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파리를 방문하는 김에 프랑스에서 스카이다이빙을 체험해 보고 싶은데 장소, 가격 및 예약 관련해서 정보를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검색을 해 보니, 스카이다이빙 체험을 제공하는 곳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스카이다이빙을 할 수 있는 파리에서 가까우면서 가장 활발한 지역은 Peronne이라는 곳(파리에서 100km, 1시간 반거리)입니다. 다른 곳도 많이 있지만 프랑스 체류기간이 길지 않아 날짜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으시니 10월,11월까지 Peronne에 상주하는 두 곳 알려드립니다. 먼저 http://www.parachute-paris.fr 스카이다이빙 체험(Tandem)을 파리와 보르도 근처에서 제공하는 곳으로 가격은 235유로 TTC(택스포함)이고 11월 15일까지는 파리 근교 Peronne에 상..
익스트림 스포츠와는 거리가 먼, 그래서 스키도 겨우 배운 내가, 살면서 스카이다이빙을 하게 될 줄이야. 결혼기념이구 어쩌구는 다 핑계고, 그냥 살면서 한번쯤은 해봐야하지 않겠냐는, 역시 익스트림 스포츠와는 거리가 먼 신랑의 결정이었다. ㅋ 절대로 빈속에 오지 말라는 경고문구에 (빈속에 뛰어내리다가 기절하기도 한단다) 아침 6시에 일어나 아침을 먹었다. 이렇게 일찍 일어난 이유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배가 살살 아파올 것이기에 반드시 큰일을 보고 가려는 계산이었다. 비행장에 화장실이 없을리는 없지만 혹시 모르니까... ㅠㅠ Nancy에 있는 aerodrome(소규모 비행장)이 여러개인지 모르고 전날 구글 맵에서 검색한 주소를 내비게이션에 입력해 두었었다. 신랑이 뭔 생각이 들었는지 그 아침에 다시 검색을 해 ..
으아아... 드디어 내일이다. 비행기에서 뛰어 내려야 하는 날. ㅠㅠ 일주일전만 해도 별로 실감이 나지 않아, 그러려니, 뛰어내리지 머.. 그랬는데 막상 전날이 되고보니, 생각만 해도 심장이 쫄깃쫄깃 해진다. 우리가 이용하는 스카이다이빙 (Saut en parachute라고 부른다) 회사(?)는 Flytandem이라는 프랑스 서쪽, 북쪽, 동쪽 지역을 담당하는 곳이다. (웹 사이트는 http://www.flytandem.fr ) *아래 리스트는 이 회사가 담당하는 도시들. 아래 도시 중 하나에 살고 있다면 저 사이트를 방문해서 신창하면 됨 Péronne (80), Laon (02), Vitry Le François (51) et St Florentin (89), qui sont les terrains l..
# 곧 결혼기념일이다. ㅋㅋ 난 6월의 신부~ 뭔 바람이 들었는지 고소공포증이 있는 신랑이 스카이다이빙을 하자고 덜컥 예약을 걸어놓고 왔다. 재밌을거 같다고, 살면서 한번쯤 해봐야 한다나... 난 고소공포증은 없지만 뛰어내리고 뭐 이러는건 딱 질색인데.. 번지점프도 안해봤고 (하기 싫고) 자이로드롭 류.. 별로 안 좋아하는데...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라고? 이건 그냥 청룡열차 타는거랑 다르자나.. 해도 막무가내. (차라리 아이패드 사주지.. 요건 블로깅하다가 좀전에 든 생각) 진짜 유언장 작성하고 뛰어내릴 생각이다. 넘 무서우면 심장마비 같은거 올수도 있지 않나? # 신랑, 남편.. 쓰면서도 귀찮다. 신랑이라고 쓰는게 더 좋은데, 신랑은 결혼해서 얼마 안된 사람을 부르는거라고.. 지적질하는 사람들이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