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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

그간의 근황

블랑코FR 2012. 5. 31. 23:00

오랜만에 올리는 근황. 


중간에 이벤트에 참여하느라 글 쓴 거 말고는 글 안 쓴 지 2달 됐구나. 헷헷... 그렇게 오래 안 됐넹...


지난 2달을 정리해볼까나...


대개는 일하느라 바빴고...

3월까지는 원래 겨울인데 5월 봄날씨처럼 날이 좋아서 바베큐를 한 기억이 난다.

제라르메 호수로 1박 나들이 다녀왔고... 

첫 잔디를 깎고 주말마다 가지치기를 하며 정원을 가꾸었다.


4월에는 날이 안 좋아서 어디 간 데는 없고 부활절 바캉스 때 시댁 내려갔다 왔다.

어버이날 선물로 영양제를 준비하며 내 것도 사서 모발, 손톱 강화 영양제를 4월 말부터 먹기 시작했는데

한 달이 조금 지난 지금 효과를 보고 있다. 모발, 손톱은 잘 모르겠지만 편두통도 사라지고 꽃가루가 엄청 날렸는데도 알러지 약 안 먹어도 됐었다. 이 약 덕분인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변화를 보자면 그렇다. 한 달 먹고 말하기는 이르다만... 알러지 없이 한 달 내내 한 번도 편두통 없이 지난 게 신기하다.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일주일 동안 네델란드 여행 다녀왔다. 옆집 아저씨네랑 초반 일정을 맞춰 바닷가에서 3박하고 우리끼리 암스테르담에서 2박하고 왔다. 으음... 일부러 퀸즈데이를 일정에 넣어 다녀왔는데 결론은 좋기도 나쁘기도 했음. 빈센트 반고흐의 편지를 읽고 가려했는데 떠나는 전날까지 마감 맞춰 일했음...


5월은 유독 공휴일에 징검다리 휴일이 많아 남편은 거의 절반은 휴가를 냈던 듯. 


옆집 아저씨가 53세 생신을 맞이하여 3년 전 50세 생신에 유람선 파티를 했던 것처럼 올해도 유람선 파티에 우리를 초대하셨다. 룩셈부르크에서 유람선을 타고 점심, 저녁까지 먹는 코스였음. 


Europa park에 가려했다가 날씨 안 좋아 취소. 거기까지 다녀왔으면 완전 힘들었을 듯. 남편 친구놈이 몇 달 전에 커플이 되었는데 자꾸 커플 데이트를 하고 싶어 한다. 네델란드 다녀와서 피곤한데도 그 커플 초대... ㅠㅠ Europa park도 자꾸 가자고 졸라서 가기로 했던 거였음. (사실 날이 안 좋아 취소된게 좋았...)


시어머니가 올라오셔서 옆집 아저씨네 가족까지 초대해서 대접하느라 바쁘게 보냈다..ㅠㅠ 또 여태 살면서 몰랐던 Metz의 또 다른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음. Metz 아름다운 곳이다.


그리고 계속 일... 일... 일... 블로그는 방치되는걸까... 정보도 업뎃이 없고, 일상 업뎃도 없고. 닫아버리기엔 아깝고... 매일 백 명 정도가 꾸준히 방문해주시는데 대체 누굴까? 뭘 보러 오는 걸까... 그래도 나름 알찬 블로그인건가? ㅋㅋ 내일 6월의 시작이구나. 잡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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