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공사
지난주를 시어머니 맞을 준비로 청소하느라 보냈다고 하면, 이번주는 단열공사를 하면서 보낸 한주라 하겠다. 시어머니가 머무르시던 주말 동안, 바람이 어찌나 세게 부는지, 정원의 나무들 중 하나가 부러질 정도였다. 그래서 그리 단열이 잘 되는 편은 아니어서 평소에도 창가에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정도였는데 이번엔 완전 바람이 쉭쉭 느껴지더군. 시어머니와 남편이 창틀 옆 부분을 뜯어보니, 제대로 안 막아져 있었다. 난 뭐, 잘 모르지만, 창문틀 부분과 벽과의 틈을, 그 단열을 위해 만들어진 솜 같은걸로 잘 틀어막아야 하는데 그게 좀 허술했던거다. 그래서 그걸 다 뜯어내고 - 안 그래도 조금 지저분했었는데 - 시어머니 가시고 나서 내내 저녁마다 솜 보충하고, 틈 메꾸기 위한 특수한 스프레이 뿌리고... (이걸 ..
Life Story
2010. 3. 12. 2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