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살면서 불평하는 것 중 하나는.. 우체국 줄이 왜 이렇게 긴거야..다. (그래서 신랑은 우체국 갈 일 있음 꼭 내게 부탁을 한다...ㅠㅠ) 보통 난 자동 기계 시스템을 이용해서 우표를 사거나 편지를 부치는데 (여기서 살수 있는 우표는 마리안느라고 부르는 프랑스의 대혁명을 상징하는 여성 얼굴이 그려진 우표뿐이다..) 가끔 소포를 부치거나 등기로 편지를 부치기위해 줄을 서야만 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때 앞에 사람들이 우표고르느라 시간을 끌때면 짜증이 난다. 창구 직원도 느릿느릿 이건 어떠냐, 저건 어떠냐 보여주고, 정리하고... 그치만 이해도 가는것이 시시때때로 뭔가 기념할게 생길때마다 그 기념 우표들이 나와서 우표수집하는 사람들이나, 멋없는 마리안느 우표보다는 다양한 우표들을 붙여서 보내는걸 기쁨..
나 정숙한 여잔데.. 가족끼리도 성에 대한 농담을 자주 하는 프랑스 문화에 물든걸까? 요런거 블로그에 올려도 되려나.. 뭐 19금 게시판도 만들어 놨으니..ㅋㅋ 우선 첫번째... 한국에 절대 못들어오는 이탈리아 브랜드. 자주 드나드는 다음의 한 까페에서 누가 올린거 보고 넘 웃겨서... 퍼왔다. 찾아보니 진짜 존재하는 브랜드.. 하필 이름을 이렇게 지었을꼬.. 이탈리아어는 전혀 못해서 그 뜻이 뭔지 모르지만.. 번역기 돌려보니 뜻이 있는 단어같지 않은데.. 만든 단어 같은데.. 이름 바꿔 한국에 런칭할 순 없을까? 내가 다 안타까운 브랜드.. 정확한 현지 발음 청취는 아래에... 출처 :엽기 혹은 진실..(연예인 과거사진) 원문보기▶ 글쓴이 : ☻츄춥 (요건 오리지널 출처임, 내가 본덴 다른 까페..ㅋㅋ..
헬로우 굿바이 감독 그레이엄 기트 (2008 / 프랑스, 이탈리아, 이스라엘) 출연 화니 아르당, 제라르 디빠르디유, 장 방기기, 마누 파이예 상세보기 매일 저녁, 특별히 티비에서 볼만한게 한다던지, 손님이 온다던지 하지 않는다면, 거의 매일 저녁 9시부터 잠자리에 드는 11시까지는 우리부부에겐 영화보는 시간이다. 그래서 상영시간이 2시간 이내인 영화는 평일용, 2시간 이상인 영화들은 주말에 본다. 일년에 거의 250편 정도는 보는듯. 그러니 장르 가리지 않고 하드에 들어있는 거 닥치고 본다. 프랑스도 영화를 많이 만드는 나라다보니.. 프랑스 영화가 10-20% 정도 차지하는 것 같은데.. 난 프랑스 영화는 따로 폴더를 만들어서 넣어둔다. 왜냐면.. 정말 건질만한 영화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왠만해선 ..
요즘 나영이 (아니 빌어먹을 조두순 사건)일로 인터넷이 뜨거운데.. 오늘 아침 뉴스를 보면서 프랑스도 나을것 없다는데에 충격을 먹었다. 프랑스에서 지난 월요일 아침 9시 한 여성이 조깅을 하던 중에 납치된 사건이 벌어졌다. 납치범의 차 트렁크에 감금된 상태에서 어떻게 핸드폰으로 경찰에 전화를 했다고 한다. 갑작스럽게 통화가 끊기기 전까지 침착하게 차 번호를 알려줬다고 하는데.. 푸조 106... 그렇게 전화가 끊긴뒤로 아직까지 그 여성의 행방을 알수가 없다고 한다. 지금 2백명이 넘는 경찰들이 그 일대에서 수색하고 있지만 여전히 찾지 못했단다. 근데 그날 아침 그 차를 운전한 걸로 밝혀져서 주용의자가 된 남자가.. 2002년에 13살짜리 소녀를 납치해서 성폭행 한 전과가 있는 (47살) 11년형을 받아서..
오래전부터 활동해 왔던 (뭐 주로 눈팅이지만..ㅋ) 어떤 여성들을 위한 까페에서 요즘 폭발적 인기를 얻으며 글을 연재중인 한 외국인이 있다. 엄청난 한국어 실력과 (나도 한때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선생이었는데 이렇게 한국어를 잘하는 외국인은 본적이 없다. 오죽하면 사람들이 외국에 오래 산 한국인이라고 생각했을까) 쉽게 읽히고 머리에 쏙쏙 들어오도록 만드는 글솜씨.. 그리고 외국인이 들려주는 외국과 외국인들의 속내... 라는 점에서 정말 귀한 글들이라... 혼자 읽기에는 너무 아까워 허락을 받고 이곳에 소개한다. 얼마전에 블로그를 개설하시어 지금 대여섯개의 글밖에 없지만... 앞으로 계속 연재를 할 생각이라고 하니... 외국에 관심이 많은 츠자들... 특히 외국인에 관심 많은 츠자들... 그리고 한국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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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기 절정의 드라마라는 '꽃보다 남자'를 잠시 본 적이 있다. 어렸을때 해적판 '오렌지 보이'로 보았던 꽃보다 남자. 이 참에 밤새서 완결편까지 다 보고... 암턴 비주얼이 삼국(일본, 대반, 한국)중 최고라는 평이 있길래 뒤늦게 몇편을 보았는데... 만화책으로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개연성 없는 줄거리(!)에 시들해졌었다. 꽃미남 이민호 어쩌구 하는데 잘생긴지도 잘 모르겠고. 난 오히려 소이정역 김범이 좋던데. 난 하숙범때부터 팬이었거든. 그건 그렇고 F4와 잔디가 뉴칼레도니아로 여행갔을 때... 잔디가 햄버거 옷 의상을 입고 시장에 구경하러 갔다가 몰래 지후 뒤를 밟을때... 지후가 바라보기만 하고 사지는 않았던 꽃(이던가 화분이던가)을 잔디가 바라보자... 그 꽃을 파는 소녀가 '당신의 amant..
크리스마스날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산타클로스의 기원이 3세기경 미라지방(지금의 터키 어디쯤..)에 살았던 성 니콜라우스(프랑스어 발음으로는 생 니콜라)라는건 검색을 해 보면 금방 나오기 마련이다. 그는 살아생전 아이들과 과부들 그리고 약한자들의 보호자였다고 한다. 12월 6일에 로마제국에 의해 처형을 당했고 이 날이 바로 생 니콜라 축일이다. 언제부터 생 니콜라가 크리스마스날 선물을 나눠주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 찾아본 바에 의하면 역시 상업적 이유로 인한 - 원래는 생 니콜라 축일 즈음해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준다. 유럽 몇몇 나라와 지방에선 아직도 이 생 니콜라 축제를 한다는걸 아는지? 12월 5일이나 6일 밤에 생 니콜라가 착한 일을 한 아이들에게 friandises라고 부르는 과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