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여행/독일

Sarrebruck 나들이

블랑코FR 2011. 10. 5. 23:35

Contrôle technique(자동차 정기 검사)를 받으러 간 날, 독일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Sarrebruck까지 갔다. 이곳은 국경너머 바로 있는 도시로 옷을 사거나 장을 보러 가끔 가는 곳이다.

인디언 썸머 덕에 일주일 넘게 여름같은 화창한 날씨가 계속 되고 있어서인지 사람이 엄청 많았다. 가볍게 점심 먹고 강변 벤치에 누워 낮잠 한숨 잤다.

신문지를 흉내낸 코팅 종이에 담아준 피시 앤 칩스


갈릭 사워 크림 소스가 맛있었던 새우 튀김


후식, 아이스커피. 커피를 에스프레소로 하는게 아니라 가루 커피로 타 주더라는.. 어쩐지 값이 싸더라.





그리고 항상 어딜가든 문구점에 들르는 나는... 이번에 백화점 지하 매장에 커다란 문구센터를 발견했고, 온갖 잉크들을 팔고 있길래... 얼른 몇개 질러왔다.

칼리그래피 펜 라미 조이


라미 조이가 색색별로 여러가지가 있길래 검은색과 흰색 중에서 고민하다 이걸 집었는데... 가격이 11유로였다! 깎아주는줄 알았으면 하나 더 사올걸...

펠리컨 녹색 잉크


펠리컨 에델슈타인 잉크 만다린 색


이게 그 병을 사면 잉크를 준다는 에델슈타인 잉크다. (뭐 그 비싸기가 까란다쉬 잉크만 하겠냐마는)
요즘 추세가 잉크 색을 조금 바꿔서 특이한 색을 만들고 병을 고급스럽고 무겁게 만들어 가격을 쎄게 후려치는 잉크들이 많다. 에델슈타인 잉크도 펠리컨에서 새롭게 선보인 고급 잉크인데... 특이한 색들이 많다. 그 중에서 만다린, 귤색을 사왔다. 살짝 뚜껑이 에러이긴 한데.. 그래도 보석처럼 빛나는 유리병이 참 맘에 든다. 다른 것도 사고싶었지만.. 가격이... 그래도 독일제라고 독일에서 사니까 싸더라. 써봤는데 정말 예쁜 오렌지색이다.

에델슈타인이 보석이란 뜻이라고 하던데? 난 독일어를 몰라서... ^^;











반응형

'여행 > 독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09] 독일 바이에른 지방 5박6일  (0) 2016.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