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를 가진 이가 아니더래도 예수님 주변에 두명의 마리아가 있었다는 사실은 알 것이다. 바로 예수님의 어머니인 성모 마리아와 성경 여러곳에 등장하며 예수님의 죽음을 지켜봤고 부활을 처음 목격한 막달라 마리아(불어로는 마리 마들렌)가 그들이다. 이 마리 마들렌을 둘러싸고는 여러가지 설들이 존재하며 이를 바탕으로 여러 소설들이 쓰여졌음을 다빈치 코드를 본 이들은 기억하겠지. (그녀가 예수님과 결혼했으며 예수님의 딸을 프랑스 남부지방에서 키웠다는 등...) 암튼 이를 논하려는게 아니라... 에베소(지금의 터키)에서 이집트에 이르는 지중해 연안지역을 전전하다가 프랑스 남부에 정착했다는 이 마리 마들렌이 그녀 생애의 마지막 30년을 보냈다는 성스러운 동굴이 바로 생뜨 봄 산악지대(Massif de la Saint..
여행/프랑스
2010. 8. 18. 2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