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z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Thionville이란 도시 바로 옆에 있는 Manom마을 입구에 위치한 그랑쥐 성에 다녀왔다. 이 근방 샤또들은 보통 4월부터 10월까지 개방을 하고 동절기에는 문을 닫는다. Chateau de la Grange는 룩셈부르크/로렌 귀족들이 주로 생활하던 18세기 양식의 성으로, 소유주 중 가장 유명한 사람이라면... 루이 14세의 재무장관이었던 니콜라 푸케의 먼 친척 푸케 후작(Marquis de Fouquet)이다. 현재에도 그 푸케 후작의 후손들이 이 성을 소유하고 있고 그 곳에 살고 있다. 방문해 보면 알겠지만 그 후손이 직접 가이드하면서 역사와 성 내부를 설명해 준다. 대충의 역사를 요약하면... 그의 조상이 니콜라 푸케의 먼 친척이라는 것 (굉장히 자랑스러워 하..
바캉스 다녀온거 포스팅 하기 전에 어제 다녀왔던 사베른(Saverne)이란 도시부터 포스팅 함. 나중으로 미루면 안하게 될것 같아서 쇠뿔도 단김에 뽑자고 맘 잡고 하는 포스팅. 작은 도시지만 아기자기하게 예쁘고 충분히 시간내서 구경할만하기에.. 게다가 잘 알려지지 않은것도 같아 홍보겸 하는 포스팅. I과 II를 다 봐 주시길. 일부러 시간내서 간 도시는 아니고 그 옆 도시 팔스부르(Phalsbourg)에 잠시 놀러온 남편의 어릴적 친구에게 저녁초대를 받아 가는 길에 주변 도시 뭐 볼거 없나 검색해보고 가게 된 도시였다. 우리 둘다 샤또(성) 구경하는거 좋아하는지라 특별히 고른 도시다. 주변에 크고 작은 성들이 여러개 되는데 볼만한건 사베른 성이라고도 부르는 로앙성과 오트 바르 성. (로앙성과 로앙궁(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