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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크위르 마을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 간판들이 많이 보인다. 예뻐서 몇개 찍어봤다. 프로필 사진도 역시 이 곳에서 찍은 사진.




작은 마을이지만, 방문해 볼만한 박물관이 4개가 있는데,

Musée du Dolder 돌데 박물관
총 4층으로 역사박물관임. 과거 사용되었던 무기나, 미술품들, 민속품들이 전시되어있다. 탑 꼭대기에 올라가면 마을의 구시가지를 볼수 있는 전망을 제공한다 함.

돌데 사진을 찍지 못해서 다음에서 가지고 옴. http://fr.wikipedia.org/wiki/Riquewihr (상업용도외에는 자유롭게 쓸수 있음)



Musée de la Tour des Voleurs et Maison de Vigneron

중세의 고문실 전시관과 포도 재배하는 사람의 집을 전시해 놓은 곳으로 학생 할인 없음. Tour des Voleurs(직역하면 도둑들의 탑)는 마을이 아직 뷔르템베르크 백작의 소유였을때 감옥으로 쓰이던 곳이다. 고문실과 감옥, 그리고 고문기구들을 볼 수 있고 포도재배하는 사람의 집(Maison de Vigneron)과 이어져 있어서 현지인들의 옛 주거지 모습을 볼 수 있다. 전통 부엌과 포도주를 저장하던 창고, 지하실 등을 구경할 수 있음. Rue des Juifs(유대인의 길) 끝에 자리잡고 있음.

유대인의 우물


고문 도구중 하나. 사람을 저 위에 매달았다.


사람을 위에 매달고 아래 보이는 돌을 발에 매달았다고 한다. 몇킬로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일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감옥이다. 저기 나팔처럼 보이는게 악기가 아니라 목에 매다는 것으로 손도 같이 묶고 움직이면 소리가 나게 해서 도망가지 못하도록 했다.


다음 사진들은 고문실과 이어진 Vignron(포도 재배하는 사람)의 집 내부.

전통 부엌 모습.


뭔가 즙을 내는 기계임은 확실한데 설명이 없었다.


포도주 저장 통.



Musée de la Communication en Alsace 우체국 박물관
뷔르템베르크 백작의 소유였던 저택이 오늘날 이 우체국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역시 http://fr.wikipedia.org/wiki/Riquewihr에서 가져온 사진.



Le musée Hansi 한시 박물관
Jean-Jacques Waltz(장 자끄 왈츠)라는 (Hansi)한시라고 불리는 이 지방 출신의 유명한 수채화가겸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 150여가지를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수채화 작품, 엽서, 포도주티켓, 포스터, 책, 접시등 다양한 그의 작품들을 볼 수 있다.

그의 작품으로 만든 기념 우표. 올해 10월 26일에 출시된 따끈따끈한 우표임.


한시가 누군지 모른다 해도 아마 알자스 지방 여행해 본 이라면 이런 그림이 그려진 엽서나 접시들을 많이 봤을것이다. 바로 한시의 작품이다. 알자스 전통 의상을 입은 아이들과 흰황새를 즐겨 그렸다.


한시의 그림이 담긴 엽서.


학교 가는 아이들.


위의 세 작품들은 한시의 공식 사이트 http://hansi.chez.com/ 에서 가져온 그림들이다.


박물관 견학이 끝나고 나서 배가 고파진다면 맘에 드는 레스토랑에 가서 플람을 주문해 먹어보자.
아래는 우리가 저녁을 먹었던 레스토랑.

이름이 수도승..이었던 레스토랑.


해가 지니 관광객들이 싹 빠지고 유령 도시가 되었다.


밤이 되어도 집집마다 정면에서 조명을 쏴서 환하게 만들더군. 덧문을 안 닫으면 잠을 못 잘듯...


밤 거리가 무서웠다. 밤이 되니 정말 개미한마리 보이지 않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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