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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이북카페에 올린 글)

주문내역에 배송되었다고 표시도 안 되어 있었는데 소포가 와서 놀랐네요.
독일에서 배송이 됐고.. 양품이 아닙니다. 일단 유격이 좀 있고 라이트를 백퍼로 켜면 화면 얼룩이 보이네요.
전 일단 교환할 예정입니다. 잠시 만져봤지만 마음에 들어서 환불할 마음은 없습니다.

일단 개봉기 사진 나갑니다.


내부 포장을 안깨지게 그닥 잘 한 건 아닙니다.




10월 10일 제조.. 이러니 그렇게 배송이 늦어진 거겠죠.





내부도 약간 허접합니다.





처음 손에 든 느낌은 묵직하다 입니다. 350g이에요. 손에 들고 보거나 이동용으로는 좀 무거운 느낌입니다.
어짜피 전 집에서 거치대에 놓고 쓸 예정입니다만..



위쪽에 보이시는지 모르겠지만 라이트 표시가 있습니다. 좌우로 손가락을 쓸면 라이트가 밝기가 조절됩니다. 왼쪽 끝까지 보내면 꺼집니다.




버튼 부분에 유격이 있습니다. 플랫패널인데 패널 부분이 아예 나와있어요.

솔직히 화면만 양품이었다면 이 정도로는 교환 안 하려고 했습니다.




물리버튼 부분입니다. 버튼을 누르면 '딸깍' 소리가 나면서 들어갑니다. 재질은 고무같은 플라스틱입니다.

손이 미끄러지지 않고 지문이 남지 않습니다. 

화면 로테이트가 되므로 오른손 잡이는 오른쪽에 놓고 사용하고 왼손잡이는 180도 돌려서 사용하면 됩니다.

오른쪽 버튼 위 조금 하얗게 보이는 부분에 3mm 정도 칼자국이 있습니다. 어짜피 책 볼 때 신경쓰는 부분은 화면 뿐이지만 일단 기분은 좀 나쁩니다.

 



뒷면에 긁힘이 좀 있습니다. 전 신경쓰는 부분은 아니나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

재질은 코보 오라수 뒷판과 비슷합니다. 약간 거친 플라스틱이랄까요. 




물리버튼 있는 쪽 뒷면은 고무인지 고무재질 플라스틱인지 암튼 손에 땀이 나도 미끄러지지 않게 생겼습니다.

전원 버튼부분과 케이블과 SD카드 넣는 곳입니다.





케이블 연결 부위 유격이 라이트를 켜면 이렇게 보입니다. 패널의 빛이 보입니다. 

컴컴한 데서 라이트 백퍼로 볼 일은 없지만 일단 신경은 쓰입니다. 유격만 있었다면 교환 안 했을 겁니다.

 



어두운 곳에서 라이트 백퍼로 찍은 사진인데.. 화면 얼룩이 보이나 모르겠는데...

오른쪽 아래 부분이 밝습니다. 거긴 희고 나머지는 누르스름해요. 전체적으로 노랬다면 좋았을 텐데.

아래 흰 부분이 눈에 띕니다. 오라처럼 반 나눠서 위쪽은 노랗고 아래는 흰색이었다면 그냥 썼을지도..

근데 대각선 그라데이션이라 교환하려고요. 




밤에 라이트 백퍼로 켜면 위쪽에 유격 때문에 보이는 빛샘. 글고 보니 왼쪽에도 유격이 있나봐요. 잘 안 보임.

 



오라수/잉크패드/오라HD

오라수가 제일 바탕이 희고 까맣고 잉크패드 바탕은 오라 HD보다 어두운데 메뉴 글씨가 굵어서 더 진하게 보입니다.




폰트만 추가하면 시스템 폰트까지 바꿀 수 있습니다. 메뉴 폰트가 다 바뀝니다.

시네마체로 바꿔봤어요. 그리고 OTF 폰트 읽습니다.

또.. 기본적으로 어도브 리더 폰트들이 추가되어 있어 명조체가 있더라구요.




잉크패드는 오디오파일을 읽을 수 있습니다. TTS도 되고요. 포켓북용 한국어 TTS 파일을 구했으니 테스트해볼 겁니다.

브라우저는 물리버튼으로 화면이 넘어갑니다. 스크롤 안 해도 돼서 좋고.

드롭박스랑 싱크되고 센드 두 포켓북 기능도 있습니다. RSS도 읽어주고요.




메뉴를 선택하면 까맣게 반전되지 않고 이렇게 빗금이 나타나며 선택되어서 눈이 덜 아픕니다.




일단 ppi가 높다보니.. 글씨 선명하고 잘 나옵니다. 




개봉하고 잠시 잠깐 만져본 소감을 종합해 평을 내리자면


단점

- 마감이 별로

- 화면 얼룩 (이건 킨들 보이지도 문제가 많은 걸로 보아.. 이잉크사 패널 제작 때려쳐야 할 듯)

- 뭔가 메뉴가 많고 커스텀화 할 수 있는 설정이 많아서 처음 사용할 때는 좀 헤맴. (익숙해지면 장점이 되겠죠)

- 터치 반응 빠르고 특히 자판칠 때 굉장히 좋은데 가끔 화면이 반응을 안 하다가 한꺼번에 터치를 처리하는 경우가 있네요.

특히 용량 큰 PDF 열면 교보 샘에서 페이지 셀 때 건드리면 안 되듯.. 처음에 화면 여는 건 빠른데 첫 페이지가 좀 뒤에 넘어갑니다. 이건 더 테스트해봐야 할 것 같아요.


장점

- 큰 화면, 눈에 들어오는 게 많습니다. 아직 만화를 어케봐야 하는지 못 찾아서 PDF만 확인했는데 잘 보입니다.

- PDF 리더, 뭔가 기능이 많습니다. 리플로우 기능 좋네요. 2단 논문 자동 읽기 기능도 있습니다. 나중에 리뷰할게요

- 펄패널이라 카르타보다 어둡긴 한데 설탕결정같은 건 안 보이고 매끄럽습니다. 

   먼지 같은 건 안 보입니다. 화이트스팟,블랙스팟 없습니다. 

- 물리버튼, 오디오 재생(오디오북), TTS 가능


간단히 점수로 하자면 백점 만점에 60점? 만약 화면 얼룩이 없었다면 85점. 

(오라수 90점, 오라HD 90점, 글로 80점 -> 제 개인적인 점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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