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한풀 꺾였지만 요 근래 날씨가 너무 더워서저녁이나 주말에는 레만 호수 해변에 나가 수영을 하고 돗자리에 누워 뒹굴댔다. 자갈 해변도 있고, 해변 없이 부두에서 뛰어들 수 있는 곳도 있는데모래사장이 있고 수심이 얕아서 가족끼리 가기 좋은 해변 소개한다.제네바보다는 로잔에서 가까운 Plage de Préverenges, 프레베랑쥬 해변이다. 로잔가는 길에 Morge를 약간 지나서 있는 해변인데 모래사장이 1km 가량 펼쳐진다.해변을 따라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서 햇빛이 강할 때에도 나무 그늘에서 쉴 수 있다.6월부터 9월까진 해변에 개 출입 금지이고주차장이 딸려 있어서 - 일찍 가지 않으면 자리가 다 차서 더 먼 곳에 주차해야 하지만 - 편하다.주차 요금은 시간당 1.5프랑 (12시에서 14시 사..
이사와서 스위스가 가까워졌는데도 자주 가지 못했다.주말에 특별히 할 일이 없어서 1박으로 여행 다녀옴.레만 호수 주변을 돌까 하다가 로잔 근처 아울렛에서 쇼핑을 하는 바람에 로잔만 보고 왔다. 남들은... 호수로 여행간다고 하면 뷰 좋은 호텔 또는 카페에서 차 한 잔하며 조용히 쉬고 올 거라고 생각하겠지만...남편 사전에.. 쉬고 오는 건 없다. 나중에 늙으면 푹 쉴 거 왜 지금부터 쉬냐고...코스 다 짜서 야경, 주경 다 보고 왔다 ㅠㅠ 호텔 체크인하고 좀 쉬다가 (쇼핑하다가 지쳐버렸...) 저녁 먹을 겸 나와서 로잔 구시가 돌아다님.로잔이 레만호숫가에 있긴 한데 시청과 대성당이 있는 곳은 좀 위에 있다. 경사가 엄청 심한 곳이더만... 많이 돌아다녔는데.. 남편이 카메라를 집에 두고 오는 바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