올해는 그렇게 남편이 노래를 부르던 나폴리에 갔습니다.빵돌이 남편이라 ㅋ 피자 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다녀왔고요.몰타는 저렴 뱅기표 검색하다 마침 눈에 띄어 순식간에 선택한 곳입니다.9월인데도 엄청 더웠고 유적지 구경도 많이 하고 ..
잘츠부르크에서 4박 5일을 보내고 인스부르크를 거쳐 베로나로 건너왔어요. 줄리엣과 로미오의 도시 베로나, 아름다운 도시네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유명 가수 (전 잘 모르는) 콘서트에 이곳 명절까지 겹쳐서 사람 대박 많았습니다. 덕분에 좋은 구경 많이 했네요. 원래 이런 축제나 명절의 경우 사람이 많아서 피하는 편인데 모르고 와서 ㅋㅋㅋ 사람 탑 쌓기도 직접 보는 건 첨인데 굉장했어요. 맨 위에 애들이 올라가는데 조마, 조마 ㅎㄷㄷ 그 유명한 줄리엣의 발코니입니다. 저도 저 발코니에 올라갔는데 사진 찍겠다고 줄서서 기다렸어요. ㅋㅋㅋㅋ 벽마다 사랑의 낙서로 가득하고... 자물쇠까지... 그런다고 사랑이 오래가냐... 싶지만 ㅋㅋㅋㅋ 발코니에서 키스하는 커플에게 모두가 박수를 쳐줬습니다 ㅋㅋㅋ 사람이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